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부상투혼 한승연, 역시 생계형 아이돌 답다!

朱雀 2010. 4. 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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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카라의 한승연이 구조물에 한쪽팔이 깔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단다. 헌데 한승연은 그런 상황에서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사실 부상을 입고 그대로 활동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한승연이 다친 날짜는 바로 엊그제인 13일이다. 다쳐본 이들은 알겠지만, 단순히 붓고 아픈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고, <루팡>처럼 동작이 큰 안무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더 아플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부상투혼을 펼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승연은 <루팡>의 활동을 이번주내로 마무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남은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한다. 새삼 그녀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카라는 1집을 발표한 이후, 멤버의 탈퇴 등으로 한때 해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한승연이 케이블 방송까지 출연해가며 투혼을 보여준 덕분에, 현재는 쟁쟁한 걸그룹 중의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그뿐인가? 한승연은 지난 3월 6일 <쇼! 음악중심>에서 ‘쾅’소리가 들릴만큼 생방송 무대에서 넘어졌는데도, 벌떡 일어나 끝까지 안무를 소화해냄으로써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호감도’를 더하게 되었다.

 

무대위에 서면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실수나 사고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이후 호감도가 달라진다. 그런 한승연이 이번엔 부상을 입었음에도 무대위에 오르려고 하니, 호감도가 더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지금은 구하라나 규리가 더 인기 있는 편이지만, 그런 팀동료들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시기하는 모습등을 보이지 않았다. 지금도 한승연은 예능 프로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는 편이다. 항상 밝은 웃음을 짓고, 최선을 다해 방송을 하는 모습은 새내기 연예인들의 귀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진다.

부상투혼을 밝휘하며 ‘프로’의 자세를 견지하는 한승연의 멋진 모습을 보며, 새삼 ‘카라’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다. 부디 마지막 무대에 서든 안 서든, 팬들은 이미 그녀의 마음을 알았을테니 더 이상 상태가 나빠지지 않길 바란다. 부디 빨리 완쾌하고 후속곡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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