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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낙서장 36

방문객 1천만명 돌파했습니다.

설날인 어제 새벽에 누적 방문자수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5월 18일 블로그를 개설한지 273일만의 일이었습니다. 개월수로 따져보니 9개월이 조금 지났네요. 원래 이 글을 어제 썼어야 했으나, 어젠 설날인 관계로 집안이 어수선해서 맘잡고 제대로 쓸 수 없어서 오늘에서야 몇자 적어봅니다. 많은 분들에게 그러하겠지만 저 역시 ‘1천만명’은 꿈의 숫자였습니다(다른 분들이 1천만 돌파 기념글을 남기는 것을 보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답니다). 근데 막상 제가 그렇게 되고 보니 소감은 얼떨떨하네요. ^^ 제가 처음 블로그를 티스토리에 개설했을 때만 해도 사회에 불만이 많아 그걸 블로그에 담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일이란게 참 알 수 없는 게, 그러다가 당시 방송중이던 을 보고 감상기를 적었는데, 그게 베..

리뷰/낙서장 2010.02.15

DJC, 이계진입 그리고 판타지들...

오늘 우연히 'WHAT IS THE DJC’란 영상을 보았다. 음. 티저 영상이니까 별 다른 내용은 없다. 어떤 남자가 한 남자를 쫓아가고 문위에 ‘DJC’란 명패가 적혀있다. 남자가 손을 대는 순간 명패는 불타 없어지고, 급하게 들어간 남자는 마네킹이 있는 방안에서 ‘안돼’라면 절규한다. 이 동영상은 어찌 보면 세련되고, 어찌 보면 진부하다. 왜냐면 신비주의 마케팅은 이미 여러 번 우려먹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여전히 마케팅이 먹히는 건 여전히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리라. 문과 관련된 친숙한 이런 이미지는 우선 영화 를 떠올리게 한다. 네오 일행이 에이전트에 쫓길 때마다 오퍼레이터와 교신하며 없던 문이 생겨나며 다른 곳으로 휙휙 옮겨다니던 장면은 게임과 현실을 지금도 손에 잡힐 듯..

리뷰/낙서장 2010.01.22

시사회장에서 본 김정은과 진구

어제 시사회가 있어서 갔다가 주인공인 김정은씨와 진구씨를 봤습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사진이 많이 퍼져있겠지만, 김정은씨는 속이 다 비치는 씨스루의상을 입고 나와서 기자들의 포토세례를 확실히 받았지요. 진구씨는 정장스타일로 입고 나왔는데, 역시 멋지더군요. 영화는 전편보다 훨씬 낫습니다. 요리자체에 치중을 뒀고, 무엇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맛’과 ‘어머니의 맛’이란 음식이 가져야할 맛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잘 보이더군요. 특히 결말부에선 남자인 저도 눈물이 핑 돌만큼 최루성이 상당합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영화흥행에 대해선 ‘밝다’고 여겨지네요. 제 디카 성능이 떨어져서 사진은 포기하고 동영상과 캡처한 사진 몇장 올립니다. 사방이 어두워서 잘 안나왔으니 이점 이해바랍니다.

리뷰/낙서장 2010.01.22

윈도우7 발표회장에서 본 fx(동영상포함)

어제 윈도우 7 발표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아마 다들 아시는 블로거 초청 파티였구요. 가서 직접 fx를 봤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멜론 악스홀 2층이라 사진의 품질등이 좋지 않습니다. 이점 감안하고 봐주세요(저 말고 다른 블로거님들이 멋진 사진 올려주시라 믿습니다). 변기수씨가 사회를 보셨는데 정말 재밌게 잘 보시더라구요. ^^ 초콜릿 러브 라차타 현장에서 직접 보니 좋더군요. 귀엽고 발랄하고. 근데 아쉬움이 있다면 2층이라서 사진이랑 동영상 찍기 안 좋았고, 공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점. 다음부턴 일찍가서 자리 맡아놔야겠습니다. ㅠ_ㅠ

리뷰/낙서장 2009.10.23

선관위는 대체 뭐하는 곳이지?

‘선관위가 뭐하는 곳이지?’라고 묻는 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거를 관리하는 곳’이라 할 것이다. 딱히 틀린 것은 없는 답변이지만, 그렇다고 맞았다고 하기엔 상당히 부족한 답변이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클릭) 갑작스런 물음에 관련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피(http://www.teen.go.kr/)에서 ‘긴거 싫다! 핵심정리’를 찾아보니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각종 공직선거관리 및 농·수·축협 등 선거의 위탁관리, 정당과 정치자금 사무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이라고 정의되어 있었다.(좀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이곳을 클릭!) 관련 홈피를 찾아보면서 조금 놀랐다. 아무래도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도 상당히 권위적이고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

리뷰/낙서장 2009.10.08

동네 공원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다 - 두번째

지난번에 못 올린 사진들 올라갑니다. 감상은 각자 보시고 하시라고 제 간략평은 쓰지 않겠습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 2009/09/25 - [낙서장] - 동네 공원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다! 처음부터 감상하고 싶은 분은 위의 글을 클릭하세요. ^^ 이건 조각품이 아니라 시간되면 비눗방울 나오는 모형해입니다. 그냥 찍어봤는데 별로네요. ^^ 여기서부턴 공원에 원래 있던 작품들입니다. ^^ 이것 역시 조각품은 아닌데, 아이디어가 돋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공원에 있는 겁니다. ^^

리뷰/낙서장 2009.09.27

동네 공원에서 미술품을 감상하다!

내가 살고 있는 노원구 중계동에는 공원이 있다. 그리 크진 않지만, 작고 아담하게 꾸며져 있어 산책을 하기엔 그만인 곳이다. 덕분에 주말이면 가족과 연인들이 이곳에서 놀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곳이다. 그런 곳이 작년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중계 근린 공원은 2010년에 서울시립미술관 노원캠퍼스가 세워질 예정인 곳으로 알고 있다. 작년에 이곳에서 미술품들이 전시되기 시작했는데, 그 수가 얼마되지 않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산책 나갔다가 우연히 새로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블로거 이웃 분들과 함께 감상하고픈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서 디카를 챙겨서 몇장 찍어보았다. 다들 훌륭한 작품인데 찍새의 실력이 별로라서 그 멋진 모습을 그대로 전하지 못하는 점은 양해를 ..

리뷰/낙서장 2009.09.25

김창렬의 ‘사랑가’를 듣고...

김창렬이 솔로로 낸 를 방금 들었다. 약간의 기계음을 이용해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약간 기계적으로 한 노래는 매우 호소력이 짙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담은 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 사랑해 사랑해 너무 소중해 사랑해 사랑해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곁에 있어 감사해 가사중 일부를 그대로 옮겨 보았다. 대중가요는 당연하지만 두 가지가 중요하다. 하나는 노랫말이고, 두 번째는 멜로디다. 그런 면에서 우선 는 노랫말은 매력적이다.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킬 만큼 우아하거나 아름답진 않지만, 자신의 연인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다. 또한 넘치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는 첫 사랑의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져, 듣는 이들에게 아련한 기억과 감상을 끌어내리려..

리뷰/낙서장 2009.09.02

다음뷰 베스트 101개를 받고...

원래 이 글은 다음뷰 베스트 99개를 받으면 쓸 참이었다. 그런데 게으름으로 잠깐 망설이는 사이에 2개가 추가되어 원래 제목보다 두 개가 추가되어 쓰게 되었다. 오해하실 분들이 있을까봐 밝히지만, 자랑하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다. 그저 지난 몇 달간의 블로깅을 나름 정리하고 다음뷰 베스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을 뿐이다(자만하고 싶어도 다음뷰엔 너무나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그럴 수가 없다^^). 먼저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 '세상을 향해 주접떨기'에 대해 말하겠다. 원래 이 블로그는 정치에 대해 사회에 대해 내가 느끼는 점들을 적을 요량이었다. 민주주의가 후퇴한 사회,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더니 어느새 980년대로 돌아가버린 우리 사회에 대한 울분을 나름대로 적..

리뷰/낙서장 2009.08.21

MC몽의 ‘인디언 보이’, 인종차별 논란 어이없다.

MC몽의 가 발표된 이후, 몇몇 네티즌들이 심사가 불쾌했는지 ‘인디언’이란 단어를 가지고 논란을 벌였다. 그들의 주장을 보자면 ‘인디언’은 본래 유럽인이 북미 대륙에 살던 원주민을 낮춰 부르던 말로, 우리로 치면 ‘조센징’이라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다른 낱말로 바꿔 불러야 마땅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런 몇몇 이들의 반응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로 MC몽이 그런 인종비하적인 의미로 쓰지 않았다는 것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인디언’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단어로 대체하느냐?는 식이었다. 참으로 올바른 반응이다. 언어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낱말을 어떤 식으로 쓰느냐에 있다. 예를 들면 늙은이의 경우 얕잡아 보거나 경멸하는 뜻으로 쓰여 한자어인 노..

리뷰/낙서장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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