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1/06 4

너무나 매력적인 양푼비빔밥, 병점 ‘육지호식당’

병점중심상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출출해서 ‘육지호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음식 솜씨가 좋아서 종종 찾아오곤 하는 곳입니다. 날이 무더워서 ‘양푼비빔밥(7천원)’을 주문합니다. 여긴 셀프서비스입니다. 물과 반찬은 손님이 알아서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오늘의 반찬은? 물김치, 호박무침, 청포묵, 어묵볶음입니다. 물론 콩나물국은 기본입니다. 오늘의 메인요리인 양푼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양배추, 김가루, 콩나물, 호박무침, 무생채, 버섯볶음 등에 계란프라이가 올라가 있습니다. 고추장을 뿌려서 쓱쓱 야무지게 비벼봅니다. 하얀 쌀밥을 넣고 다시 한번 비빕니다. 어느 정도 비벼진 다음 한입 먹어봅니다. 으음. 맛있습니다. 육지호식당의 장점은 인공적인 맛이 없다는 겁니다..

리뷰/맛기행 2021.06.30

삼겹살 1인분이 9천원이라고?!, 구의역 ‘새맛식당’

‘김사원세끼’님의 유튜브채널을 보다가 알게 된 식당이다. 노포 갬성과 삼겹살 1인분 가격이 겨우 9천원 밖에 되질 않아서 당장 찾아가게 되었다. 전화해보니 오전 11시부터 오픈이라고 하셔서, 딱 맞춰 가봤다. 손님은 우리가 첫 번째였다. 생삼겹살 3인분을 주문하고, 오징어볶음(7천원)도 하나 주문했다. ‘돼지고기가 국내산’이란 원산지 표시가 눈에 강려크하게 들어왔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착한 가격이라니! 김치, 고추, 마늘, 오이무치, 파무침, 쌈장, 무채까지. 고기에 최적화된 반찬들이 제공되었다. 숯불이 아닌 점은 아쉬웠지만, 이런 착한 가격에 국내산 생삼겹살을 먹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종이호일이 깔린 불판위에 삼겹살을 올리고, 마늘도 올려서 익혔다. 휴대용 가스렌지의 화력에 고기들이 익어갔..

리뷰/맛기행 2021.06.26

가성비를 뛰어넘은 돈까스 맛집!, 당곡 ‘일상식당’

망치로 쳐서 넓게 만든 경양식 돈까스가 아닌, 요새 유행하는 저온 조리 돈까스는 비싸다. 1만원은 가볍게 넘고, 비싼 곳은 2만원도 넘는다. 그런데 당곡사거리에 위치한 ‘일상식당’에선? 맛있는 돈까스가 겨우 8천원 밖에 안한다! 두껍게 자른 블럭 돈카츠가 3 피스나 제공되는데, 이건 성인 남성도 배부를 정도로 양이 많다! 위치는 2호선 신림역과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중간에 딱 위치해 있다. 골목길 사이에 있어서 정말 찾아와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을 보면? 늘 인기리에 빨리 소진되어서 일찍 문을 닫는다. 궁금함에 찾아가봤다. 오전 11시 25분에 도착하니, 우리 일행이 첫 번째 손님이었다. 곧 11시 30분이 되었고, 입장할 수 있었다. 이곳에선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 4팀 밖에 입장할 수 ..

리뷰/맛기행 2021.06.23

훌륭한 다쿠아즈, 고려대 ‘다곰디저트’

‘언젠가 가봐야지.’ 가끔 그런 데가 있다. 속으로 기약해놓고 막상 날짜를 정해놓지 않아 그다지 멀지 않은 데도 가지 않는 곳들. 마침 이번에 고려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간김에 ‘다곰디저트’를 갔다. 요새 다이어트를 한다고 디저트를 한동안 멀리 했다. 원래는 다쿠아즈를 한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진열대에 가득 늘어서 있는 다쿠아즈를 보자마자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일행꺼 까지 1인당 두개씩 4개를 구매했다. 개당 3천원. 요새 4천원 이상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또한 쿠키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초콜릿월넛 점보쿠키(4천원)를 주문했다. 일행은 달달한 거를 특히 좋아해서 앙금버터와 리얼쇼콜라로, 나는 황치즈와 더블말차로 했다. 스벅에서 콜드브루와 함께 먹었는데 훌륭했다. 황..

리뷰/맛기행 2021.06.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