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한민국 5

코로나19 한국은 선도국가가 될 것인가?

코로나19는 우리 삶은 많이 바꿔놨다. 많은 이들이 뉴스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접했겠지만, 이제 우린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살 수 없다. 현재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은 잘해야 2021년이나 2022년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말은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생활방역을 삶에 꾸준히 안착 시켜야 한단 이야기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고,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분명 답답하고 불편한 삶이다. 또한 경제도 많이 변할 것이다. 서구유럽은 그 동안 신자유주의 노선을 따라 소위 돈이 안되는 제조업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넘겼다. 처음엔 중국이었고, 그 다음엔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로 계속해서 넘어갔다. 아마도 그 나라들의 임금이 올라간다면? 결국엔 로봇이 제조하는 무인산업으..

국민의 70%가 수신료인상에 동의한다는 황당한 KBS 뉴스

우연히 채널을 돌렸다가 KBS 뉴스를 보았다. 그리고 눈이 믿기지 않는 뉴스를 보았다. 바로 ‘국민의 70% 이상이 수신료 인상을 조속히 처리해야 된다’는 이야기였다. 뒤이어서 나오는 수치들은 더욱 가관이었다. 국민의 65.5%는 ‘수신료가 다른 나라보다 낮고’, 수신료 인상액 천원에 대하 67.5% 낮다고 여기고, 국회에서 수신료 이상이 조속히 처리되길 동의한다는 답변이 64%라는 통계가 계속해서 나왔다. 게다가 뉴스 후반부의 길환영 KBS 부사장의 말은 그야말로 희대의 걸작이었다! ‘수신료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시청자의 반대가 아니라 정치권의 이해 관계 때문’이란 말이었다. 이쯤되니 하고 싶은 명언이 떠오른다. ‘이쯤 되면 막하자는 거지요?’신뢰 수준 95%라는 뻔뻔한 주석은 정말 기가 차..

TV를 말하다 2012.02.02

그들은 왜 대학입시를 거부하는가?

어제 에는 대학입시를 거부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지난 11월 10일 수능일, 일군의 무리가 청계천에서 ‘대학입시거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서울대 자퇴생인 유윤종은 입시경쟁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서울대에 가서도 결국 자퇴하고 말았고, 19살 장준성군은 ‘1등급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육을 이젠 거부하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실 이들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우선 길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공부는 할 수 있을 때 해야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현재 고2~고3 수험생의 경우 ‘대학 안가는 것에 대해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대학교육의 현주소는 어떤가? 에서 소개되었지만, 두산이 인수한 중앙대학교의 경우, 취업..

TV를 말하다 2011.11.16

2010년은 대한민국의 전성기로 기억될 것이다?!

요새 재밌게 읽은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고르라면, 제목처럼 ‘...우리의 후대는 지금을 한국의 전성기로 기억할 것이다’를 꼽겠다! 는 한국인들이 쓴 21세기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예측한 책이다. 최근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이후 ‘다른 책이 눈에 찰까?’싶었는데, 여지없이 는 제목처럼 필자를 ‘쾅’하고 거침없이 내리쳤다. 현재 21세기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에 대해 나온 책들은 많다. 그러나 그중 대다수는 중국인이나 서구 전문가들이 대부분 쓴 것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보고자 하는 바를 보는 경향이 많다. 나쁜 의미로 말하는 게 아니다. 각자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에 대해서 열과 성을 다해 깊이 분석하고 고찰할 수 밖에 없다. 에서 가장 관심 있게..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가질 수 없는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박성래 (베가북스, 2009년) 상세보기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끌렸다. 이 문제는 2009년 나를 가장 괴롭혀온 화두였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삶을 내려놓았다. 그가 바위에서 뛰어내림으로써 우리 사회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혹자는 그를 욕하고, 혹자를 그를 ‘경제대통령’이라 부르며 강력한 지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촛불시위때 보여준 그의 소통부재와 미국산 쇠고기 사태와 관련해 보여준 행동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또한 “대운하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4대강’사업은 대운하사업의 이름만 변형시킨 국책사업으로 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