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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8

왜 타임슬립물이 대세일까? ‘닥터 진’

오는 26일엔 을 이어서 MBC에서 이란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다. 여기엔 송승헌, 이범수, 박민영, 김재중 등이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필자가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은 21세기의 천재의사가 1860년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내용과 설정에 있다! 이런 설정 낯설지 않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는 왕세자 이각 일행이 세자빈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도중 21세기 서울의 옥탑방에 떨어지는 설정이었고, 도 홍문관 교리 김붕도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얻은 부적하나로 자유롭게 21세기와 숙종시대를 오고가게 되는 내용이다. 이른바 ‘타임슬립’이다! 이전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타임 슬립이 시도되긴 했지만, 올해처럼 봇물 터지듯 계속해서 나오게 되는 이유가 무..

TV를 말하다 2012.05.14

‘보스를 지켜라’의 주인공은 결국 김재중이었다?!

“무원아! 너는 출구가 없구나” 서나윤(왕지혜)가 자신에게 요리를 해준 차무원(김재중)에게 그렇게 말했다. 무슨 말인가? 하고 차무원이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자, 그녀는 다시 말한다. “그냥 계속 빠져들기만 해” 보통 남자가 여자에게 할말을 이 드라마에선 여성이 남성에게 함으로써 역설적인 재미를 주긴 하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차무원의 매력은 끝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 극중 차무원은 거의 완벽한 인간이다. 그는 DN그룹에서 잘 나가는 차세대 경영인이다. 마지막회에 묘사되지만, 그는 초고속 승진을 통해 전무까지 올라갔다. 이는 차지헌(지성)이 아직까지 본부장인 것과 비교하면 그의 경영능력이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극중 차무원은 성격 좋고 외모 준수할 뿐만 아니라, 노래방을 콘서트장으로 바꿀 정도..

TV를 말하다 2011.09.30

‘보스를 지켜라’,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이제 막바지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는 노은설(최강희)이 황관장(김청)의 음모에 의해 내부폭로자로 오해를 받으면서, 차회장(박영규)에게 질타를 받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심지어 그녀를 사랑하는 차지헌(지성)조차 시민단체 간사와 노은설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함으로써 오해는 더욱 증폭되게 생겼다. 자! 근데 여기서 필자는 단순히 드라마의 절정 부분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필자가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내부폭로’와 ‘사회정의’에 관한 부분이다. 처음엔 예고편만 보고, 노은설이 고민 끝에 ‘내부폭로를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러나 본편을 보니 노은설은 계속해서 차회장을 설득해서 어떡하던지 비자금을 조성해서 차지헌에게 불법-편법 승계하지 않고 떳떳하게 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그려..

TV를 말하다 2011.09.18

폭풍매력을 발산한 김재중, ‘보스를 지켜라’

10화를 보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김재중의 매력이 폭발한 탓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기대치를 적은 인물을 꼽으라면 김재중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는 전문연기자가 아니라, 인기 그룹의 멤버가 아니던가? 물론 같은 JYJ의 박유천이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건 어느 정도 이런저런 작품에 출연하면서 쌓여진 것 아니던가? 게다가 에서 초반부에 김재중이 보여준 연기는 ‘나쁘지 않다’ 정도이지, ‘훌륭하다’라곤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근데 9~10화를 보면서 새삼 김재중을 다시 보게 되었다. 아마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 그에게 반했을 것이다. 10화 도입부를 보면, 짝사랑하는 노은설을 위해 그가 준비한 이벤트가 보여진다. 길거리를 가던 그녀에게 썬글라스를 비롯해서, 장미꽃-핀..

TV를 말하다 2011.09.02

본방사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 '보스를 지켜라'

필자가 요새 가장 재밌게 보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 다! 순대의 간처럼 퍽퍽한 내 삶에 한줄기 청량함을 불어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순대의 간...’은 요새 관심 있게 지켜보는 20대 대학생 토론프로그램 에서 한양대 한토막팀의 송애경양이 토론 중에 한 명언(?)이다- tvN에서 매주 토요일 낮 12시에 방송중인 . 20대의 풋풋함과 재기발랄한 토론잉 돋보이는 프로라 요새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이 드라마를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야기가 어떻게 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로맨틱 코미디는 정해진 규칙이 있다. 대개의 경우,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여성을 재벌 2세(혹은 3세)가 좋아하게 되고, 일방적으로 쫓아다니게 된다. 로맨틱 코미디물의 허구성은 일단 20대 평범한 ..

TV를 말하다 2011.08.28

왜 아이돌 연기자는 늘어나는가?

공고롭게도 요새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 두명의 아이돌이 출연한다. 에선 티아라의 효민이 시크한 듯 터프한 호위무사로, 에선 JYJ 김재중이 ‘백마 탄 왕자’인 차무원 본부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두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공통점은 모두 ‘생각외로 연기를 잘한다’이다. 우선 에서 6화에 처음 등장한 효민은 자신이 모시는 상관의 가마문을 함부로 열려고 하자, 한번에 제압하면서 ‘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 그뿐인가? 의자왕자를 구하기 위해 사통한 여인을 구하면서 보여준 무술실력은 그야말로 멋지기 그지 없었다. 또한 ‘왠놈이냐?’라는 호위무사의 말엔 ‘나 놈 아닌데...하긴 치마를 입은 적이 있어야지?’하는 식으로 시크하게 말해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느끼게 했다. 의 김재중도 멋진 면에서 오히려 몇 단계 놓다. ..

TV를 말하다 2011.08.22

로맨스 코미디의 진화, ‘보스를 지켜라’

를 보면서 든 생각은 ‘로맨스 코미디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구나’였다. 꼼꼼히 따져보자! 로맨스 코미디는 공식이 정해져 있다. 특히 의 경우, 재벌 2세와 비서가 사랑하게 된다는 정말 너무나 뻔하디 뻔해서 앞 장면만 봐도 다음 장면을 쉽게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차지헌(지성)은 노은설(최강희)와 티격태격하면서 어느새 정이 붙었고, 심지어 5화에선 ‘좋아한다’라고 고백까지 한 상태다. 물론 노은설은 현재 차무원(김재중)한테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 물론 그녀가 댄 이유는 차무원은 아니다. 대사를 잠시 살펴보자. “왜? 왜 못 받아들이는 거지?” “첫째!” “허어! 둘째도 있어?” “비서한테 들이대는 본부장. 본분 까먹고 본부장하고 사귀는 비서. 사람들이 어떻게 보겠..

TV를 말하다 2011.08.18

뒷모습 전문찍사가 된 이유, ‘보스를 지켜라’

어제 서울 모 놀이공원에서 화제작 의 촬영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몹시 무덥고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음에도 따라간 이유는 여태까지 한 번도 야외촬영장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두컴컴한 실내세트장을 벗어났다는 묘한 쾌감과 그동안 TV와 신문등을 통해 스타를 둘러싼 엄청난 인파를 예상하고 현장을 찾았다. 게다가 놀이공원이라니. 얼마나 많은 인파들이 지성과 김재중을 둘러싸고 있을지 능히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려있는 곳을 찾으면 되겠네요!” 그 말이 얼마나 무식한 발언이었는지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없었던 까닭이었다. 결국 일행 중 한분이 현잡스탭과 전화통화 끝에 어렵사리 촬영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막상 방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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