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계역 근처에 새롭게 오픈한 빵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찾아가 봤습니다. ‘크로븐(CROVN)’입니다. 을지병원을 지나 해바라기 공원 옆에 위치해서 찾기 쉬웠습니다.
치아바타, 크로와상, 깜빠뉴 등등. 모두 다 매력적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밤피칸 깜빠뉴(4,800원), 무화과 캐슈넛 깜빠뉴(4,800원), 체다스틱(3,500원), 치즈치아바타(3,500원)으로 골랐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와서 개봉한 후, 하나하나 맛봤습니다. 우선 무화과 캐슈넛 깜빠뉴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무화과와 캐슈넛이 씹혀서 고소하면서 달달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쨈이나 치즈를 발라 먹어도 좋겠지만, 제 입맛엔 그냥 먹는 게 더 좋았습니다. 체다스틱은 단짠단짠의 극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크로븐의 빵들은 식사빵이거나, 아님 초코릿이 가미된 달달구리(?)로 나뉘는데, 체다스틱만 조금 이질적인(?) 빵 같았습니다.
체다치즈 특유의 짠맛과 단맛이 가미되어 디저트로 그만이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기 딱 좋았습니다. 밤피칸 깜빠뉴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는데, 달달한 밤이 씹혀서 참 먹기 좋았습니다.
치즈치아바타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단맛 등이 느껴진 빵들을 먹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싱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잼이나 다른 걸 발라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다음번에 가서 다른 빵들도 맛보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85.baker
영업시간: 10:30~20:00(일,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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