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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38

이것이 진정한 한국형 팩션이다! ‘뿌리 깊은 나무’

필자는 이전에 로마사를 다룬 소설 를 읽으면서 ‘아직 우리나라에선 진정희 의미의 팩션이 없다’고 한탄한 적이 있었다. 정정한다. 필자가 틀렸다! 국내에도 멋진 작품이 있었다. 바로 으로 잘 알려진 이정명 작가의 다! 필자는 무지하게도 국내에 출간된 소설들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한탄했다. 단 이틀 만에 필자는 에 함몰되어 읽고 생각하기를 반복했다. 오랜만에 침식을 잊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독서했다. 두 권이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장편소설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초단편소설’을 읽은 느낌이 들 정도로 책의 구성은 chacha하기 이를 데 없었다. -마치 정식을 생각하고 음식을 먹었는데 초콜릿 한조각을 먹은 기분이랄까?- 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글창제)하기 7일전의 이야기를 담은 ..

세종대왕은 아버지 태종에게 맞섰을까? ‘뿌리깊은 나무’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이야기를 미스터리식으로 담은 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화에서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액션 때문에 ‘제 2의 추노’라든가, 이후 보여진 멋진 구성과 이야기전개 때문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인터넷 게시판을 수놓고 있다. 근데 이 드라마 여기저기 숨겨놓은 이야기가 꽤 많다. 하여 필자가 아는 바가 적지만 아는 바내에서 몇 자 적고자 한다. 1. 뒤바뀐 밀지를 보낸 석삼이의 비참한 최후 1화에서 호시탐탐 세종대왕의 목숨을 노리는 강채윤(장혁)의 이야기가 핵심축을 이룬다. 그는 어린시절 심온대감네에서 노비였는데,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지키려다가 머리를 다친 이후 바보가 되었다. 그런 아버지는 평상시에는 아들의 짐이 되었으나, 심온 대감을 살리기 위해 세종이 보낸 밀지를 가지고..

TV를 말하다 2011.10.07

김정태보다 미즈사와 에레나를 주목하게 된 이유, ‘소녀K’

눈앞에서 죽어간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킬러가 된다. 이 한줄로 내용을 압축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는가? 뤽 베송 감독의 ? 최근 너무나 자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신세경이 주연한 이 떠오른다고? 어허. 이러면 곤란한데... 이 한줄 압축의 주인공은 바로 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른다고 해서 스스로를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로 여기며 자책할 필욘없다. 채널CGV에서 케이블에서 방송하기 위해 만든 TV무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출연진과 감독을 보면 나름 빠방하다! 양아치 소녀였다가 우연히 음모에 말려들어 엄마를 잃게 된 후 비밀암살조직 SS1의 킬러가 되는 주인공 차연진역에는 한그루, 그녀를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유성호역에는 최근 각광을 받는 김정태, 그리고 의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액션..

‘지붕킥’이 일본에서 인기 있는 이유!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얼마전 종영한 이 일본에서 한국 시트콤으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아쉽게도 몇%인지 안 나왔지만), 아직 종영 전인데도 재방송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곧 DVD도 판매할 예정이란 소식등이 실려나왔다.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 사람으로서 국내 작품이 외국에서 인기를 끈다는 것은 무척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뭐랄까? 우리집 식구가 밖에 나가서 뭔가 잘해 국위선양을 했단 느낌? 뭐 그런 거 비슷할 것 같다. 그런데 기사엔 아쉽게도 왜 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지 이유가 나와있지 않았다. 당연하지만 웃음의 코드는 나라마다 다르다. 은 미국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웃기지만, 대다수 우리 국민에겐 별로 웃기지 않는다. 그건 공유하고 있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근데 은 일본에서 ..

TV를 말하다 2010.08.11

신세경의 4차원 매력에 빠지다!

어제 에는 신세경이 단비천사로 출연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멤버들은 그녀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모두들 열광했다. ‘이후 에 첫 출연’한 이유를 김용만이 묻자, 신세경은 수줍은 듯 ‘뭐...가고 싶었어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이 ‘청순해’라고 외치며 다시금 열광하게 했다. 다시금 ‘활약이 돋보이는 멤버’를 묻자, 이번에는 ‘마르코’를 꼽았다. 개인적으로 신세경이 마르코를 뽑은 이유에 상당히 수긍했다. 는 예능이긴 하지만,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돕는 프로인 까닭에, 예능적 성격을 그동안 띄기 어려웠다. 마르코는 감동만 존재하던 에 들어와 누구보다 예능적 재미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그런 의미에선 마르코는 에서 있어서 단비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신세경이 마르코를 뽑은 이유는 의외였다...

TV를 말하다 2010.06.14

신세경, 송강호 상대역으로 변신에 성공할까?

놀라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신세경의 차기작으로 영화 이 정해졌다. 의 이현승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의 상대역이란다. 간단한 시놉은 신세경이 은퇴한 보스를 죽이기 위해 접근한다는 것. 이번 신세경의 차기작 결정은 여러 모로 현명한 판단이라고 여겨진다. 우선 의 감독과 송강호의 상대역인 만큼, 최소 평균 이상은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악의 경우 영화가 실패한다고 해도, 이 시대 최고의 배우중 한명인 송강호와 연기를 한다는 것만으로 배울 것이 무척 많다. 그리고 영화에서 신세경의 역할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후 신세경의 이미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청순한 글래머’로만 굳어져갔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CF를 봐도 그녀의 몸매에 이미지를 탐닉하는 경향이 짙었다. 그런 탓일까? 신세경은 차기작에서..

TV를 말하다 2010.06.08

신세경, 이미지 소모가 심각하다!

최근 신세경의 이미지는 TV 드라마나 예능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데도 상당히 소모된 느낌을 받는다. 미니홈피에 근황을 알리거나, 신문사 등에서 보도되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이라 크게 이미지 소모가 될 부분이 없다. 그러나 각종연예프로들을 통해 신세경의 일상사가 자주 보여지면서, 이미지 소모를 시키는 듯 싶다. 대다수의 연예인의 경우, 연예 프로에 나올 때는 특정한 목적이 있다. 이를테면 새로 시작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의 홍보를 겸할 때가 많다. 물론 시상식이나 영화시사회 참여와 광고 촬영 현장등도 자주 공개되지만, 신세경처럼 너무나 자주 비치는 경우는 드문 사례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일례로 지난 금요일 밤 MBC 에선 특별한 이유 없이 신세경을 방문했다. 이후 광고 촬영으로 바쁜 그녀를 만난 것인데, 화장..

TV를 말하다 2010.06.06

청순글래머 신세경, 시대의 섹시 아이콘 될까?

최근 신세경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섹시’ 컨셉에 올인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그녀가 찍은 CF들을 보고 있으면 그렇다. 버커루 청바지 광고를 비롯해 이온음표 G2 그리고 이번에 찍었다는 치킨 광고는 그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치킨광고’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인기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비스트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우선 눈길이 끈다. 또한 과감한 섹시 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된다. 국내에서 여성 연예인이 섹시 미인으로 각광받는 가장 주효한 수단은 역시 춤이라 할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지현의 경우, 테크노댄스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고, 이후 신인에서 단박에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신세경도 전지현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어려울 것 같다. 전지현은 당시 최고의 ..

TV를 말하다 2010.05.22

정신상태를 의심케 하는 ‘하이킥’의 결말

6개월의 대장정을 어렵고 힘들게 마친 이 어떤 식으로 결말을 맺을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고, 서로 관련 게시판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세경과 지훈이 죽으면서 끝나리라곤 차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현재 ‘하이킥’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반대여론이 불을 뿜으면서 쏟아져 내리고 있다. 개중에는 욕설은 물론이요 저주까지 퍼붇고 있다. 왜 사람들은 김병욱 PD의 결말에 그토록 화를 내는 것일까? 우선 그것은 김병욱 PD가 ‘희망’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신세경은 태백산맥에서 동생과 단 둘이 올라와서 이순재네 집에서 어렵사리 가사도우미를 하면서 아버지와 다시 만나기를 기약해왔다. 그리고 세경은 끝날 때야 어렵사리 아버지를 만나 타이티로 떠나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나 마음 속 깊이 사랑했던 지훈을 만나 마..

TV를 말하다 2010.03.20

악동 해리의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받다!

어제 방송된 에선 열 번째 생일을 맞은 신애의 하루가 그려졌다. 신애는 예전에 현경의 대대적인 깜짝 생일 파티를 보고 자신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같이 사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그런 광경을 그린다. 허나 상상과 현실은 다른 법. 남의 집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세경의 입장에선, 동생의 생일 아침상에 미역국을 내줄 수 없을 정도로, 주인집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침 집안에 아무런 일이 없어서, 세경은 동생 신애의 생일을 챙겨줄 수 있게 되어서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 함께 분식집에 가서 신애가 그토록 좋아하는 떡볶이를 비롯한 분식을 잔뜩 사먹이고, 길거리 좌판에서 예쁜 머리핀도 사주고, 케잌까지 사다가 해준다. 허나 어린 신애는 그보다 더한 것을 바란다. 처음 그런..

TV를 말하다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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