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하이킥’의 신세경은 청순한 글래머?

朱雀 2009. 10.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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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된 31화는 신세경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보여준 방영분이었다. 신세경은 이현경의 심부름으로 이지훈에게 사골국을 주러 간다. 추운 날씨에 신세경은 옷이 없는 탓인지, 티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마침 그녀가 타려던 차에선 줄리엔이 내리고, 제대로 옷도 못 입고 나온 그녀를 보고 마음이 아픈 그는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세경의 목에 걸어준다.

한편, 병원에 도착한 세경은 머리끈이 풀려 긴 생머리를 휘날리게 되는데, 마침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의사들은 그녀의 청순한 매력에 깜짝 놀라고 만다. 그리곤 지훈에게 사골국을 억지로 마시게 한 신세경을 ‘청순한 글래머’의 애인이라고 가서 따져물으며, ‘언제 사귀었느냐?’고 묻는다. 지훈이 계속 부인하자, ‘그럼 사골국을 들고 온 가정부라도 되냐?’라고 놀린다.


부인하기 귀찮아진 지훈은 ‘맘대로 생각해’라고 하고, 소문은 병원 전체로 확산된다. 심지어 지난번 맹장수술로 소독하러온 황정음에게까지 그 이야기는 들어간다. 궁금해진 황정음은 준혁에게 묻지만, 준혁역시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과외후 준혁은 물 마시기 위해 부엌에 왔다가 한동안 멍하니 일하는 신세경의 뒷모습만 바라본다.


병원에 하도 소문이 나자 궁금하게 여긴 현경은 지훈에게 전화를 걸지만,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자 세경을 보내 알아보라고 한다. 병원에서 우연히 맞딱드린 세경과 정음은 소문의 여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고, 세경을 먼저 본 지훈의 동료의사들이 알려주는 바람에 숨바꼭질 비슷한 짓을 하게된다(세경이 먼저 가고, 정음이 잠시 다른 일로 뒤따라가면서 이런 웃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우여곡절 끝에 지훈을 만난 세경은 ‘여자친구’를 물어본다. 장난끼가 넘치는 지훈은 그 대상이 신세경이란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저 글래머는 아니지만 청순하긴 하고(많이 봐줘서), 자신의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31화에선 청순한 글래머인 신세경의 몸매가 돋보였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미니스커트에 나름 타이트한 상의를 입은 신세경의 몸매는 훌륭했다. 또한 긴생머리를 그대로 내놓자, 너무나 눈이 부셨다. 게다가 세경은 <하이킥>에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시골처녀로 분하고 있다. 어딘가 고집불통하긴 하지만, 선한 미소와 착한 행동 그리고 나이스 바디를 갖고 있어서 <하이킥>의 세 남자가 모두 그녀에게 반한 눈치다(줄리엔, 이지훈, 정준혁).

황정음이 도시적인 미인형으로 분하고 있다면, 신세경은 상대적으로 인공미와는 거리가 먼 자연미로 승부하고 있다. 게다가 청순한 얼굴과 다르게 글래머러스한 몸매는 헐렁한 옷을 입고 있음에도 어필될 만큼 뛰어나다. 따라서 남성 시청자의 입장에선 각기 다른 매력의 두 미녀를 <하이킥>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상당한 매력이라 여겨진다.

31화에서 황정음은 이지훈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질투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안개속에 가려진 네 남녀의 러브라인은 어찌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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