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김민아는 왜 울었는가? ‘삼십세들’

주작 朱雀 2020. 3. 1. 11:28

지난 2 29 유튜브에 올라온 삼십세들’ 5화에선 김민아가 울음을 터트렸다. 어렵게(?) 모신 배성재 아나운서와 게임을 해봤으나, 방송이 노잼인 탓이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11 30 가량이지만, 아마 녹화는 거의 반나절 이상 진행되었을 것이다.

 

850 가량 노잼이었던 방송은 김민아가 눈물을 보이면서 반전(?) 보였다. ‘여자의 눈물은 무기라고 했던가? 돌이켜보면 이건 틀린 말이다. 남자도 방송에서 자주 눈물을 보인다.

인간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보통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너무 기뻐도 울고 슬퍼도 운다. 김민아는 농담처럼 말했지만 부담이 장난이 아닐 것이다. 김민아의 본업은 아나운서다.

 

그런데 왜냐면 시즌 3 기점으로 워크맨 출연한 이후, 터지면서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분명 그녀는 개그맨이 아니건만, 모두가 그녀가 뭔가 웃겨주길 바란다.

 

본업이 개그맨이라 할지라도 남을 웃긴다는 보통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모르겠지만, 상대가 개그맨이면 어디 웃겨봐라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야 20~30 에선 그런 분위기가 많이 사려졌지만, 그래도 없는 아니다. 유튜브에 익숙해진 세대들은 김민아의 없는 행동을 보며 웃는다. 그건 마치 예전의 박명수의 호통 개그를 떠올리게 한다.

 

필자가 아는 바가 적어서 함부로 단언하긴 어렵지만, 박명수 이전까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컨셉으로 다른 사람을 웃긴 이는 별로 없었던 같다.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다른 멤버들이 그런 호통에 반응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고 본다.

 

그런 박명수 조차 빛을 보기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단련해야 했다. 반면 김민아는 본업(?) 아나운서고, 방송인으로서 게임과 인연이 있어서 왜냐맨 시즌 3’ 출연하면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물론 김민아도 전부터 장성규와 함께 방송하면서 자신을 단련(?)시켰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다. 또한 이곳저곳에서 불러주는 탓에 급속도로 그녀의 신선한 이미지는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

 

김민아도 토로했지만, 지금의 엄청난 인기는 언제든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질 있다. 이건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압박감일 것이다. 김민아가 지금의 부담을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활약한다면 대세가 것이다-왕이 되기 위해선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듯, 이것도 인기 연예인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이건 필자가 타인이기 때문에 쉽게 말할 있는 거다. 누구나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부담감은 이루 표현할 없을 거다. 얼마 김민아는 갑작스런 고열에 놀라 자가격리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코로나19 대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얼마나 놀랐을 상상조차 되질 않는다(아마도 갑작스런 방송스케줄에 혹사한 탓이 아닐까? 바쁜 게 좋은 거지만, 건강도 챙겨야 하니 쉽지가 않다).

 

모든 직업이 그렇지만 특히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방송인은 멘탈관리가 중요하다. 부디 김민아가 지금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코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