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한혜진이 ‘힐링캠프’의 MC가 된 이유

朱雀 2011. 7.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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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밤 1115분에 첫 방송되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힐링을 콘셉으로 내세운 토크쇼다.

 

최영인 PD는 스스로가 뭔가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원한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콘셉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쇼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10분 정도 가편집으로 보여진 영상에선, 대다수 토크쇼가 무대나 세트장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MC계의 대부인 이경규와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제동 그리고 미녀탤런트 한혜진이 함께한다. 한혜진이 이번 토크쇼에 합류한 것은 의외였다! 항상 브라운관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그녀가 예능이라니!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가편집 영상이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한혜진의 엉뚱한 매력이 의외로 빛을 발했다. 김제동의 소개로 등장한 한혜진이 등장하면서, ‘MC를 맡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미모라고 솔직담백(?)하게 답함으로써 보는 이의 다소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사실 한혜진이 예쁜 건 사실이니 어쩌랴? 개인적으로 황신혜-김희선으로 이어지는 미녀탤런트 계보가 요즘엔 끊긴 것 같았는데, 이번에 실제로 한혜진을 보니 엄청난 미모에 놀라웠다.

 

보는 순간 우와~이쁘다!’라는 생각외엔 정말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TV상에서 보여지는 것보다는 정말 몇배는 예뻐보였다. 무엇보다 김제동이 말했지만 꾸밈없는 그녀의 말투는 참으로 매력적이었다.

 

연인인 나얼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도 머뭇거리는 것 없이 대답하고, ‘나 토크쇼 하게 되었어라고 말하니 . 그래. 잘해라고 답했다고 말해 좌중을 다소 웃게 만들어주었다.

 

한혜진의 또 다른 매력은 김제동의 말에 따르면, ‘저는 방송을 좀 하다보니 때가 묻었는데, 한혜진씨는 본질에 가까운 질문을 던집니다. 그건 왜 그런데요? 라는 식으로요. 어린아이 같은 시각이 우리 프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를 하는 도중, 어린 아이들에게 정성껏 사인을 해주는 모습에서 새삼 그녀의 예쁜 마음씨가 돋보였다. 방송국에 가서 실제로 만나보면 다소 까칠한 스타들의 행동에 실망할때가 있다.

 

물론 바쁜 스케줄과 너무나 과한 대중의 관심에 짜증이 어느 정도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선 가끔 섭섭해질때도 있다. 그에 반해 한혜진은 늘 웃는 모습과 진심어린 행동을 보여줘서 저 사람도 짜증을 내거나 화낼 때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힐링이란 소재를 가지고 매주 연예인을 비롯한 명사들을 초빙해서 대자연속에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이경규와 김제동의 조합위에 한혜진이란 예상외의 변수가 더해짐으로써 그 화학적 결합이 더욱 궁금하게 되었다. 과연 어떤 토크쇼가 우리 곁에 다가올지 내일 밤이 몹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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