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BC에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특집으로 ‘MBC 다큐스페셜’을 준비했다. 방송으로 현 교황에 대해서 복습(?)하면서 그의 위대함과 업적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잘 알려진대로 성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는 평생을 청빈과 가난한 이를 위한 삶을 살았던 이였기에,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택한 것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사제시절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달랐다. 그는 늘 어렵고 힘든 자를 옆에 있었다. 은제품을 팔아서 빈민들을 위한 식당의 자금으로 활용했고, 추기경 시절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고해성사를 버스안에서 받기도 했다. 다른 추기경과 달리 옷을 새로 만들지 않고, 전임 추기경의 옷과 구두를 물려받아서 수선해서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