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먹방 가운데 종종 보는 방송 중에 ‘야식이’가 있다. 평소 기부를 비롯해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방송 매너가 워낙 좋아서 즐겁게 보는 채널이다. 그런데 지난 20일에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국제수입식당’ 사장님과 함께 자신의 채널에 출연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폐업위기에 처해서 홍보하고자 나온 것이었다. 전에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는 훌륭한 사장님이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린 게 아니라 오히려 100원을 내릴 정도로 더욱 열심인 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이번 3차 대유행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얼핏 생각해도 강남역 근처면 월세도 장난 아니고, 유지비가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냉동삼겹살을 판다면, 박리다매 전략이리라.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급감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피가 타는 심정일지 짐작조차 못할 지경이다. 방송에서 웃으면서 밝게 나왔지만, 결혼도 미룰 정도로 현 상황이 몹시 힘들어 보였다.
특히 방송 중간에 ‘동정론’ 운운하는 부분에서 다른 의미에서 고민이 얼마나 많았을지 조금 짐작이 갔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위기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자영업자가 대부분일 것이다. 뜻 있는 유튜버들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렇게 소개하고 홍보해주는 부분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광경이다.
부디 국제수입식당 뿐만 아니라 다른 자영업자분들도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내시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빌 뿐이다. 좋은 일하는 야식이님 역시 많은 복 받으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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