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명언에 따라 고기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중랑역에서 내려가야 하나, 7호선이 타기 편한 관계로 그냥 상봉역에서 내렸다. 덕분에 15분 넘게 걸어가야 했다. 건널목을 3개 건너가니 롯데리아 옆에 ‘만이갈비’가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평일 낮인 탓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우리 빼고 한 팀 정도? 앉자마자 ‘무한리필 둘이요’라고 호기롭게 외치고, 쌈장 등을 가지러 갔다. 코너에 가보니 쌈무와 스파게티, 고구마샐러드, 상추, 김치 등이 있었다. 양파를 꺼내 접시에 덜어 소스를 뿌렸다. 쌈장과 소금장도 만들어 갔다. 자리에 돌아가 보니 이미 숯불이 올라와 있었다. 흐흐흐. 벌써부터 숯불에 돼지갈비를 익혀먹을 생각을 하니 괜시리 기뻐졌다. 숯불이다보니 금방 익지를 않았다. 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