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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34

아이돌의 씁쓸한 비애를 폭로한 ‘강심장’

어제 방송된 9화를 보면서 새삼 인기연예인의 비애를 느낄 수 있었다. 에서 이승기의 동생인 ‘선우정’으로 열연한 한예원은 슈가 당시의 일화를 한토막 꺼내 놓았다. 슈가 활동시절, 네 명의 아이돌들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를 받았단다. 기획사 사장이 보는 앞에서 배식이 실시되었고, 너무 고기가 먹고 싶은 그녀들은 뻥튀기를 우유에 말아 먹으면서 ‘고기맛 나지 않냐?’라고 할 정도였다. 배고픈 그녀들이 몰래 집에서 맨밥에 고추장을 비벼먹다가 문 열리는 소리만 들려도 남의 집 지붕에 던져 증거를 없앨 정도였다. 대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그렇지만 슈가에게 개인 생활이란 존재치 않았다. 그들에겐 핸드폰등이 일체 금지되어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채 살아갔다. 어느 날 슈가는 숙소앞을 지나다가 ‘은행’이 ..

TV를 말하다 2009.12.02

스타들의 빛나는 연기투혼

연기자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을 맡기 위해 살을 빼거나, 찌우는 것은 물론이요. 때론 사실적인 화면을 얻기 위해 매우 위험한 촬영을 목숨걸고 찍기도 한다. 어제 KBS2 에서 그런 스타들의 연기투혼이 빛난 사례를 모아서 방송했다. 제일 먼저 등장한 인물은 의 김명민이었다. 김명민은 잘 알려진대로 루게릭병 환자역을 사실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25kg나 감량했다. 하루 두 시간 수면에 하루 1kg씩 감량하는 혹독한 과정이었다. 그 탓에 촬영 당시에는 우울증과 저혈당 증세를 보였고, 촬영후에도 위염을 비롯한 몇 가지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참고로 영화는 200만명을 조금 넘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곧 개봉예정인 영화 에 출연한 장나라는 6살 정신연령에 매우 허약한 주인공 역을 위해 8킬로를 감량했다. 가뜩이나..

TV를 말하다 2009.11.01

‘강심장’을 보다 이맛살을 찌푸린 이유

어제 세 번째 방송된 강심장을 보면서 이맛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물론 재미는 있었다. 그러나 영화홍보와 ‘과연 저런 이야기까지 해야 싶을까?’란 생각이 내내 떠나질 않았다. 박예진은 임창정 등과 함께 출연한 을 홍보하기 위해 찾았다. 그리곤 오프닝의 자신의 팻말에 ‘공주, 보살되다’라고 아예 대놓고 적었다. 강호동이 “내놓고 영화홍보하는 것 아니냐?”하자, “대놓고 홍보하자고 썼다”라고 웃으면서 밝혔다. 가인과 함께 출연한 브아걸의 나르샤는 초창기 데뷔시절을 말하면서 자신들의 얼굴이 별로라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완성의 얼굴’이란 표현을 썼는데, 성형수술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었다. 상당히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했지만, 요새 너무 성형에 ..

TV를 말하다 2009.10.21

제 1회 ‘강심장’은 지드래곤 띄워주기?

강호동과 이승기가 공동엠씨를 맡고 무려 24명의 특급스타게스트를 모아 화제가 된 을 시청했다. 그러나 보고 난 현재 심정은 씁쓸하다. 지드래곤은 이번이 첫 예능 출연으로 알고 있다. 은 초반부터 ‘지드래곤 띄워주기’로 시작되었다. 에픽하이, 브라이언, 김태우, 몽 등이 ‘지드래곤을 피해 앨범을 냈다’고 증언했다. 지드래곤이 앨범낸 후에 신보를 낸 김태우는 이승기에 밀려 1주일간 1위를 한 사연을, 심지어 에픽하이는 비슷한 상황으로 1일 1위를 한 사연이 방송되었다. 그리고 12월로 앨범 발매를 미뤄 안심하던 브라이언은 태양이 12월에 솔로앨범을 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놀래하는 표정을 지었다. 지드래곤과 승리는 작정하고 나왔는지 센(?) 발언들을 많이 했다. ‘스트롱 베이비’로 3주간 1위를 승리..

TV를 말하다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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