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쯔양의 채널엔 훈훈한 사연이 하나 올라왔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다. 그중 의정부 ‘녹양동1번지 옛날통닭’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두 부부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남편분께선 몇 차례 수술을 받으셔서 건강도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하루에 한번 정도 밖에 배달이 안된다는 상황은 보는 이마저 답답함을 느끼게 했다.
쯔양은 몰래 치킨집에 가서 매대에 있는 치킨을 모두 주문했다. 물론 골뱅이무침을 비롯한 다른 음식들도 주문했다. 그리곤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로 먹방을 진행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치킨집 두 부부는 갑자기 쏟아지는 주문에 매우 즐거워했다. 두 분은 모두 ‘쯔양님 방송 덕분’이라고 좋아했다. 쯔양은 방송에서 너무나 맛있게 치킨을 씹고 뜯고 즐기고 맛봤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군침이 돌게 할만큼 훌륭한(?) 먹방이었다.
어려운 처지의 치킨집 가게 사장님 부부의 사연을 들은 시청자들은 주문을 했고, 아마 이후로도 ‘녹양동1번지 옛날통닭’은 조금 혜택(?)을 보지 않을까 싶다. 이런 게 바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남을 생각해서 움직이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쯔양은 했다. 한마디로 이번에도 ‘쯔양이 쯔양했다’. 치킨집 사장님 부부도 말했지만, 꼭 자기네 가게가 아니더라도 다른 가게게 배달주문이 들어오길 바랬다. 쯔양 역시 ‘포장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먹는 걸 추천드릴게요’라고 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다. 1년 가까이 코로나 시국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주문 하나만으로도 다른 이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새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란 물음에 멋진 답을 하나 보았다. 새삼 쯔양이 훌륭하게 느껴졌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먹방 잘 되시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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