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86

환상적인 너무나 환상적인 서울등축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등을 보기만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부처님 오신 날’ 정도에 불자들이 거리에 수놓은 등을 보는 게 전부? 아니면 가끔 문화축제로 풍등을 띄우는 정도?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청계천에서 등축제를 진행하면서 살짝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 7일 월요일 서울등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청계천으로 향했다. 작년에는 언손을 호호 불어가면서 어렵게 관람을 기억이 있었는데, 올해는 너무나 푸근한 날씨에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서 기분이 좋았다. 주말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일부러 평일을 택했다. 그러나 예상은 처참하게 빗나가서,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렸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는 이미 선점당해 아쉽게도 원하는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

한짓골 똘복이 장혁을 만나다! '뿌리 깊은 나무'

지난 1일 버스에 몸을 싵고 40여명의 사람들은 문경세제를 향했다. 우리가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이유는 촬영현장을 보기 위해서였다. 서울에서부터 워낙 차가 막힌 탓에 걸린 시간은 세시간 정도지만, 체감시간은 마치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나 버스에서 내려 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기분이 묘해졌다! 이곳에서 젊은 이도와 지금의 이도가 철권통치가 아닌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정치를 꿈꾸는 곳이었구나! 어린 시절 약간 모자란 아버지를 먼저 보낸 똘복이가 임금에게 복수를 꿈꾸면서 궁궐에서 연쇄살인을 수사하는 곳이구나! 는 아무래도 숨가쁜 장면전개와 현재 방송분량 관계로 정신없이 촬영이 이어지고 있었다. 강채윤역의 장혁은 한없이 진지한 얼굴로 연기하고..

이청아가 빵터진 사연, ‘꽃미남 라면가게’

지난 27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표민수, 연출 정정화, 정일우-이청아-이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어제 tvn을 통해 방송된 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의 공식을 충분히 구현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교생이 만나 연상연하 커플을 이루고, 아낌없이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한다. 아 물론, 사랑의 라이벌도 등장하니, 이만하면 여성들에게 사랑받기 충분해 보인다! -모든 사진은 2천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건 바로 정일우 였다! 그가 연기할 차치수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 차성기업의 외동아들로 재력와 외모를 두루 갖춘 그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인물임에 틀림없는 인물이었다. 19세의 이 어메이징한 남..

나는 레이싱퀸이다! ‘레이싱퀸 2 결승전’

아! 그동안 정말 입과 손이 근질근질해서 혼났다. 왜 동화속 이발사가 ‘임금님귀는 당나귀’라고 숲속에서 외쳐대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필자는 지난 20일 청담동에 위치한 엘루이 클럽에 초대를 받았다. 바로 이곳에서 (이하 ) 파이널 쇼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TOP 3의 결승전이었다! -XTM에서 29일 밤 12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되기 때문에, 무려 2주간이나 엠바고를 지켜야 했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 이제라도 말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사진은 2천픽셀에 맞춰 맞춰 있습니다.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일명 '꽃사슴녀'라고 불리는 이아린. 10번의 미션중 총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미녀. 청순한 외모와 갸녀린 목선 그리고 반전몸매로 인기를 끌었다! TOP3중 ..

최경주 선수가 10분 넘게 기다린 사연은?

지난 22일 필자는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부여안고 서울역을 찾았다. 바로 최경주 선수가 주최하는 3라운드에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최경주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근사하지 않은가? 그러나 막상 버스를 타고 경기가 벌어지는 헤슬리 나인 브릿지를 향해 가면서 ‘골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다. 최근에 유이 주연의 를 보면서 골프에 대해 ‘ㄱ’자 정도는 알게 되었으나, 정말 ㄱ자 수준 이상은 안되었다. 함께 동승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귀가 트일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란 대회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어느 정도 세계적인 명성이 쌓인 선수가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를 열 수가 없었다. -일례로 ..

실제로 본 울랄라세션, 정말 최고였다! ‘슈퍼스타 K 3'

지난주 금요일 밤 10시 벅찬 흥분감을 맛보며 경희대 평화의 전당 앞에서 이제나 저제나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의 TOP 7의 무대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작년엔 방송을 보면서 생방송 무대에 얼마나 오고 싶어했던가? 막상 작년에 경연의 무대였던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 오니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깊은 밤으로 들어가는 시각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다 함께 의 무대를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마치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 같이 기분이 묘했다. -이미지는 1800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침내 밤 10시 20분이 넘어갔고, 우린 평화의 전당앞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먼저 들어간 이들이 현수막을 내걸어서 각자 응원하는 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었다. 지난..

‘슈스케 3’의 첫 생방송 무대를 눈앞에서 보다!

작년 를 보면서 얼마나 생방송 무대에 가고 싶었는지 모른다. 허각-존박-장재인-김지수 등등. 그 괴물급 신인들의 경연의 장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에 찡한 울림을 받았는지 모른다. 그들이 한주 한주 진화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역사의 한 장에서 멀어진 곳에서 지켜보는 것 같아 내내 안타까웠다. 하여 ‘내년엔 꼭 저 생방송 무대에 가고 말겠어!’라고 밑도 끝도 없이 장담을 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꼭 1년 만에, CJ E&M 소셜기자단의 신분으로 초청받아 상암 CJ E&M센터에서 첫 번째 ‘TOP 10'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9월 30일 하룻동안 필자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첫키스의 강렬함 만큼은 아니었으되, 작년에 혼자 아무런 대책없이 결심했던 일이 마침내 이루어져서 설레이기 ..

이영아 때문에 제작발표회장에서 빵 터진 사연

지난 28일 왕십리 CGV에선 OCN에서 오는 10월 2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 발표회장에는 등장배우인 연정훈과 이영아 그리고 이원종-장현성-김예진-김주영이 함께 했다. 발표회장에선 처음에 주연인 연정훈과 이영아가 팔짱을 껴줄 것을 요청했다가, 이영아가 ‘연정훈 선배님이 유부남이라...’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정말 연정훈의 부인인 한가인 때문에 일부러 피하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그건 이영아의 귀여운 장난(?)이었다. 출연진은 이미 개인적으로 매우 친해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이영아의 장난끼는 그칠 줄 몰랐고, 그녀 덕분에 매우 웃게 되었다. 이영아는 단체촬영 당시에 김예진과 함께 이원종의 양쪽 팔에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려서, 그를 곤란하게 했다. 그런데 이원종의 대답이 더..

녹화장에서 팬심에 감탄한 사연, ‘머스트’

어제 를 본 이들은 알겠지만, 아이돌 그룹인 틴탑이 등장했다. 필자는 사실 틴탑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 얼마전 녹화장에 갔다가 그들의 인기를 확실하게 실감하게 되었다. 지난 8월 23일 필자는 녹화현장을 찾았다가,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소은-자우림-김태우-케이윌 등으로 이어지는 호화캐스팅과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신나고 즐거운 일이었다. 근데 녹화가 다섯시간 넘게 진행되자 아무래도 기진맥할 수 밖에 없었다. 녹화장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자리가 아주 편한 곳은 아니었다. 게다가 쉬는 시간없이 진행되다보니, 아무래도 지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처음과 방청객들은 녹화장을 하나 둘 빠져나갔는데, 오히려 밤 11시가 다 되어서 입장하는 이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근..

한국에서 스티브 잡스는 사과 오덕후밖에 안된다?! ‘대학토론배틀’

지난 9월 2일 낮 12시 은 약 두달간에 걸친 여정을 끝이었다. 연고전으로 치러진 결승전의 승자는 연세대의 토론헌터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의 결승전은 이미 8월 26일에 있었다. 필자는 기회가 닿아 그 녹화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에 호의를 품고 있다. 이유는 20대의 재기발랄한 대학생들이 서로 진검승부를 펼치기 때문이다. 그들은 토론을 펼칠 때는 뜨거운 불덩어리를 토해내는 용처럼, 성난 사자와 같이 서로 불꽃을 튀기며 싸우지만, 끝난 뒤에는 마치 축구선수들처럼 서로 끌어앉거나 손을 잡으며 우의를 다진다. 그러한 무대 뒤의 모습을 본 나로서는 그들에 대해 호의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자신의 약점과 단점을 받아들이는 젊은이다운 모습 역시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결승전에 올라온 고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