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남북전쟁을 떠올리게 만드는 최근 미국상황, ‘뉴전사’

朱雀 2021. 1. 6. 14:01
728x90
반응형

‘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 22 회 이미지 캡처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2회에선 남북전쟁의 시작인 섬터요새 전투를 다뤘다. 우리는 노예해방때문에 남북전쟁이 벌어졌다고 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링컨 대통령을 그저 노예해방의 아버지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용한 박사가 말한 것처럼 당시 미국은 남부와 북부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대립한 상황이었다. 그런 문제들에 노예문제가 연결된 경우가 많았다. 알려진 대로 북부는 공업을 채택하고, 흑인을 노예가 아닌 노동자로 임금을 주고 썼다.

 

반면 남부는 대농장을 소유한 지주들이 노예들을 목화 재배에 활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에겐 노예제는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노예제 해방을 주장하는 링컨이 고작 40퍼센트의 득표율로 대통령이 되자, 남부는 이에 반발해서 남부연합 세우고, 대통령(제퍼슨 데이비스)까지 따로 뽑는다.

 

따라서 남북전쟁은 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었다. 섬터요새 전투는 독특했다. 당시 요새를 지키던 연방군은 고작 80명이었다. 남부민병대가 포위하고 무려 3,500발에 달하는 포탄을 쏘자, 보틸 수가 없었다.

 

결국 백기를 올리고 예포를 다음 철수하기로 한다. 그런데 한명도 사상자가 없었던 연방군은 예포를 쏘다가 폭발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하게 된다. 재밌는 것은 당시 주변 시민들이 상황을 그저 강건너 불구경처럼 구경했단 사실이다.

 

워낙 전투 자체가 기사도적 정신이 발휘되어서 진행된 탓이 컸단다. 전쟁은 비극이다. 그러나 서로 이해관계가 극도로 대립하면, 폭력적인 수단에 결국 의존하게 된다.

 

오늘날 링컨 대통령이 미국에서 존경을 받는 단순히 노예해방 때문이 아니라, 자칫하면 분리될뻔한 미국을 하나의 미국으로 온전히 지켜냈기 때문이란다. 미국은 땅이 워낙 커서, 태어나서 평생 자신의 나라인 미국은 커녕 주 자체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자들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그들의 사고방식이 주중심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오늘날 미국은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들이 서로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의 충돌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알려진 대로 러스트펠트 지역인들이 많으며, 그들은 잃어버린 일자리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또한 외국 이주자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빼았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바이든 지지자들은 차별에 반대하며, 외국인들에 대해 유화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서로 어울리기 어렵다. 트위터 등을 통해서 진영의 지지자들이 서로를 모욕하는 장면들은 얼마나 서로 대립하는 있는 대목이었다.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패배했지만,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222, 공화당은 211석을 얻었다. 따라서 절반의 승리라고 밖에 말이 없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없다. 그러나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면? 비극적인 역사 반복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과연 미국은 분열로 가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지나가는 과정인 걸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