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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15

유재석이 일인자인 이유를 보여준 ‘무한도전’

어젠 ‘무도’에선 유재석의 매력이 다시 한번 표출되었다! ‘니가가라 하와이’ 4단계 미션인 ‘3개의 만두를 남겨라’라 실패한 후, 유재석-하하-박명수-정준하-노홍철이 남았다. 이들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한명을 탈락시켜야만 했다. 이때 하하가 치고 나오는 멘트가 세다. 강원도에 함께 놀러갈 일이 있었는데, ‘자고 먹고 그냥 왔다’는 것이다. 그뿐인가? 정준하의 말을 빌려보면, 거기서 ‘춤연습을 하자’고 했단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흘린 땀은 결코 여러분들을 속이지 않을 것’이라며, 거기에 하하는 ‘신문을 보더라’면서 결정타를 날린다. 결국 유재석은 네명의 몰표를 받으며, 씁쓸하게 퇴장해야만 했다. 그러나 무도 멤버들의 단순한 증언에서 알 수 있듯이 유재석은 쉬러가서도, 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TV를 말하다 2012.09.02

무한도전 비밀연습실 소식에 우린 왜 열광하는가?

어제 언론기사에 따르면 에 출연하는 멤버들이 자비를 털어서 지난 4월부터 강남 근처에 연습실을 마련해서 모임을 갖고 아이디어 회의 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복귀수순’을 운운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론 그저 이 언제든 재시동하게 되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워밍업을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필자가 무엇보다 이번 소식을 반기는 것은 의 방송복귀 때문이 아니라,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길이 기약 없는 파업에 들어간 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 김태호 PD가 지난 1월 30일에 시작된 MBC파업에 동참하면서 벌써 19주가 넘는 기나긴 결방사태를 맞고 있다. 을 사랑하는 애청자의 입장에선 빨리 그가 복귀하기를 바라지만, 공정언론을 위해 파업에 동참하는 김태호PD에겐 ..

TV를 말하다 2012.06.12

고현정이 김승우를 능가하는 이유, ‘고쇼’

드디어 많은 이들의 기대와 우려를 자아내던 가 어제 밤 11시에 첫방송되었다. 방송을 본 첫 소감은 ‘어떻게 시간이 흐른지 모르고 봤다’가 가장 정확할 것 같다. 아직 처음이기 때문에 다소 어수선한 것을 빼면, 거의 대부분 ‘완벽했다’! 일단 게스트는 고현정의 절친인 천정명과 조인성이 출연해서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다. 천하의 고현정이기에 이런 스타들을 섭외할 수 있지. 누가 가능하겠는가? 엉덩이를 튕기는 귀여운 천정명의 춤과 공군에서 500회를 넘게 MC를 조인성의 MC저격수의 말빨을 볼 수 있겠는가? 게다가 에서 웃기지 않던 길까지, 에선 방언이라도 터진 듯 많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처음 고현정이 자신의 쇼에 출연한 천정명과 조인성이 춤을 추려고 할 때, 막을 때는 ‘저러면 안돼는 데’라는 생각부터 ..

TV를 말하다 2012.04.07

보는 시청자가 다 부끄러운 ‘K-POP 로드쇼’

지난 22일 밤 11시 필자는 우연히 (이하 ‘’)를 보게 되었다. 최근 위상이 높아진 K-POP의 열기를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 7개국에서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열고, 아이돌들이 찾아가서 그 현장의 열기를 중계하는 형식이었다. 우리나라 아이돌을 보고 싶어하는 해외팬을 위해서나, 한류를 좀더 전파하기 위해서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 방송 초반부터 얼굴을 달아오르게 한다. 러시아에는 정형돈과 함께 샤이니가 갔는데, ‘플래시몹’이란 핑계로 3차에 걸쳐 일종의 팬미팅을 가졌다. 머나먼 한국에서 자신들을 찾아온 샤이니를 위해 러시아 팬들은 기꺼이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과 아르바트 거리고 마지막엔 붉은 광장까지 가서 춤을 춰줬다. 예상외의 열기에 샤이니는 벅찬 감동을 앉은 모습을 보여줬고, ..

TV를 말하다 2011.09.24

유재석,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다!

어제 엔 데프콘-정형돈-하하-윤형빈-김태원이 출연했다. 바로 지난주에 비와 이효리가 동반 출연한 것을 고려해보면 조금 적은 인기의 스타들이 출연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스스로 ‘버라이어티 감초 특집’이라고 밝혔듯이, 는 그 어떤 때보다 미칠 듯이 웃기고 재밌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그렇듯 유재석이 있었다! 유재석은 CF를 통해 김태원이 히트를 친 ‘혼자 왔냐?’를 각종 상황에 맞춰 애드립으로 쳤다. 늘 그렇듯 윤형빈에겐 에서의 활약상을 물어보고, 하하에겐 제대 이후 예능 적응을, 정형돈에게 그의 존재없음을 웃음거리의 소재로 승화시켰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최고는 처음 출연한 데프콘에게 큰 존재감을 준 것이었다. 데프콘은 첫 공중판 예능 출연인지 의욕이 앞섰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대본..

TV를 말하다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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