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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의 2PM 재범관련 보도, 시청율을 위한 미끼인가?

지난 15일에 방송된 에선 기무사 민간사찰 의혹과 2PM 재범이야기를 다루었다. 특히 재범의 경우 지난 주 동안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슈거리라 좀더 심층적인 보도를 기대했는데, 수박 겉핥기식으로 끝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방송은 4년 전 재범군이 문제의 발언을 한 것과 4일 만에 탈퇴하고 한국을 떠난 것으로 이야기를 열었다. 제일 먼저 보여준 것은 지난 9/8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500여명의 팬들이 떠나는 재범을 향해 ‘가지마’를 외치는 장면이었다. 왜 그녀들은 한 아이돌그룹의 가수의 미국행을 막아서고 있는 것일까? 카메라는 마이데일리의 배국남 기자의 인터뷰로 이어진다. 그는 “미국에서 자란 한 연예인 연습생이 개인적인 이야기가 네티즌에 의해서 대량 유포되고 대중매체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

TV를 말하다 2009.09.16

‘하이킥’의 장르를 바꿔버린 신세경의 눈물연기

의 장르는 분명 시트콤이다. 그러나 어제만큼은 멜로물로 착각할 지경이었다. 우리나라 드라마만큼 눈물신을 자주 찍는 곳은 드물 것이다. 워낙 흔하기 때문에 다들 몇초안에 짧은 시간안에 눈물을 쏟아낼 만큼 비상한 재주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눈물만 흘린다고 서럽게 운다고 눈물연기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신세경은 어제 방송된 에서 진정한 눈물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스토리는 이렇다. 빚쟁이들에 쫓겨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게 된 신세경-신신애 자매는 여기저기를 전전긍긍하다 우연히 착한 외국인 줄리안을 만나게 된다. 두 자매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줄리안은 자신의 하숙방을 내주고 자신은 마루에서 자면서 극진히 보살핀다. 그러나 자신들 때문에 줄리안이 고생하는 걸 안 신세경은 일자리를 구했다는..

TV를 말하다 2009.09.15

'선덕여왕'의 비담은 싸이코패스였다!

얼마전 비담의 충격적인 과거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거기서 문노는 어린 비담을 찾아 동굴을 헤맸고, 거기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죽어있었다. 놀란 문노는 시체들 사이에서 비담을 찾았고, 밖으로 데려나왔다. 정신을 차린 비담은 천진난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모두 자신이 죽였노라고. 짧지만 워낙 강렬한 장면이라 기억에 남았다. 앞뒤 이야기가 쏙 빠지고 그 부분만이 방영된지라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했는데, 어제 방송된 33화에서 드디어 그 이유가 밝혀졌다. 삼국통일을 덕만이 문노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비담은 과거를 회상했다. 어린 비담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문노와 함께 마치 부자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정을 나눈다. 고구려와 백제를 넘나드며 뭔가를 준비하던 문노는 이 모든 게 비담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TV를 말하다 2009.09.15

김태희, 초대작 ‘아이리스’로 성공할까?

결론부터 내리자면 힘들다고 본다. 왜냐고? 김태희의 연기력은 그동안 보여준 걸 고려해봤을 때 ‘발연기’만 넘겨도 다행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럼 왜 제작진은 200억원이 넘게 투자된 작품에 김태희를 주연으로 합류시킨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의 미모와 지명도를 산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기력은 오히려 같이 캐스팅된 김소연쪽이 훨씬 위라고 본다. 에서 김태희는 악역으로 분했다. 그러나 여주인공 최지우보다 훨씬 돋보이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거기에 ‘서울대’란 프리미엄이 붙어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그녀는 엄청난 주목을 받는 인기 최절정 여배우가 되었다. 그런 주목은 2004년 출연한 으로 이어졌지만, 부족한 대본과 어색한 연기는 오히려 같이 출연한 한예슬을 돋보이게 했다. 에 출연한 이후 김태희는 ..

TV를 말하다 2009.09.15

불멸의 배우를 꿈꾸는 김명민

어제 엔 배우 김명민이 출연했다. ‘스타줌인’이란 코너에서 김명민은 배우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가 배우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노력은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었단다. 워낙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표현하지 못하고 혼자 간직할 만큼 ‘배우의 꿈’은 간절했다. ‘평탄한 시작’이었냐고 묻는 리포터의 말에 김명민은 남에겐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자신에겐 ‘전투적이고 악착같은 노력’이었다고 했다. 대학의 낭만에 대해 그는 자신이 다닌 ‘서울예대는 제대로된 캠퍼스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오히려 잘됐다. 도서관이나 가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첫 대사를 하던 날에 대해, “잘해야겠다. 정말 이걸 맛깔스럽게 해서 50분 드라마동안 내가 돋보이도록 만들어야겠다”고 욕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그..

TV를 말하다 2009.09.13

그래도 ‘아부해’가 제일 낫더라

욕을 하면서도 본다고 ‘막장드라마’라 했던가? 는 참으로 많은 단점을 지닌 드라마다. 윤은혜와 정일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선 손발이 오그라들고 스토리전개는 너무 식상하다. 그런데 다른 방송사와 과 는 더 심하다. 는 10화까지 보고 포기했다. 아프리카와 로스앤젤레스 해외로케를 장점으로 든 은 알맹이 없는 화려한 포장지에 불과했다. 한때 유망주로 꼽히던 성유리의 연기는 이제 완전히 옛날로 돌아가 어색하기 이를 데 없다. ‘흥행불패’란 과한 타이틀을 입은 윤은혜와 막상막하라도 해도 좋을 만큼 두 여주인공의 연기는 참 매력이 없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너무 재미없는 . 1화만 보고 바로 포기했다. 물론 뒤로 갈수록 좋아질 수 있지만, 그걸 지켜볼만큼 매력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5%대의 낮은 시청율을 기..

TV를 말하다 2009.09.11

김춘추 유승호, <선덕여왕>에게 꿈의 50%시청율 안겨줄까?

유승호가 출연하는 34화 시청율을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인 의 게시판. MBC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는 이벤트라 하겠다. 의 최종병기라 일컫어지는 유승호가 드디어 다음주 방송될 34화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의 출연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갖는 것은 일단 그가 현재 국민남동생(?)으로 누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 작가인 박상연 작가는 관련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김남길은 비밀병기, 유승호는 최종병기”로 표현했다. 오늘날 각종 언론에서 유승호를 최종병기에 비유하는 것은 전적으로 박상연 작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이왕 인용한 김에 박상연 작가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자. 그는 김남길이 연기하는 비담에 대해 “극안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TV를 말하다 2009.09.10

무릎팍에 출연해 음악이 아닌 감동을 이야기한 장한나

에 출연한 장한나는 정말 털털했다. ‘밤 10시에 녹화를 해서 힘들지 않느냐?’는 강호동의 물음에 장한나는 늘 밤에 연주를 해서 좋은 컨디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이따 밥주셔야 된다”고 재치있게 말해 무릎팍 일행을 폭소에 빠뜨렸다. 세계적인 거장 밑에서 배운 장한나를 보며 강호동은 조금 속된 질문을 던졌다. “지휘자 로스트로포비치, 세계적 첼리스트 미샤 마에스키등의 거장에게 수업을 받았는데, 수업료는 얼마나 냈느냐?”고 말이다. 답변은 놀라왔다. “한번도 레슨비를 드린 적이 없다”고 돌아왔다. 하긴 장한나가 고백한 대로 그들은 너무 거장이라 시간 자체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들이다. 그들은 천재 장한나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이 아는 것을 전수한 것이고, 언젠가 장한나가 자신들처럼 후세에게 가르..

TV를 말하다 2009.09.10

전지현의 TV 드라마 복귀, 당연한 수순이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 전지현이 99년 이후 10년만엔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는 다소 놀라운 뉴스가 떴다. 현재 소속사측에선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나설 뜻을 비춰, 간접적으로 TV복귀에 의사가 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전지현의 브라운관 복귀는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 전지현의 행보를 살펴보자! 전지현은 90년대 후반 삼성 마이젯 프린터 선전에서 테크노댄스춤을 추며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섹시한 몸짓의 그녀에게 뭇 남성들은 열광했고, 무명의 그녀는 단숨에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후 ,로 눈도장을 찍으며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과 청순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곤 2000년엔 이정재와 함깨 를 찍으며 50만 관객에게 눈물을 머금게 했고, 결국 2001년 그녀의 최대 히..

TV를 말하다 2009.09.09

꽃남 김현중마저 삼켜버린 신종플루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일본에서 현재 신종플루에 걸려 치료중이란다. 이민호, 구혜선과 함께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5-6일 일본 요코하마에 간 김현중은 갑작스런 발열과 고통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타미플루 등의 치료제를 복용했고, “워낙 건강한 체질이라 별일 없을 것 같다”고 소속사는 밝혔단다. 이번 사건은 신종플루엔 남녀노소의 구분이 전혀 없음을 새롭게 알린 사건이라 할만하다. 이미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신종플루는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와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위의 조치는 참으로 미비하기 짝이 없다. 다른 지자체등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행사를 거의 대부분 취소한 데 비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주최측은 각종 재반 시설을 갖춰서 문제없다는 ..

TV를 말하다 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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