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망언스타로 합류한 인피니트 엘, ‘닥치고 꽃미남밴드’

朱雀 2012. 1.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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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5tvN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제작발표회가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열렸다. 인피니트의 엘은 <닥치고 꽃미남밴드> 에 출연하는데, 자신을 꽃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망언돌(?)에 합류했다. 밑에 첨부한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엘은 신인연기자로서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를 보였었다.

 

<닥치고 꽃미남밴드>tvN에서 지난 <꽃미남 라면가게>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꽃미남시리즈다. 제목만 들어서는 남자에겐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라마인 것 같지만, 내용은 살펴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모든 사진은 2천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극중 주인공들은 강남 유일의 달동네에 사는 청춘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현실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한참 사춘기인 그들이 반항하고 록스피릿을 외치며 폭주하는 모습 역시 우리네 현실과 맞닿은 지점이 있어 보인다.

 

그들이 엘리트 배출의 산실인 정상고등학교에 전학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닥치고 꽃미남밴드>에서 주인공들이 몸담는 록그룹의 이름은 안구정화! 듣기만 해도 남자들의 손을 오글거리게 만드는 이들은, 그러나 정말 외모만큼은 꽃미모를 자랑한다.

 

우선 안구정화의 리드보컬은 주병희(이민기).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음악의 대한 열정이 끓어넘치는 인물이다. 뮤즈를 찾기 위해 나서다가 수아를 만나고, 그 인연으로 정상고등학교까지 찾아가는 인물이다.

 

안구정화의 리더 권지혁(성준)은 원래 락밴드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3년 정도 지내면서 귀가 트이고, 점점 록스피릿에 눈뜨는 청년이다. 아울러 극중 여주인공인 수아와 점점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갖가지 사건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다.

 

인피니트의 엘이 맡은 이현수는 안구정화에서 기타를 맡은 인물이다. 원래 지혁과 친한 사이였지만, 병희의 등장으로 뺏길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젖어있는 인물. 여동생을 끔찍이 사랑하며, 여동생을 재운 이후엔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도록 연습, 또 연습하는 인물이란다.

 

안구정화의 드러머 장도일 역의 이현재. 보는 순간 이국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의 외모를 갖추고 있었다. 극중에선 별로 말이 없어서 멤버들조차 잘 알지 못하는 신비의 인물이란다. 물론 외모만큼이나 여성들에게 인기는 폭발적이라고.

 

베이스를 맡고 있는 김하진(유민규)는 음악을 하는 이유를 물으면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인물. 겉보기엔 부잣집 아들같지만 위로 누나가 여섯명이나 있다. 눈물겨운 우정파 인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서경종(김민석). 팀내 귀요미 담당이지만, 한번 돌면 남자가 된다는 인물. 귀여운 사투리를 구사한다.

 

스트로베리 필즈의 리더를 맡고 있는 유승훈(정의철). 부모님이 설계해놓은 인생을 사는 권태로운 인생의 소유자. 그런 권태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것이 음악이지만, ‘안구정화가 정상고로 전학하면서 골치를 썩게 된다.

 

뮤즈로 꼽히는 임수아 역의 조보아. 원래 파워팰리스에 사는 공주였으나, 집안 사정으로 소녀가장이 되버린 인물. 승훈과 지혁의 사랑을 받는 인물.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30일밤 11시부터 방송된다. 최강 비주얼 군단의 흥미진진한 성장스토리와 가슴 뛰는 음악,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준다니 한번 기대를 하고 볼참이다.

 

그 이유는 <꽃미남 테러사건>의 영화감독 이권이 연출을 맡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이재학 음악감독이 드라마 음아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배월이 미술감독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10대들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표현을 해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로잡겠다는 그들의 포부가 이뤄질지 그저 궁금하다.

 

인피니트 엘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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