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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18

걸그룹 레인보우가 병풍이 된 사연

어제 의 에는 에코하우슬 짓고 있는 엠씨들을 응원하기 위해 걸그룹 레인보우와 의 개그맨들이 단체로 출연했다. 사실 이때부터 레인보우가 ‘병풍’이 될 조짐은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따져보자! 는 진행자만 해도 무려 8명이나 이르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하땅사 멤버 십여명과 레인보우 7명까지 합세했으니 그야말로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레인보우를 향한 진행자들의 대우는 처음부터 오해하기 딱 좋은 수준이었다. 박명수가 ‘에코하우스의 뜻을 아느냐?’란 말에, 레인보우 멤버들이 ‘친환경’이라고 잡하자, 이휘재는 ‘반말 하시면 안되고요’라고 하고, ‘재활용’이란 말이 나오자 ‘임하룡이요?’라고 반문했다. 물론 이는 웃기기 위한 설정이었겠지만, 아직 평균나이 20세에 불과한 어린 걸그룹 멤버들을 주눅 들게..

TV를 말하다 2010.03.15

정용화의 방송사고를 침소봉대하는 언론과 팬들

어제 는 유난히 방송사고가 잦았다. 역시 제일 큰 것은 소녀시대의 서현이 안무도중 삐끗해서 하마터면 넘어질 뻔한 일이었다. 그리고 다음은 아무래도 요즘에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가사를 두군데 정도 틀린 것이라 하겠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정용화는 아래의 두 부분에서 틀렸다. 거봐 이미 너는 딴 곳을 보고 있어 -> 먼 곳을 보고 있어 이제는 먼저 전화도 걸지 않더라 -> 모두 전화도 걸지 않더라 정용화의 가사가 틀린 부분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가벼운 실수’다. 아주 엄밀하게 따지면 방송사고지만, 얼마든지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영역이라 하겠다. 그런데 언론사들은 하나같이 정용화의 이번 가사 틀린 부분을 일제히 크게 다루고 있다. 개중에는 서현과 엮어서 ..

TV를 말하다 2010.02.20

헌터스, 김영희 PD의 뼈아픈 실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 ‘멧돼지 축출작전’이 지난 27일 네 번째 미션 실패를 끝으로 첫막을 내리게 되었다. 겨우 한달만에 종영한 ‘멧돼지 축출작전’은 김영희 PD에겐 일밤 복귀 첫 ‘실패작’으로 기억될 듯 싶다. 공익을 위한 예능을 앞세운 김영희 PD에게 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옷이었다. 농민을 울리는 멧돼지의 실상을 고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는 방영 전부터 동물애호가들의 여론 뭇매를 받았고, 실제로 방영내내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이는 와 와 재미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며 매우 성공적인 가도를 달리는 것과 매우 대조되는 일이었다. 일단 는 지난 4회 동안 멧돼지를 ‘축출’을 제 1의 미션으로 삼았다. 그러나 알다시피 현재 농촌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멧돼지를 옆산(?)으..

TV를 말하다 2009.12.28

<미남이>의 가장 큰 수혜자는 누구일까?

16부작 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극 마지막까지 고미남과 고미녀를 서로 절묘하게 바꿔가며, 별 볼일(?)을 만들어내는 홍자매의 센스에 그저 웃으면서 감탄했다. 항상 그렇지만 이렇게 성공한 드라마에는 아무래도 각광을 받는 배우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여기선 내 멋대로 순위를 정해 적어보았다. 1. 꿀벅지 유이, 공갈요정 유헤이로 다시 태어나다! 사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유이가 등장한다고 했을 때, 다들 유이의 인기에 드라마가 편승하려는 것으로 여겼다. 4화에 첫 등장한 유이는 기대를 어긋나지 않고 어색한 대사와 표정으로 일관해주었다. 그러나 그녀가 고미남의 정체를 알고 A.N.JELL의 리더 황태경을 협박하고 결국엔 고미남마저 협박하면서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악녀로 변..

TV를 말하다 2009.11.27

'미남이'의 진짜 악녀는 누구일까?

이제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 를 보고 있자면 만감이 교차한다. 우선 어찌보면 유치찬란한 드라마가 10%이상의 시청율 기록하고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제작진이 이 시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탓이라 여겨진다. 그중 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악녀’ 캐릭터다. 이번엔 다시 보기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속의 악녀 캐릭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2009/11/23 - [TV를 말하다] - 의 A.N.Jell이 인기그룹이 아닌 이유 2009/11/24 - [TV를 말하다] - '미남이'의 고미남은 사실 팜프파탈이었다?! 먼저 의 악녀 캐릭터라면 다들 유에히역의 유이를 꼽을 것이다. ‘꿀벅지’란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유이는 이미 에 미실의 아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는 ..

TV를 말하다 2009.11.26

'미남이'의 고미남은 사실 팜프파탈이었다?!

-이 글은 ' 다시보기' 시리즈의 두번째로 고미남을 다시 보자는 취지에서 적은 글입니다. 앞서 글과 마찬가지로 웃자고 적은 것이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 첫번째 글 2009/11/23 - [TV를 말하다] - 의 A.N.Jell이 인기그룹이 아닌 이유 가 이제 2화를 남겨둔 시점이 되었다. 지난 14화동안 여정을 살펴보면서 내내 마음에 꺼림직한 부분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드라마상에서 자세히 묘사되지 않지만, 고미남에 A.N.Jell에 합류하기 전까지 세 멤버의 사이는 돈독해보였다. 리더 황태경은 까칠한 성격이지만, 실력 있는 인물은 인정해주는 타입이다. 강신우는 부드러운 성격으로 황태경과 부딪칠 일이 별로 없으며, 팀의 ‘재미’와 ‘귀여움’을 담당하는 제르미는 막내로서 항상 활력소를 제공하는 존재였다...

TV를 말하다 2009.11.24

<미남이>의 A.N.Jell이 인기그룹이 아닌 이유

-드라마를 보다가 몇 가지 이해가 되질 않아 적어본 글입니다. 웃자고 적은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 에서 A.N.Jell의 네 멤버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황태경, 강신우, 제르미, 고미남은 각기 딱지 등을 비롯한 각종 캐릭터로 표현되어 코 묻은 돈(?)까지 긁어모으는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드라마를 잘 살펴보면 이런 A.N.Jell의 인기는 상당히 뻥튀기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A.N.Jell을 따라다니는 팬들을 살펴보자. 이들은 대부분 기획사와 행사때만 쫓아다니며 그 숫자도 겨우 몇십명에 불과하다. 인기있는 아이돌들이 얼만큼의 팬들을 동원하는지 생각해 보자. 극중에서 ‘동방신기’와 맞먹는 인기를 끄는 것으로 묘사되는 A.N.Jell의 팬클럽 규모는 겨우 몇십명..

TV를 말하다 2009.11.23

‘미남이’를 완벽하게 해주는 매력남 정용화

비록 화제의 드라마 에 밀려 10%대의 다소 저조한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화제성과 드라마 다운받아보기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알고 있다. 관련 기사에도 떴지만, 현재 의 A.N.Jell의 네 멤버의 검색어 순위는 모두 10위권에 들 정도다. 이번엔 그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황태경(장근석)과 고미남(박신혜)를 빼고 다른 인물인 강신우 역의 정용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에서 정용화가 분한 강신우는 너무나 완벽한 인물이다. 그는 처음부터 미남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처음엔 어설픈 그녀가 어떻게 하려는지 지켜보던 그는 점점 마음이 커져 결국 사랑하게 되었다. 강신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고미남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게 모든 것을 해준다. 수중 촬영을 해서 추운 그녀를 위해 우유를 따끈하게..

TV를 말하다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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