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86

드라마 ‘49일’ 제작발표회 현장을 취재하다!

오는 16일부터 SBS에서 방송예정인 수목드라마 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8일 SBS 목동 사옥에서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제작발표회는 수 백명의 기자들이 참석했고 취재열기는 뜨겁다 못해 이글이글 불타오를 지경이었다. , 의 소현경 작가와 , 의 조영광 PD의 만남! 의 이요원, 의 조현재, 의 배수빈, 의 서지혜, 의 정일우, 의 남규리까지. 어떤가? 꽤 기대되지 않는가? 제작발표회에 보여준 약 15분간의 영상에서 이요원은 연인의 죽음을 잊지 못해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우울한 여성인 송이경을 연기한다. 그녀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편의점에 들어온 강도를 보며 ‘찔러’라고 말할 정도로 음울하기 짝이 없는 여성이다. 결국 자살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에 뛰어들고, 그녀로 인해 10중추돌쯤 되는 교통사..

고려불화대전에 다녀오다!

얼마 전 블로거 기자단 자격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에 다녀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무척 이번 전시회가 끌렸던 것은 찬란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촬영이 불가능한 곳을 찍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관람객을 맞는 것은 재밌게도 불화나 조각상이 아니다. 주사, 석록, 석청 등의 광물성 안료들이다. 그럼 이들이 오래된 재료냐고?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700년의 해후’라는 부제가 붙은 고려불화대전이 이들이 있는 이유는? 그렇다! 이들이 고려불화를 그리는 데 쓰인 안료이기 때문이다! 원석을 가루낸 뒤 맑은 아교물에 부어 여러 차례 거르는 방식으로 제작된 안료들. 이들을 사용해 바탕에 채색하고 다시 앞면을 채색하는 이른바 배채법이 교려불화의 특징이었다. 배채법은 ..

서울에서 할로윈 데이를 즐기다!

할로윈은 사실 우리랑 별 상관없는 축제입니다. 만성절 전날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켈트족의 전통 행사인 할로윈 데이는 잘 알려진 대로,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 돌아다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놀려주기 위해 유령 등의 복장을 하는 날이죠.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지만, 이 날이 되면 어린이들은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어먹고, 어른들은 클럽 등에서 파티를 해서 즐겁게 놀지요. 예전엔 전혀 우리랑 관련없던 이 풍습이 얼마 전부턴 많은 젊은이들이 클럽 등에서 모여서 재밌게 노는 행사로 변했지요. 사실 개인적으론 이런 광경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조금 바뀐 게 요즘처럼 글로벌화된 세상에서, 외국인들과 자주 어울..

f(x)를 홍콩에서 찍은 사연은?

아! 안타깝게도 이번 사진들은 제가 찍은 게 아닙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 동생이 바로 어제, 4박 5일로 홍콩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온 동생은 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흠칫하는 저에게 동생이 말합니다. “오빠! 선물 줄 거 있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초콜릿이나 사오던 녀석인데, 왠일인지 그런 물건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 펜을 스윽 들고 오더니 사진을 보여줍니다. “사진이 무슨 선물이냐? 됐다.” “으이구, 좀 참고 기다려봐” 동생이 조작버튼을 돌리고 조금 있으니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엥?” “흐흐흐” 동생이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이게 어떻게 된거냐?” 사진 속의 주인공은 비록 엠버와 빅토리아가 빠지긴 했지만, 바로 f(x)였습니다. 지난 27일 수..

하상백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다녀오다!

이번에 하상백 디자이너의 패션쇼 ‘S/S 콜렉션’에 다녀오게 되었다. 토요일 밤 10시부터 시작인 탓에 9시가 채 못되어 홍대근처 도착했다. 원래 예정 시간보다 이른 저녁 9시에 도착한 이유는 하상백 디자이너의 ‘POPOPOP 전시회’가 KT&G 상상마당 1층에서 있는 탓이었다. KT&G 상상마당 1층에서 나를 반긴 그의 작품들은 귀엽고 친숙하면서 한편으론 난해했다. 그가 즐겨 쓰는 성기를 상징하는 이미지, 도발적이고 독특한 이미지들은 마치 팝아트를 보는 기분이었다. 전시된 작품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데, 다른 한편에선 수십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가보니, 그곳엔 하상백 디자이너가 있었다. 몰려든 사람들에게 술(?)같은 걸 나눠주면서 그는 예의 ‘너 어려보이는데, 민증 내놔봐’라는 멘트를 늘어놓고 있었..

가요계를 뒤흔들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 시티

Nothing - Island city 두려워하지마 네 안에 소중한 꿈이 있잖아 불안해 하지마 있는 그대로 너를 믿고서 가보는 거야 보다 더 높이 날아올라가 넓은 세상 위에 너는 찬란하게 빛나게 될꺼야 힘들고 지칠 땐 널 위로해주길 그대 마음속에 너무나도 멋진 세상 있으니 가사 출처 : Daum뮤직 아일랜드 시티의 리더 정연수 지난번 에서 ‘아일랜드 시티’라는 그룹을 보고 나는 매혹이 되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사실 내가 를 본 이유는 원래 김범수 때문이었다. ‘하루’라는 명곡을 기억하는 내 입장에서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하루’를 어쿠스틱 환경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했다. 그런데! -인생은 이런 반전이 있어서 재밌는 지 모르겠다- 그 다음 차례로 나온 ‘아일랜드 시티’라는 그룹에..

김연아를 닮은 스무살 트로트 가수 문보라

지난 주말 원래 나는 집에서 쉴 계획이었다. 그러나 며칠 전 걸려온 한통의 전화 때문에 계획이 많이 바뀌고 말았다. 바로 이웃블로거인 바람나그네님 때문이었다. “주작아, 주말 낮에 뭐할 계획이냐?” “별일 없으면 그냥 집에서 날랑날랑 거릴려고요.” “사내 녀석이 집구석에 처박혀서 궁상 떨 계획인거냐?” “집에서 일없이 있는 게 얼마나 좋은데요? 벽지 무늬 보면서 이런 저런 상상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 슬쩍 잠들기도 하고...” “...” “잘못했어요. -_-;;;” 그렇게 해서 엉겁결에 계획에 없던 농구경기를 보러 부천 삼산월드체육관까지 찾아가게 되었다. 부평구청역에서 무려 네 정거장이나 지나서 있는 경기장까진 우리 집에서 너무나 멀었다. 가는 데만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약속장소로 가면서 바람나그..

환상적인, 너무나 환상적인 서울세계불꽃축제!

어제 친한 친구들과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왜 갔느냐고? 나는 사람 많은 곳을 무지무지하게 싫어한다. 내가 좋아했던 살사파티에 사람이 미어터지게 오면 짜증나서 일찍 가버리는 스타일이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특별한 사정이 없었다면 아마 가지 않았을 것이다. 이유는 다름 아닌 얼마전 구입한 오두막(5Dmark2) 때문이다! 이웃 블로거인 바람나그네님의 권유로 인해 사게 된 오두막은 잘 알려진대로 너무나 훌륭한 DSLR이다! 개인적으로 오두막의 성능을 최대한 써보고 싶었는데, 장노출이 되는 야경과 이웃 블로거인 안다님처럼 멋진 풍경사진도 찍어보고 싶었다. 특히 1년에 몇 번 없는 불꽃놀이 사진은 디카를 가진 이들이라면 꼭 찍어보고 싶어하는 사진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하여 나는 간..

슈퍼주니어 려욱의 그녀, 가수 베이지를 만나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지난 30일 듀엣곡 ‘친구와 사랑에 빠질 때’를 발표한 가수가 있다. 바로 가수 베이지다! 생소하다고? 그럼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는 기억하리라 본다. 베이지는 바로 O.S.T에서 를 불러, 많은 이들의 가슴에 파문을 인 장본인이다. 베이지의 보이스 컬러는 확실하다.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 순간 매혹된다. 거짓말이 아니라, 당장 인터넷을 검색해서 등의 뮤직비디오를 봐보라! 아무리 예능이 가수의 주된 활동이 되고, 아이돌이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어도, 결국 진정한 노래가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것을 에서 ‘합창단’편을 통해 증명하지 않았던가? 이토록 노래를 잘 하는 가수를 모르고 있었다니... 인터뷰를 하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일 정도였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매봉역 근..

LG 인피니아에 대한 몇 가지 지적질

얼마 전 LG 홈시어터 쇼케이스 행사를 다녀왔다. 행사가 열린 장소엔 이번에 LG가 야심차게 발표한 홈시어터 일체형 모델인 HB994PK를 다양하게 디스플레이 시키고, 이를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또한 좀 더 HB994PK의 성능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빛과 소음을 차단한 별도의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론 이런 발표회에서 빠지지 않는 맛있는 음식과 연주회 등은 주최측의 섬세한 배치와 마음씀씀이가 엿보이는 구석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얕은 홈시어터 지식이 있고, 제품에 대한 의문점이 들어 내 블로그에 몇 자 적어보려 한다. 현장스케치 등은 필자보다 더욱 잘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맡겨보고 이제부터 이야기를 써내려가겠다. -미리 밝히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