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해 필자는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왜냐하면 일단 그동안 우리에게 소외되어 있던 생활체육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탁구와 볼링은 흔히 취미로 치지만, 그 인기와 인지도 면에선 이른바 인기 스포츠라 불리는 야구, 축구 등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인 탁구와 볼링을 가지고 예체능팀이 동호인들과 경기를 벌이는 방식은 시청자에게 관심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 은 그런 포맷 때문에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 우선 말 그대로 생활체육을 하다 보니 체육을 잘 하는 인물이 눈에 띨 수 밖에 없다. 조달환의 경우엔 탁구 때문에 초빙되어 왔다가 고정이 된 케이스다. 그동안은 거의 인지도 없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