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가성비 좋은 안양 ‘우리가502정육식당’

朱雀 2021. 11. 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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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안양역 근처서 지인을 만나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원래는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으나, 좀 더 고단백을 섭취하고자 고기로 메뉴를 바꿨다. 검색해보니 우리가502정육식당을 찾게 되었다.

 

 

정육식당이라 가성비가 좋았다. 

 

냉삼으로 유명했지만, 우린 생고기를 먹기로 했다. 정육식당이 그렇듯 먼저 고기를 고르고 계산하면 상차림을 해준다. 상차림비는 1인당 2천원으로 나중에 따로 계산해야했다.

 

 

위의 두 덩어리가 삼겹살, 맨 밑이 오겹살이다. 

고기는 삼겹살 542그램에 22,800원이었다. 둘이 먹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오겹살 하나를 고르니 11,300원이 나왔다. 정확한 중량은 보지 않았지만, 삼겹살의 반(?)정도 되는 것 같았다.

 

셀프가 마음 편하다. 눈치 안보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까. 
숙성중인 한우. 언젠가 먹고 말테다!

 

처음엔 상을 차려주고 나중엔 셀프서비스로 가져다 먹으면 되었다. 요즘 값이 오른 야채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입동도 지나고 갑작스럽게 비가 오면서 날씨가 추워진 탓일까?

 

서비스로 내주신 선지국도 제대로다!
그래! 고기는 역시 쌈싸먹야지!

 

고기를 구우니 기분이 좋아졌다. 김치도 굽고, 마늘도 굽고. 쌈장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고추장을 더 좋아하는지라 상추에 절임무나 콩나물, 파채 등을 얹어서 먹으니 참 맛있었다.

 

난 쌈장보단 고추장!
잘 익힌 김치와도 함께!

 

생고기인 탓에 적당한 쫄깃함과 기름기가 느껴졌다. 일행도 만족스러워해서 다행이었다. 오겹살은 정말 쫄깃해서, 삼겹살과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우리가 거의 첫 손님이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사장님과 종업원 모두 친절하시고, 고기와 반찬들의 퀄리티도 꽤 괜찮았다. 안양역 근처에서 저렴하게 맛난 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우리가502정육식당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영업시간: 11: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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