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정통 베트남식 쌀국수와 짜조, 병점역 '포보남딩'

朱雀 2022. 6. 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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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늦잠을 자고나서 배가 고파서 먹을까?’라는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다. 여름인데 냉면? 아님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서? 그러다가 최근 눈에 꽂힌 집이 생각났다!

 

#포보남딩 #병점역 근처에 오픈한지 몇달 안된 베트남 전통음식점이었다. #쌀국수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이지만, 사실 제대로 (?) 쌀국수를 먹는  의외로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고기 육수에 쌀국수 면을 넣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만 들어갔지 정작 갈비탕 육수나 진배 없다. 짜조 역시 중화요리식으로 나와서 정확히는 베트남 음식이라고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맛만 있으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베트남 현지 음식에 가까운 맛을 즐기고 싶단 생각은 있었다.

 

최근 국내에 거주하시는 베트남분들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있는데, 여기도 그런 한군데다. 100퍼센트 국내산 재료를 쓰시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원래 닭고기 쌀국수를 시키려고 했는데, 이젠 안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다. 아쉬운 마음에 짜조까지. 근데 생각보다 양이 좀 많았다. 다음엔 하나만 주문해야지...

이것저것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간지라 #쌀국수 #분넴 (우리에겐 #짜조 익숙한) 가지만 주문했다. 가격은 8,800.

캬아. 그래 이 맛이지. 국내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에선 맛볼 수 없던 국물맛이다. 소고기를 베이스로 우려냈지만 갖가지 재료와 향신료가 들어가서 베트남식 쌀국수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주문과 함께 조리에 들어갔다. 잠시 나온 음식은 기존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다른 비주얼을 보여줬다. 냄새 역시 달랐다. 소고기를 비롯해서 양파와 대파, 향신료 등이 투입된 쌀국수는 술도 마셨는데 해장하듯 시원했다.

고수와 숙주를 잔뜩 넣고 휘적휘적해서 조금 있다 먹었다. 크으. 이 맛에 쌀국수를 먹는 거지!

면의 익힘 역시 좋았으며, 고수와 숙주를 넣어서 먹자 더욱 매력적이었다. #분넴 더욱 매력적이었다! 다진 고기와 버섯과 이런 저런 재료를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튀긴 요리는 정말이지 맛있었다. 만두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두두샐러드와 함께 짜조를 깻잎에 싸서 먹으니 독특한 맛이다. 물론 튀김이라 맛있다!

게다가 피쉬 소스에 찍어서 #두두샐러드 와 함께 깻잎과 상추 등에 싸서 먹으니 더욱 매력적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그만 과식하고 말았다. 다음엔 하나만 시켜서 먹어야지. 이번에 먹고 나니 더더욱 #반미 궁금해졌다. ! #볶음밥 역시 먹어봐야겠다. 최소 이상 와야할 #병점맛집 이다.

영업시간: 11:0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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