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토크멘터리전쟁사 7

프랑스의 패배로 끝난 디엔비엔푸 전투, ‘샤를TV’

‘토크멘터리전쟁사’로 익숙한 이세환 기자는 현재 샤를TV를 운영중이다. 한코너인 ‘비하인드전쟁사’에선 최근 ‘디엔비엔푸 전투’를 마무리 지었다. 디엔비엔푸 전투? 생소하기만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베트남전’의 전 이야기였다! 프랑스는 잘 알려진 대로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초반에 순식간에 점령당한다. 사실 패전국이나 다름 없지만, 연합군은 프랑스를 승전국에 끼어준다. 나찌치하에 있었건만, 과거는 생각도 못하고 프랑스는 이전 식민지였던 베트남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 이 시대착오적인 전쟁에 프랑스는 근자감을 가진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호치민(정치지도자)과 보 응웬 지압(군사지도자)와 베트남인들이 군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돕는다. 결국 프랑스가 디엔비엔푸에 만들어놓은 벙커와 진지들은 베트민..

젊은 나폴레옹을 다시 생각한다 ‘토크멘터리 전쟁사’

요새 ‘토전사’에선 나폴레옹에 대한 이야기가 한참이다. 이번에 올라온 두 번째 영상에선 인간 나폴레옹에 대해 집중탐구했다. 우리는 흔히 나폴레옹 이라고 하면 프랑스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폴레옹은 코르시카인이다. 코르시카는 섬으로 14세기부터 제노바가 지배했고, 1768년에 제노바가 프랑스에 팔았다. 따라서 코르시카인은 태생적으로 비주류가 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코르시카는 독립을 꿈꿨고, 실제로 나폴레옹의 아버지 샤를은 독립군에 가담했다가 여의치 않자, 재빨리 프랑스로 갈아탔다. 덕분에 신흥 귀족이 되었지만, 그는 프랑스와 코르시카 양쪽에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였다. 나폴레옹의 아버지는 프랑스로 건너갔고, 바람이 나서 돌아오지 않았다. 따라서 나폴레옹은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커야했다. 그는 사관..

드디어 나폴레옹 전쟁이다! ‘토크멘터리 전쟁사’

아! 이 얼마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나폴레옹인가? 전쟁사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알렉산드로스 대왕, 칭기즈칸과 더불어 나폴레옹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나폴레옹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나라 조차 그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러나 나폴레옹에 대해 시중에 나온 책은 몇 개 되질 않는다. 남의 나라 일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전쟁사에 관심있는 덕후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슬픈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드디어 시작된 ‘토크멘터리 전쟁사’의 나폴레옹 시리즈는 몇십 편은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이번엔 나폴레옹이 그 이름을 드러낸 ‘툴롱 전투’부터 들어갔다. 툴롱은 프랑스 남부의 군항이란다. 원래 프랑스의 막강한 해군기지로 유명했는데, 문제는 왕당파가 이 곳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영국과..

진주만 공습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최근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선 진주만 기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은 미국의 경제봉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박을 감행한다. 우리가 잘 아는 ‘진주만 기습’이다. 진주만은 일본 본토에서 무려 5천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상식적으로 공습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은 그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미국의 허를 찌른 놀라운 공격이었다. 일본이 환상의 전투기로 부른 ‘제로센’은 3천킬로나 달하는 항속거리를 요구했기에, 골재에 구멍을 너무 많이 뚫어 놓는 바보 같은 짓을 한다. 그러나 그런 비행기라도 1940년대 아시아 국가 중에서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오직 일본뿐이었다. 이번 ‘진주만’관련 방송을 보면서 느낀 것은 ‘누가 더 바보같냐?’라는 생각이었다. 일본은 하와이에 첩자를 보낸다. 그는 기지가 잘 ..

고전을 다시 읽다! ‘사기뒤집기’

‘국방TV’의 한 코너인 순삭밀톡에선 요새 임용한 박사가 ‘사기뒤집기’를 방송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겠지만 사마천이 지은 ‘사기’는 훌륭한 역사서다. 그러나 2천년이 지난 우리로선 그 이야기를 읽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하루가 다른 21세기에 2천년 전 이야기를 보는 건, 왠지 캐캐묵은 쓸데없는 옛날 이야기를 보는 기분이다. 안 그래도 재밌는게 많은데 굳이 옛날 이야기를 볼 필요가 있을까? 물론 오늘날 우리와 ‘사기’에 등장하는 이들은 말도 다르고 풍습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은 게 있다. 바로 ‘인간’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그게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큰 이유다.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임용한..

제로센과 헬캣 그리고 일본군의 오판! ‘샤를세환의 원터치’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토크멘터리 전쟁사’ 줄여서 ‘토전사’를 보다가 Red Pig Academy의 코너인 ‘샤를세환의 원터치’까지 넘어온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일본군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태평양 전쟁은 우리와도 연관이 있어서 예전에 자료를 찾아본 적이 있다. 그리고 전쟁사라는 게 ‘누가 누가 잘하나?’가 아니라 ‘누가 누가 바보짓을 덜 하냐?’의 싸움이란 걸. 미드웨이 해전 당시 일본군도 미군도 항공모함을 이용한 대규모 작전을 수행해 본 적이 없었다. 따라서 실수의 연발이었다. 일본군이 더 큰 실수를 저질렀고, 미군 사령부와 조종사들이 기지를 발휘해서 반전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실로 재밌었다. 서론이 길었는데, 다시 ‘샤를세환의 원터치’ 22차 대전 전투기 라이벌 ZERO vs CAT 3..

유튜브가 가져온 ‘지식의 빅뱅’

요새 ‘유튜브’를 보다 보면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토크멘터리 전쟁사’를 보면서 전쟁과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고, ‘건들건들’을 보면서 총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들은 여진족이 단순한 북방 기마민족이 아니라, ‘여진구’로 불릴 정도로 왜구처럼 해적질을 했다던가. 케블라 방탄복을 뚫는 KGB의 비밀병기에 대해 어찌 알겠는가? 구글이 광고수익을 채널운영자와 나누는 ‘애드센스’를 운영한 이후로, 유튜브에 올라오는 동영상의 수준은 엄청나게 높아졌다. 책이 아무리 잘 쓰여 있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한계가 존재한다. 그 결과 아마추어들이 아니라 프로들까지 뛰어들게 되었다. 국내만 예를 들어도, 박준형의 ‘와썹맨(약 229만 명)’,장성규의 ‘워크맨(약 339만명)’, 백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