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로 바꾸자’가 공개되었다. 두 사람은 지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무대를 꾸몄고, 다음날 1일 아침방송에서 한복을 입고 공연했다. 극과극의 공연이라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유재석이 부캐인 유산슬로 아침방송에 나와 공연한 것을 보며 신기했는데, 이젠 두 사람도 한보글 곱게 차려입고 무대를 하니 기분이 묘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두 사람의 조합은 가요계에 꽤 신선한 충격을 줄 것 같다.
‘나로 바꾸자’란 곡은 귀에 쉽게 스며들고, 곡도 경쾌하고 듣기에 편하다. 그렇게 빠른 곡이 아니라 나이가 좀 있어도 거부감이 없다. 아마 그래서 아침방송에 출연한 게 아닐까 싶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젠 성공을 위해선 외연확장에 노력해야 한다. K팝이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만큼, 해외팬들도 두 사람의 조합을 눈여겨 볼 것이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에선 싸이가 깜짝 등장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아주 잠깐의 등장이지만,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스타인 만큼, 그의 출연 역시 해외팬들에게 반가울 것이다.
BTS와 블랙핑크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K팝의 위상은 드높다. 하지만 해외팬들에게 ‘K팝=아이돌’이란 공식이 암암리에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날치의 ‘범내려온다’를 비롯한 다른 곡들이 인기를 끌면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박진영은 게다가 트와이스는 물론 최근 ‘니쥬’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주가가 높다. 거기에 비 역시 ‘깡’을 비롯하여 ‘싹쓰리’ 활동으로 해외팬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두 사람의 조합이 부디 해외팬들에게 호응을 얻어서 K팝이 좀 더 넓고, 생명연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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