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인나 21

도민준과 천송이는 바보커플?! ‘별에서 온 그대’

어제 도민준과 천송이 커플이 벌이는 애정행각을 보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웠다! 극초반에 도민준은 자신과 천송이를 위협하는 이재경과 대결을 펼쳤다. 따라서 그가 당연히 이후에 뭔가 조치를 취하리라 여겼다. 천송이는 도민준네에 갔다가 괴한으로부터 하마터면 습격을 받을 뻔 했다. 다행히 그녀가 기지를 발휘해서 무사하긴 했지만, 그녀 역시 뭔가 조치를 취할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두 사람 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그래서 몹시나 집중하기 어려웠다! 천송이는 병원에서 자신에게 수면제를 주사하고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려 했던 킬러의 목소리를 기억하곤 동생에게 문을 열지 못하게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에게 죽음의 공포는 엄청나게 크다. 게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인물이 자신의 생명을 노..

TV를 말하다 2014.01.23

이런 요물같은 드라마! ‘별그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별그대’를 보면서 늘 감탄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미덕 때문이다!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자신을 절벽에서 ‘구해준 게 아니냐’고 묻던 첫장면의 분위기는 매우 심각했다. 그런데 다음 장면에선 천송이의 친구 만화방 주인 홍사장이 나오고, 그녀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도민준에게 자신이 정성껏 접은 종이학을 선물하려고 한다. 그런데 돌아오는 도민준의 대답이 걸작이다! ‘안 사요!’ 사실 10화는 얼마든지 분위기가 심각해지려면 한없이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재경은 눈의 가시인 도민준, 천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도청과 감시를 하면서 틈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과 천송이가 위험한 처한 사실을 아는 도민준은 그를 예의 주시하고 ..

TV를 말하다 2014.01.17

도민준은 결국 슈퍼맨이었다!? ‘별에서 온 그대’

어제 ‘별그대’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도민준이 천송이를 구하는 마지막 장면이 아니었을까? 천송이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정말 슈퍼맨처럼 나타나서 질주하는 차를 한순간에 정지시키는 그의 무시무시한 괴력은 그 어떤 슈퍼히어로물의 주인공보다 박력 넘치고 멋지기그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 도민준은 그 어떤 때보다 자신의 초능력을 많이 발휘했다! 책을 보기 위해 서재에서 손도 안대고 생각만으로 책을 움직이고, 안티팬이 천송이를 테러하자 차안에서 순간이동해서 그녀를 구하고, 천송이에게 배달된 인형을 투시해서 몰래카메라를 찾아내고. 를 어제 보면서 새삼 느낀 것이지만 참으로 많은 장르가 뒤섞여 있다. 우선 천송이가 나오는 장면은 기본적으로 코믹하다! 혀를 엄청 굴려서 영어를 발음하고 도매니저와 상의하는 ..

TV를 말하다 2014.01.09

그녀의 세상은 잔인하다! ‘별에서 온 그대’

처음 전지현이 연기하는 천송이란 인물을 봤을 때만 해도 그저 너무 유명한 스타인 탓에 자기밖에 모르고 아는 것이 부족한 인물이라 여겼다. 그녀가 문익점이 숨겨온 것이 ‘목화씨’가 모카로 알고 있었던 사실은 그 자체로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천송이의 삶이 화려해보이는 것과 달리 얼마나 위태로운 유리성인지 새삼 알게 되었다. 우선 천송이는 왜 SNS를 하는가? 바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이다. 천송이가 도민준을 자신의 팬으로 오해한 장면은 분명히 웃음이 나오지만, 그녀가 이전에 변태를 만났던 경험때문에 오해한 사실은 끔찍하기 짝이 없다. 엘리베이터에 변태와 단 둘이 있다면 이 얼마나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인가? 그러나 그녀의 그런 진심은 늘 짓밟힌다. 대중은 그녀가 조..

TV를 말하다 2013.12.25

지현우-유인나 열애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어제 한 연예신문이 단독 포착한 심야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면서, 지난 10일간의 상황이 거의 종료되었다. 특히 KBS 라디오 에서 열애를 인정하면서,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커플로 되는 드문 경우가 실현되었다!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은 실제 커플의 탄생에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열애건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우선 지현우는 지난 7일 종방 축하파티겸 팬들과 함께 했던 상영회에서 "진심으로 좋아한다"라는 폭탄발언을 하면서 유인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 이후 여론은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지현우가 유인나를 잡기 위해 무리한 고백을 했다는 식으로 몰아갔다. 많은 블로거와 기자들은 물론 네티즌까지 가세해서 지현우를 몹쓸 남자로 만들었다! 그러나 진실은..

TV를 말하다 2012.06.19

올해 상반기 최고작은 ‘인현왕후의 남자’다!

감히 단언하건대, ‘타임슬립’을 다룬 작품은 ‘인현왕후의 남자’가 최고다! 아마 이후로도 ‘인남’의 완성도를 뛰어넘는 작품은 케이블과 공중파를 통털어서 나오기 힘들 것이라 여겨진다! 16화를 보면서 더더욱 그 생각이 굳어졌다. 사실 16화는 별 다른 내용이 없다. 15화에서 김붕도가 효력을 상실한 부적을 태우자, 예상대로 21세기의 최희진은 기억을 잃고 나름대로 편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우연히 영의정 남구만이 김붕도를 변방에서 우연히 만나고 남긴 기록을 보게 되고, ‘인현왕후의 남자’라는 다큐멘터리의 나래이터로 일하게 되면서 김붕도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는 철저하게 ‘인과’를 중요시했다! 따라서 부적을 만들었던 세 개의 원인자인 윤월-현암사 주지스님-김붕도 가운데 윤월과 현암사 주지..

TV를 말하다 2012.06.08

충격과 전율의 연속이었던 ‘인현왕후의 남자’

이번 주 ‘인현왕후의 남자’를 보면서 그저 감탄사와 탄성만 터져 나왔다! 지난주 내용을 보고 필자가 추리한 내용은 틀렸다. 민암이 인현왕후의 사가에 자객들을 보낸 것은, 김붕도와의 추문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자객이 아닌 김붕도의 차림을 한 이를 사가에서 나오게 해서 관군의 눈에 띄게 했고, 김붕도는 자객들이 화살을 날려 대로에서 사라지게끔 만들었다. 의금부 관원과 도성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사라진 만큼 김붕도는 모든 누명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화살을 맞고 서울에 떨어진 김붕도는 최희진이 놔준 핸드폰 때문에 응급실로 실려오고, 최희진은 그의 말 때문에 실록을 찾아보고는 다시금 역사가 바뀐 것을 알게 된다. 하여 김붕도에게 숨기지만, 김붕도가 누구인가? 결국 사실을 알아내고 그는 조선으로..

TV를 말하다 2012.06.01

지현우는 왜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가? ‘인현왕후의 남자’

지난주 12화의 마지막을 보면, 13화에서 김붕도는 엄청난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예고편을 보면 감옥에 있던 민암이 나오고, 숙종은 서신을 읽고는 분노해서 김붕도를 극형에 처한다는 어명까지 내렸다. 심지어 김붕도는 대낮에 자객들이 쏜 화살에 맞기까지 한다. 이게 모두 어떻게 된 일일까? 이에 대한 단서는 12화에서 나온다! 자객은 민암에게 김붕도가 가진 패가 ‘부적’임을 알려주었다. 민암은 김붕도가 부적을 가지고 조선시대와 21세기 서울을 오고감을 알 수는 없지만, 그걸 이용할 방법은 알았던 것이다! 자! 더욱 결정적인 장면은 민암의 수하인 자객들끼리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다. 자객들은 민암의 명에 따라 인현왕후가 자신의 친정집에 간 기간에 김붕도가 입권하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했다. 때마침 ..

TV를 말하다 2012.05.29

지현우와 유인나의 귀여운 밀당, ‘인현왕후의 남자’

어제 방송된 에서 김붕도와 최희진의 귀여운 밀당이 이어졌다. 내용인 즉슨 이렇다! 모텔에서 김붕도와 하룻밤을 보낸 최희진은 아침에 일어나니 김붕도가 없어서 안절부절 한다. 그가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인지, 아니면 외출한 것인지 알 수 없어서였다. 주위를 둘러보니 김붕도가 남긴 메모가 있는데, 이런! 한자로 적혀있어서 도무지 뭐라고 써있는지 알 수 없다. 최희진으로선 읽을 수 있는 한자는 중과 남자 뿐이었다. 그런데 밖을 나와보니 김붕도는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이에 골이 난 최희진은 김붕도에게 슈퍼마켓에 가서 심부름을 시키면서, 일부러 영어로 적는다. 영어를 모르는 김붕도를 골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김붕도가 슈퍼마켓에 가니 점원이 카레 철자가 틀렸다면서 CARRE가 아니라 CURRY라고 지적해준..

TV를 말하다 2012.05.25

시청자도 숨막혔던 지현우와 유인나의 재회, ‘인현왕후의 남자’

지난 10회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모든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시상식장에서 재회한 유인나와 김붕도의 부분을 들지 않을까 싶다. 너무나 사랑했지만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재회는 괜시리 시청자조차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감동스런 순간이었다. 물론 이 순간을 위해 드라마는 착실하게 준비(?)를 했다. 우선 유인나가 연기하는 최희진의 경우엔, 자신이 사랑하지도 않는 한동민과 공개 연인이 되버린 상황을 견뎌하지 못했다.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에게 나타나서 사랑을 고백하는 한동민을 보면서 무척 난감해한다. 물론 그녀의 새로운 기억에선 한동민이 자신을 죽자사자 쫓아다니면서 용서를 빌고, 결국 자신도 못 이겨준 척 받아들였지만, 300년전 조선시대에서 온 김붕도와 연인이 된 기억이 있는 그녀로선 도저히 ..

TV를 말하다 2012.05.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