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독서의 즐거움

알짜배기 정보만 모아놓은 ‘블로그마케팅 실전 매뉴얼’

朱雀 2011. 5.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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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막연하게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만사 모두다 처음 시작할때는 ‘막연’한 게 사실이지만, ‘블로그’는 물어볼때도 정말 마땅찮다! 척척박사같은 옆집 형님도 ‘블로그’라고 하면 ‘로그계산은 말이지...’라고 딴소리 하기 쉽고, 어린 친구들에게 묻기에는 왠지 쫀심이 허락하질 않는다.


이럴 때 대다수 많은 이들이 만만하게 찾는 것이 관련도서 되시겠다. 국내 실용서들은 ‘이런 게 필요하다’라고 생각할 정도가 되면, '이런 게 벌써 나와있네‘라고 소비자가 놀랄 정도로 잽싼 몸놀림을 과시한다. 마치 70-80년대 비가 오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비닐우산을 파는 장사치가 나타나는 것처럼.


그러나 ‘블로그’관련 서적들을 보면서 ‘피식’하고 웃을 때가 많았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거나, 너무나 기초적인 블로그 만들기 수준을 벗어나질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실전팁’을 주는 책은 여태까지 없었다고 본다(블로그로 마케팅을 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더더욱!).


게다가 사실 포털들의 블로그 관련 정책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인터넷 기반이 아닌 책으로 낸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틀린 정보’가 될 가능성이 무척 높기 때문에, 사실 엄청+무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그런 어려운 일을 해낸 책이 한권 아니, 두권 생겨났다. 바로 <블로그마케팅 실전 매뉴얼>이다!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은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도 방법이지만, 다음뷰를 비롯한 메타블로그 서비스 사용방법, 트랙백을 통한 자신의 포스팅 노출법, 동영상과 사진을 이용한 포스팅 작성법, 심지어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검색 엔진 최적화 비법 등등.


그동안 알면서도 차마 꾹꾹 숨겨놓고 잘 말하지 않았던 ‘고수들의 비법’들을 차곡차곡 참으로 알뜰하게도 모아놓았다. 물론 이 포스팅을 보는 이들 중에 이런 말을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야! 그게 무슨 비법이냐? 블로그들 잘 뒤져보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다”라고.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자! 인터넷에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선 얼마나 시간을 소비해야 할지 모른다. <블로그마케팅 실전 매뉴얼>은 권당 22,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그러나 당신이 인터넷을 뒤져서 이 정도로 정제된 정보를 얻기란 사실상(아마도 거의!) 대다수 불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그림과 각종 주해를 통해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끔 잘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성을 마음씨 좋은 일반 블로거들이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이제 막 블로거를 시작한 이들이 나에게 블로그에 대해 물어본다면, 이 책을 추천하겠다. 그리고 ‘이해 안되거나, 모르겠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첨언하겠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A-Z까지 한사람이 일일이 알려주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알고 있어도 이걸 말로 풀어서 설명해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본인이 직접 부딪쳐서 깨져보고, 실패도 맛보면서 해봐야 결국 깨닫게 되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블로그마케팅 실전 매뉴얼>은 무협소설에서 흔히 등장하는 ‘무림비급’이라 비유할 만하다.


통달하는 순간, 무림최고수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급자 이상의 블로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이 두권의 책을 읽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지니게 된다면, ‘파워블로거’가 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은 일이라 여겨진다.


<블로그마케팅 실전 매뉴얼>에서도 말하지만, 어차피 이 책 이상의 지식과 노하우는 책으로 정리할 있는 수준이 아니다. 본인이 터득해야하는 부분이다. 그걸 알아내는 순간, 당신은 이미 ‘파워블로거’가 되어있을 것이다.


‘블로그가 대세니까, 대충 책 써서 돈 벌로 유명세나 얻어보자’라는 책 따위와 비교하지 말라. 그건 이 책에 대한 모독이니까. 철저하게 실전팁 위주의 책이 바로 <블로그마케팅 실전 매뉴얼>이다! 블로거로서 이런 책의 존재는 반갑지만, 동시에 어떤 면에선 ‘나만 알고 싶었는데...’라는 생각도 들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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