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코로나를 대하는 예능의 자세 ‘네고왕’

주작 朱雀 2020. 9. 29. 08:30

 

최근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소위 이나 캡처로 많이 보는 예능 중에 하나가 바로 황광희가 활약하는 네고왕이다. 제목 그대로 의류와 치킨 등 사장님과 각종 행사와 네고를 시도하는 광희의 모습은 시청자를 매우 즐겁게 해준다.

 

그러나 그는 보이지 않는 을 잘 지킨다. 비싸 보이는 제품의 가격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고,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인터뷰를 하는 그의 모습은 매우 노련하다.

 

더군다나 방송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쌓은 그는 유튜브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용도 내용이지만, 코로나 시대에 그의 마스크를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모든 방송들이 최대한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고 있겠지만, 야외나 이동할 땐 마스크를 쓰지 않다가, 실내에 들어오면 마스크를 벗는 모습은 솔직히 매우 이질적이다.

 

오늘날 우리는 많은 채널을 통해서 코로나가 실내에서 더욱 취약함을 알고 있다. 따라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매우 불편하다. 그런데 광희는 야외건 실내건 가리지 않고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다.

 

대신 입 주변이 잘 보이도록 비닐로 처리된 마스크를 쓴다. 이런 그의 모습은 한결 편한 마음(?)으로 네고왕을 시청하게끔 만든다. 물론 광희도 사장님과 대화할 때만큼은 마스크를 벗는다.

 

그러나 그는 네고를 하는 중요한 순간을 제외하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광희의 아이디어인지, 제작진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자세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도, 우린 코로나 이전과 같은 세상을 다신 살 수 없을 것이다. 싫든 좋든 변화된 시대에 맞춰야 한다. 당연히 방송들도 변화해야 한다. ‘네고왕은 그런 의미에서 좋은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