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뉴스를 통해 조PD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에 ‘재범’을 언급한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공석에서 ‘재범’에 관해 입에 올리는 것을 몹시 자제해왔다(혹시 필자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적바란다). 이는 워낙 민감한 사안으로 자칫 2PM팬과 재범팬은 물론이요, 사회적으로 불똥이 튀기 쉽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조PD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가장 관심이 가는 아이돌에 ‘재범’이라 밝혀 새삼 그의 ‘힙합정신’을 되새게끔 했다. 조PD는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와 최고의 역량의 가진 회사의 만남이라 해도 역시 음악은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조PD는 박재범에 대해 안타까워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