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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는 왜 국경분쟁이 계속되는가? ‘뉴전사’

朱雀 2020. 10. 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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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멘터리 전장과 사람에선 12화에선 ‘중인전쟁’을 다뤘다. 지난 97일 중국과 인도는 국경지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우리는 뉴스 등을 통해 중국과 인도가 국경선 문제로 싸운다는 소식을 종종 접한다.

 

그러나 두 국가가 왜 싸우는지? 언제 시작되었는지 등등에 대해선 언론에서 잘 다뤄주지 않아 배경지식을 알기 어렵다. 이번에 ‘뉴전사’에선 중인전쟁에 대해 꽤 심도 깊게 다뤘다.

 

시작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까지 올라갔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다퉜는데, 여긴 중국에게도 중요한 지역이란다. 인도를 지배했던 영국운 국경 문제로 1913년에 국제회의를 열면서 국경선을 그었지만, 당시 중국이 배제되었기 때문에, 애초에 완벽한 국경선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1956년 중국은 분쟁지역인 악사이친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티베트를 지배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도로망이었다. 인도 측엔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는 나중에서야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당시 중국은 ‘아루나찰프라데시를 줄 테니, 악사이친을 달라고 인도에 요청했지만, 전략적 중요도가 애초에 달랐기 때문에 인도로선 받아들 수 없었다. 당시 중국을 지도자인 마오쩌둥을 전쟁을 염두에 두고 전쟁준비에 돌입했다.

 

달라이라마의 인도 망명까지 겹치면서, 결국 상황에 최악에 빠지고, 결국 1962년 네루 총리는 인도군에게 전면공격을 명령하고, 1020일에 중인전쟁이 개전된다. 당시 국제사회는 인도가 이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쟁은 중국이 국경지역에서 인도군을 밀어내고, 인도 본토로 향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른다. 그러나 중국은 본토로 가지 않고, 군을 철수시킨다. 그러면서 ‘20킬로미터 정도 뺄 테니, 너희(인도)도 뒤로 빼라고 해서 서로 완충지대를 갖게 된다.

오늘도 뼈를 때리는 임용한 교수님의 한 명언!

그러면서 명확한 국경선이 정해지지 않은 채 오늘날에 이르게 된다. 임용한 교수의 당시 중국의 행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중국이 만약 인도 내륙으로 진격했다면? 늪에 빠지게 된다. 인도인들도 극렬하게 저항할 것이고, 미국과 소련도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경제회생에 올인해야 했던 중국으로선 적당히 수준에서 치고 빠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강해지면 원수도 친구가 되고, 내가 약해지면 친구도 원수가 되는 것이 국제관계라는 명언을 임용한 교수는 말했다.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다. 또한 전략적 목표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잘못하면? 전투에 이기고도 전쟁에서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로 생각에 빠지게 한 방송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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