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한국이 보낸 코로나 생존박스, 이런 게 외교가 아닐까?

朱雀 2020. 12. 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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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6.25 UN참전용사에게 마스크 등을 보낸 일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평화봉사단(피스코)’ 코로나 생존박스를 최근에 보낸 사실은 알지 못했다. 유튜브를 통해 관련기사를 접하면서 이런 외교지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6.25전쟁은 우리에게 혹독한 시련이었다. 세계에서 6.25전쟁같은 참상을 겪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나라는 오직 우리나라 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날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것은 결코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 것이 아니다.

 

6.25 전쟁 당시 UN참전 용사, 잿더미위에 아무 것도 없는 나라에 찾아와 기꺼이 자원봉사를 많은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에 기사로 소개된 평화봉사단은 미국의 단체로 1966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의 젊은이들이 교사와 의료인으로 봉사를 왔다.

 

지난 10월에 전직 평화봉사단 514명에게 코로나 생존박스를 보냈는데, 그걸 받은 네이선은 매우 감동했다. 이제 노년이며, 코로나로 인해 봉쇄된 상황에서 살아가다가 갑자기 한국에서 보낸 코로나 생존박스에 위로를 받은 것이다.

 

그는 무려 2년간 춘천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난로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나고, 샤워조차 변변히 없는 한국에서 보낸 그의 자원봉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6.25참전용사에게 보낸 마스크도 그랬지만, 이번에 보낸 코로나 생존박스는 비록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당신들이 한국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잊지 않고 감사함을 표한다는 것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은혜를 잊어선 안된다. 보답할 알아야 한다. 이런 스토리텔링은 당연한 말이지만, 나라의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여론은 호의적으로 조성될 밖에 없다. 이런게 세련된 외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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