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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

블로그에서 문화평론이 가능할까?

나는 현재 문화블로거다! 내가 문화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한 이유는,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가도 여행문화라는 이름으로 쓸 수 있고, 연극-영화-책 등을 봐도 ‘문화’라는 이름하에 포스팅할 수 있다. 물론 나만의 방식은 있다. 바로 ‘문화평론’으로 쓰는 것이다. 평론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또는 그런 글”로 정의되어 있다. 요컨대 흔히 말하는 리뷰와 평론이 다른 것은 리뷰가 그 대상만(이를테면 한권의 책, 한편의 영화 등)을 놓고 깊숙하게 쓴다면, 평론은 좀 더 넓은 시각에서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시선에서 논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문화블로거가 되면서 내..

한국인이 불행한 이유

이번 주 '한겨레 21'을 읽다가 북한으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무려 30%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경제에 자신 있고 잘 안다는 그분께선 이미 노사분규와 폭력시위를 더불어 북한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목하셨다. 그러나 결과는? 이번 연평도 사태가 보여주는 것처럼, 서로가 불행한 무력대결만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OECD 가입 국가중에서 약 13위 정도라 한다. 일제강점기와 1950년 6.25 전쟁을 겪으며 잿더미 밖에 없을 때, 과연 누가 이 나라가 50년 후엔 세계 선진국 대열에 낄거라고 예언할 수 있었겠는가? 잿더미 속에서 신화를 일궈낸 이들에겐 그저 ‘감사하다’는 말과 더불어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낼 뿐이다. 그러나 이제 21세기에 들어섰고, 우리는 몇..

한반도 불바다, 실현되나?

26일 결국 정부는 PSI 전면참여를 선언했다. 25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펼친지 겨우 하루만의 일이다. 이래가지곤 명분을 기다렸다는 것 외엔 말이 되질 않는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단거리 미사일을 날린 것은 분명 잘못한 일이고, 지나친 처사였다. 안보리 상임의사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지탄하고 있음이 이를 방증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PSI에 참여한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얹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애초에 PSI가 뭐던가? 2005년 북한의 한배를 미국이 나포해서 조사해 무기를 발견한게 시초가 아니던가? 북한의 반발과 여러 가지 이유로 풀어주고 나서 시작한 게, PSI 아니던가? 북한이 PSI에 “명백한 도발”“전쟁”등을 운운한 것은 PSI가 북한을 겨냥한 맞춤형 제재이기 때문이다. PSI 참여로 지금..

북한은 오바마를 부시고 만들고 있다!

Obama Biden by Pabo76 며칠 전 한겨레 논설위원이 위와 비슷한 제목으로 오늘날의 북한을 비판하는 글을 보았다. 그리고 어제 북한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을 감행했다.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바로 본토가 습격 받는 일이다. 그들이 다른 날의 대륙간탄도탄과 핵미사일에 대해 신경적으로 반응하는 데는 세계안보를 떠나 그런 이유라는 사실이란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북한은 특유의 벼랑끝 전술로 현재 미국에게 “빨리 우리랑 협상해. 안 그럼 더 한 짓도 할꺼야!”라면 협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예전의 부시가 아니라 오바마다. 그는 분명히 취임당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북한이 위성을 날리는 등 강하게 나와 어쩔 수 없이 약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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