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조현과 이명훈의 멋진 만남! ‘배달그라운드’

朱雀 2021. 1. 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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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그라운드' 9화 이미지 캡처

배달그라운드’ 9화에선 깜짝 손님으로 베리굿의 조현이 등장했다. 개인적으론 그동안 일반인들이 너무나 멋진 활약상을 보여줬기에, 오히려 연예인이 등장하는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그건 철저한 오판이었다!

 

조현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이명훈을 알아보는 팬으로 등장해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정체를 탄로날 뻔한 상황에서도 재치있게 위기를 모면하고, 태권도학과라면서 바로 발차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줬다.

 

이후 캠핑장에서 먼저 가서 놀래키면서 등장한 조현은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주량을 묻는 다소 짖궂은 이명훈의 질문에 ‘3병반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선사했고, 주문할때 요청사항에 안전하게 와주세요(매운 청양고추 썰어서주세요)’라고 귀여운 반전을 선보였다.

 

역삼역 근처에 있는 유명맛집을 소개하면서 어머니때부터 단골이라고 했는데, 이유는 놀랍게도 어머님이 나이트클럽 갔다가 들린 곳이어서였다. 유튜브에서 예능은 쉽지 않다.

 

10분에서 20 남짓한 상황에 최대한 재미와 웃음을 농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보는 우리는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출연진은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는 걸리는 일정이다.

 

요즘 말로 킬포 찾는 사실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조현은 노련한(?) 진행으로 이명훈과 함게 투톱으로 놀라운 활약상을 선보였다. 새삼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배달 그라운드' 9화 이미지 캡처

오늘날 연예인은 SNS 어느 때보다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유튜브로 더욱 친밀감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만큼 대중의 기호는 변덕스럽고, 인기란 언제 사그라들지 없다.

 

그런 상황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훌륭한 활약상을 보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조현은 그런 어려운 임무를 성공했다고 여겨진다. 부디 배달그라운드다음 에피소드에서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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