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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왜 유럽의 빌런이 됐나? ‘궁극의 전쟁사’

朱雀 2020. 3. 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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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들건들팀은  '독일은 왜 유럽의 빌런이 됐나?' 최근 3부작을 업로드했다. 독일은 세계 1 대전과 2 대전의 전범국이다. 어렸을 때야 생각 없이 세계사를 배우고 넘겼지만,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든다.

 

? 독일은 전쟁을 일으켰는가? 특히 히틀러로 대표되는 2차대전의 독일은 분명히 다른 나라를 침략했고, 전범으로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넘쳐흐른다. 반면 1차대전은? 독일이 전범국이란 사실에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암살을 당하면서 1차대전이 촉발되었지만, 당시 상황은 워낙 복잡다단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로선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궁극의 전쟁사 상당 부분 우리의 의문을 풀어준다.

 

1차대전 직전의 독일은 공업력에서 거의 영국을 육박하거나 아니면 거의 뛰어넘었다. 이는 당시 강대국들이 식민지를 건설해서 값싼 노동력과 자원을 확보하고, 자신들의 상품을 비싸게 팔아치우면서 부를 획득한 것과는 다른 방법이었다.

건들건들은 우선 독일의 기초과학에 주목한다. 괴팅겐 대학은 1945년까지 무려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다. 게다가 이들은 물리학, 화학, 생리학 등에 집중되어 있다.

 

그렇다! 화학이다. 독일은 20세기 차세대 산업인 전기, 화학, 공업분야를 선도했다. 따라서 기존의 강대국인 영국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장기불황은 영국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대외팽창을 최대한 억제했던 비스마르크는 당시 기업가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결국 우리가 아는 대로 빌헬름 2세가 비스마르크 총리를 해임하고, 1차대전 직전까지 5번의 함대법을 개정하면서, 독일과 영국의 전쟁은 이미 예정된 수순(?) 밟게 된다.

 

물론 단순히 것만 가지고 전쟁이 일어났다고 하면 된다.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민족주의와 경제 사회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설키면서 발생하고 만다.

 

특히 투키디데스의 함정 무척이나 인상적인 대목이었다. 펠레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한 것은 갑작스럽게 부상한 아테네에 스파르타가 불안감을 느낀 탓이 컸다. ‘궁극의 전쟁사 많은 고민을 던진다.

 

댓글로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오늘날 국제정세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상황은 급성장한 중국과 기존 패권국인 미국의 신경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립주의로 회귀하는 미국과 중국몽을 꿈꾸는 중국의 충돌은 필연적이다.

 

물론 나라 전쟁을 원치는 않겠지만, 세상 일이란게 모르는 아닌가? 역사에선 대리전의 양상이 발발한 경우가 많으며, 한반도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다.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물론 미래는 과거가 고스란히 반복되지 않는다. 그러나 비슷한 경우는 많다. 코로나19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를 고민해볼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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