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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조성모의 복근공개가 씁쓸한 이유




 

어제 조성모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복근공개를 한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성모는 댓글이 6천개가 넘으면 ‘복근공개’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시청자게시판의 댓글이 6천개를 넘어 1만개가 넘자 화끈하게 약속을 지켰다고 말이다.

 

심지어 조성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멋진 복근공개를 해서 팬들의 즐거운 댓글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중의 한사람으로써 조성모의 복근공개를 보면서 즐거운 미소보단 씁쓸한 미소가 감돈다.

 

우선 조성모가 ‘명품 복근’을 공개한 이유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조성모는 얼마전 신곡 <바람필래>를 공개하며, 현재 인기몰이중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내고, 그 중심에 서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조성모가 ‘복근’을 운운한 것은 그것이 쉽게 이슈화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성상품화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확실하게 퍼져있는 상황이다. 남성-여성 가수와 배우를 가리지 않고 몸매 등을 공개하면서 이슈화가 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운동선수도 아닌 조성모가 몇 개월 간을 고생하면서 복근을 단련한 이유는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물론, 가수의 입장에서 자신의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섹시 컨셉’을 취하는 것은 나쁜 일도 아니고, 잘못된 일도 아니다.

 

문제는 조성모가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이다. 조성모가 누군가? 1998년 ‘불멸의 사랑’‘후회’등을 히트시키며 말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하는 그는 각종 가요 관련상을 휩쓴 장본인이다.

 

심지어 데뷔 앨범만 150만장, 발매 4일 만에 100만장 돌파, 2.5집과 3집을 한해동안 500만장 팔아치운 가요계의 ‘전설’이다. 그런데 그런 조성모가 오랜만에 컴백해 잡은 컨셉이 하필 ‘섹시’라니.

 

게다가 이번에 발표한 <바람필래>는 딱히 새로울 것도 혁신적인 것도 없는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곡이며, 내용은 말 그대로 ‘바람’에 관한 이야기다. 한때 ‘발라드의 황태자’라 불리며, 국내 가요계의 전설로 우뚝 섰던 그가 오랜만에 들고 나온 앨범 컨셉도 그렇거니와 다른 아이돌이나 배우들이 많이 하는 ‘복근 공개’ 컨셉을 취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 가요계는 취약한 것인지, 아니면 조성모의 기획능력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 것인지 씁쓸하다.

 

그리고 둘 중 어느 쪽이든 한때 그의 활약과 전성기를 눈여겨봤던 입장에선 그저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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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토 2010.08.17 15:38

    나는 깜짝 놀랐다기보다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복근은 관두고 눈빛이랑 노래할때 옆으로 찢어져 올라가던 입매,계속 흘러 내리는 머리...
    보기만 하여도 기분이 다운 되었습니다.
    가수가 노래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즐거워야 하는데 왠지 보는이가 힘들고 눈길을 돌리게 되는
    이 가수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런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여러 분야의 도전은 높이 살만 하나 아마도 본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 모습이 강한 탓일까요?
    어쨌든 나는 정말 무섭드라구요!

  • 흐르는강물처럼 2010.08.17 16:09

    님이 말하는 불멸의사랑은 1998년대 말노래이데 2000년도하고도 10년이 지났습니다
    과거의 잣대로 다른사람을 평가하지마세요
    그동안 조성모씨 음악은 제대로 들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번 앨범 음악은 제대로 들어보셨는지 음악이야기는 한마디도 없고
    복근말만 하니 씁씁하네요

  • 조공익 2010.08.17 16:15

    가만보면 꼭 몸자랑 힘자랑 하는것들이 공익이야..

    부끄러운줄 모르는것들

  • godorothy 2010.08.17 16:27

    뭔가 안나왔던 동안 안좋았던 일들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이제 활동한다니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복근은 쫌 과하지 않았나 하지만 그래도 다시 활동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스피드레이서 2010.08.17 16:36

    연기자가 이미지변신을 하듯이 가수들도 노래 스타일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생각함~~

    물론 실력도 키우고...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생명령이 짧은건 .... 맨날 ... 똑같이 댄스곡만 하니까... 몇년지나면...

    질리거든... 더어리고... 춤잘추는 애들도 많고....

    성공이야.. 실패냐는 조성모 자신에게 달렸고...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 .... 난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 Favicon of https://lusia.tistory.com BlogIcon Lusia 2010.08.17 16:42 신고

    아무리 발라드 가수라고는 하지만, 댄스 곡으로 변신을 시도한 것을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또 댄스곡으로 새로 단장하여 나오려면 복근이 필요했을 수도 있고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복근 만들려고 노력했을 거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지만, 저는 그 노력에 박수를 주고 싶네요
    그리고 복근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많은데, 왜 이분이 복근 보여준 것 갖고 씁쓸하다고 하시는지..
    보여줘도 뭐라고 하고, 안보여줘도 뭐라고 하고..ㅋㅋ
    참 다들 취향이 다양들하셔서.. 연예인도 힘들겠어요~
    암튼 예전에 조성모씨 '다짐'인가 댄스곡 진짜 좋았었는데..(참, 이때도 터푸하게 나왔었던거 같네요!)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하고 싶어요~
    그러니 더이상 나쁜 얘기는 그만그만~ㅋ

  • 바꾸지말지 2010.08.17 17:18

    그냥 새로운 컨셉 어쩌고 할거 없이 기존의 이미지 즉, 투헤븐,불멸의사랑,For your soul,아시나요,잘가요내사랑..,피아노,눈물이나요 등등의 기존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 발라드곡을 들고 나와서
    컨셉도 바꾸지 않는다고 해도 충분히 음원차트1위하고 인기몰이 다시 할 수 있을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데 도무지 이번 앨범의 컨셉을 비롯한 모든게 저로서는 참...

    조성모 앨범 나오면 꼬박꼬박 CD로 구매했지만 이번엔 PASS~ㅠㅠㅠㅠ

  • ,,,,,, 2010.08.17 17:31

    ㅋ공감...

  • 제발 노래연습하고 표정연습부터 하길 추천 2010.08.17 17:48

    내 기억으로 아시나요때까지만 해도 부담류 이런거 전혀없었던걸로 기억나는데

    도대체 요즘은 노래부르는거 자체가 왜이리 부담이 심하게 드는지

    원래 그랬던 애가 그러면 뭐라고도 안하지

    아시나요때처럼만 창법 유지했었어도 이 지경까지는 안왔으리라 본다

  • 백하 2010.08.17 18:49

    이왕이면 글에 사진을 저거 말고 다른거 넣으시지()..

  • Favicon of https://bubbleday.tistory.com BlogIcon BubbleDay 2010.08.17 20:07 신고

    전 사실 요컨셉 나오거선~~ 조성모인지 잘 몰랐어요.. 어느 신인가수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조성모!
    살뺴니 못알아 보겠당..^^

  • 미연 2010.08.17 20:25

    좋네요 아주

  • Favicon of https://dreamgod.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8.17 22:03 신고

    복근보여주는게 대세군요... ㅋㅋ

  • 2010.08.17 22:0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etstyle.tistory.com BlogIcon 뻔씨네(funcine) 2010.08.18 01:59 신고

    겟스타일 프로필 레이어가 잘 되는지 테스트중이에요 주작님 양해부탁해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getstyle.tistory.com BlogIcon 뻔씨네(funcine) 2010.08.18 01:59 신고

    오옷! 잘 되네요 구우우웃^^*

  • 조공익 2010.08.18 12:23

    -_-
    군대갔다온 사람으로서
    공익연예인들은 뭘하든 그냥 공익이미지.
    곱게 볼 수가 없다.
    조성모? 조성모=공익 이건 불변의 공식.
    평생,죽고죽어서도공익. 영원한 항등식.
    이건 정말 아니라고 부인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명백한 사실이니까.
    복근공개로 어떤 사유도 인정하기 어렵네.
    오히려 복근공개로 더 우롱하는듯.
    제발 아 제발 그냥 얌전히 좀 계시거나
    순수공익을 위한 노래나 부르길.

  • 이미지배린듯 2010.08.18 13:43

    이미지가 완전 맛탱이간듯... 옛날에 잘나갔다고 해서 현재까지 잘나가리란 보장도 없었구요.
    이미 공익 간거때문에.. 뭐 공익간게 잘못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박힌 이미지는 쉽사리 바뀌지 않죠.
    그 가창력이라고 하는 미성의 목소리는 오래전에 맛갔고.. 뭐하나 내세울게 없군요..
    그러니 저짓하곘죠 ㅎㅎㅎ 자기는 팬들과의 약속 지켰다고 좋아하던데.. 과연 좋아할일인지 모르겠네 ㅋㅋㅋ
    뭐 파격적인 변신 좋다 이거야.. 근데 아무리 봐도 너무 안 어울리는 컨셉이야..... 음반 천만장 넘게 팔았으면 벌만큼 벌었을텐데 가게를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아님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든지 ㅎㅎㅎ 괜히 나와서 이미지만 더 버린듯.

  • 간지동생 2010.08.19 11:19

    저도 오랫동안 조성모를 좋아한 팬이지만
    이런변화가 썩 좋지만은 않은 한사람인데요,
    근데 이렇게 변해버린건 조성모가 아니라 가요계가 그런것같아요,
    다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성모는 7집 행복했었다를 낸이후에 싱글앨범으로
    3곡을 냈습니다, 물론 ost가 2곡이지만요, 그때는 전과 전혀 다르지 않은 발라드의 곡이었지만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팬들만이 그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대중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면 대중가수인 조성모는
    본인 의견이 어떻든간에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ㅎ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

  • 진짜 2010.08.19 12:01

    인간적으로 이번 조성모 너무 주접스러워요.
    입모양이니 표정이니 무슨 조커같고 인공이빨 다 드러내서 보기 흉하고
    일단 자기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표정이 토쏠리네요
    매우 거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