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일본은 왜 순응하는 걸까? ‘박가네’

朱雀 2020. 12. 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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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네' 이미지캡처

오늘(31) 올라온 박가네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오상은 최근 이슈가 일본내 뉴스를 하나 들고 왔다. 간에츠자동차도가 폭설이 내려서 자동차들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무려 40시간 넘게 오도가도 못한 운전자들이 있을 정도로 상황은 끔찍했다.

 

만약 우리 나라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아마 언론과 시민들에 의해 가루가 되도록 공격당했을 거다. 그런데 일본은? 오히려 소비자들이 민자고속도로 운영회사를 옹호(?)해주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비판기사에 그런 제설 시스템 있으면 좋네요. 하지만 가동률과 유지 비용 생각해봐. 누가 부담하나요?’라니. 어이가 없었다. 그게 야후 제팬에서 베스트 댓글이었다.

 

오상에 따르면, 일본의 민자고속도로는 6만원이 넘을 정도로 비싸단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엄청나게 비싸다. 그렇다면? 당연한 제설장비가 있어야 하고, 미리 날씨를 예측해서 적절한 통제를 했어야 한다.

 

그런데 일기예보를 통해 눈이 온다는 정보를 접했음에도 전혀 준비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센베과자를 운송하던 화물차 운전사가 회사에 전화해서 화물을 풀어서, 센베과자’를 나눠주며 훈훈한(?) 미담만이 뉴스화되었단다.

 

오상말대로 애초에 센베과자를 나눠줄 일이 없어야만 했다. 요즘처럼 추운 , 무려 40시간 가까이 정체된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갇히게 되면? 운전사들과 동승자들은 무슨 일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

 

그런데 옹호라니. 황당했다. 그리고 오상의 말대로 이런 국민성은 일본 위정자들이 국민을 쉽게 보게 만들 수 밖에 없다. 일본은 오늘날 많은 내부적 문제를 안고 있다. 30년이 넘는 장기불황과 앞이 보이지 않는 경제문제는 총리를 비롯한 집권여당인 자민단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 국민들이 표로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통해서 차츰차츰 개선해나가야만 미래가 생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듯이 집권여당이 바뀔 일은 거의 없다. 일본은 국민들을 현혹하기위해 ‘한국때리기’에 골몰하고 있다.

'박가네' 이미지캡처

 

모든 국민은 그에 걸맞는 정부를 갖는다 말이 있다. 21세기는 SNS 발달과 지식의 대해인 유튜브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어느때보다 풍요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그러나 시민 개개인이 깨어있지 않으면? 최악의 정부를 가지게 된다. 오늘날 일본이 겪고 있는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도 생길 있는 부분이다.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는 저런 일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선진국이란 허울을 넘어서서 다른 나라를 객관적으로 보고,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릴 있는 냉정한 자세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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