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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17

윤손하의 사연이 안타까운 이유, ‘강심장’

어제 에는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고 현재 입원중인 윤손하가 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녹화방송인 탓에 아직 사고전의 그녀가 나와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는 자신이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계기와 그간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소개했다. 에서 소개되기로 윤손하는 일본에 2000년 갑작스럽게 진출하게 되었고,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만큼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2년 동안 세시간 밖에 자지 않고 대본을 외웠다고 한다. 얼마나 철저하게 외웠는지 자신의 대사를 잊은 상대 일본 배우에게 일본어 대사를 말해줄 정도였다고 하니, 그저 대단하단 말밖에 나오질 않는다. 2년이 지난 후, 활동에 한계를 느끼고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했다가, ‘한국 여배우는 역시 안돼’라는 나쁜 선례를 만들까봐 이를 악물고 했다는 말..

TV를 말하다 2010.11.03

김태희 일본진출, 아직 이르다!

오늘 뉴스를 보니 김태희가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일본진출’을 선언했고, 향후 할리우드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김태희는 1980년생으로 올해 만 30세다. 따라서 정말 할리우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면, 지금쯤 시작하는 것이 시기상 적절한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만약 카메오로 출연하는 정도 수준이라면, 상관없겠으나, 국내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그녀가 단순히 조연 정도에 머물 작정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하진 않을 것이다. 적어도 주조연급을 원할 텐데...일단 언어적인 장벽이 염려된다. 일본진출을 선언할 정도니 언어는 어느 정도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김태희는 단순히 생활언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해야 한다. 일본의 극연기는 우리와 스타..

TV를 말하다 2010.10.23

박용하, 안타까운 한류 스타의 죽음

우린 오늘 또 한명의 스타의 불운한 죽음을 맞이했다. 바로 탤런트 박용하다. 로 최지우-배용준과 더불어 한류스타로 뜬 그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훌륭한 연기력으로 앞으로도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탤런트 중의 한명이었다. 특히 윤은혜와 더불어 의 리메이크작인 (가제)에 캐스팅되어 올 8월부터 촬영예정이었던 상황에서, 돌연 그의 자세는 큰 충격으로 돌아온다. 우선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우울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인과 정황등은 추후 수사등을 통해 알려지겠지만, 이제 33살의 전도유망한 젊은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먼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박용하는 국내에선 운이 따르지 않아 최근 출연작들이 흥행을 하진 못했지만, 그의 연기력만큼은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그의 인기는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욱..

인물열전 2010.06.30

‘몸짱 아줌마’ 정다연의 일본 아마존 1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터넷 뉴스를 보니 ‘몸짱 아줌마’로 친숙한 정다연씨가 낸 다이어트 관련 서적인 ‘몸짱 다이어트 프리미엄’이 일본 아마존에서 전체 서적 1위를 차지했단다. 이는 2007년 그녀가 한국인 최초로 전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후, 두 번째 쾌거라고 한다. 다른 뉴스를 찾아보니 그녀가 일본에 서적과 DVD를 내고 벌어들인 수익은 약 100억을 넘는다고 한다. 통상 일본 시장은 국내 시장의 10배로 본다. 그러나 최근 국내여건을 감안하면 20배 이상을 잡아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또한 그녀가 쾌거를 이룬 다이어트 관련 시장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부분이다. 심지어 미국 등의 유명한 전문가들이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책을 집필하고 관련 DVD를 낼 정도다. 우리나라에선 DVD가 활성..

TV를 말하다 2010.06.19

‘아이리스’는 제 2의 한류붐을 일으킬까?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니 온통 일본 TBS 첫방 시청률 10.1%를 놓고 ‘좋은 출발’가 일색이었다. 뉴스에 따르면 일본 드라마는 보통 5-6%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꽤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필자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유는 조금 다르다! 는 일본에서 분명 히트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선 는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아직 일본에서조차 성공하지 못한 장르다. 일본에선 영화와 드라마를 통털어 몇 번 시도했지만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진 못했다. 거기에는 ‘작은 스케일의 이야기에는 능하지만, 큰 스케일의 이야기에는 약한’ 일본의 문화도 한몫했다고 본다. 물론 이는 진리가 아니고, 앞으로 깨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허나 아직까지 를 능가하는 대작 첩보 액션은..

TV를 말하다 2010.04.24

재발견된 배우, 월드스타 이병헌

어제 설 특집으로 KBS에선 다큐가 방송되었다. 물론 다큐다 보니 그에 대해 과장되게 나온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우리가 TV와 드라마를 보며 너무 익숙해져 우리도 모르게 과소평가하고 있었던 그를 재발견하게끔 해준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다. 이병헌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작년 한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우선 할리우드 진출작인 는 할리우드 배우인 채닝 테이텀을 넘어설 정도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하여 그는 일찌감치 2편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세계적 명성의 트란 안 홍의 영화 에 조쉬 하트넷-기무라 타쿠야 등과 함께 출연하며 명성을 떨쳤고, 국내에선 드라마 로 대히트를 치며 할리우드-일본-한국-아시아를 잇는 범세계적인 명성과 성공을 거두었다. 는 그런 이병헌의 자취를 따라갔다. 이병헌은 20..

TV를 말하다 2010.02.14

이병헌은 왜 ‘혐한류’의 타깃이 되었을까?

아침에 인터넷 뉴스에서 기막힌 뉴스를 하나 보고 말았다. 바로 배우 이병헌과 가 험한류의 타깃이 되었다는 뉴스였다. 내용을 살펴보니 가 일본 지상파 TV인 TBS에서 오는 4월부터 프라임 타임때 방송되는데, 이를 두고 일본내 보수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이 갖은 악평을 쏟아내며 여론을 이끌려 한다는 것이었다. 뉴스를 읽으면서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병헌이 일본내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에 의해 피해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장 검색해봐도 일단 2006년의 일이 먼저 검색된다. 당시 일본여성주간지 여성 세븐은 ‘일본인 여성과의 열애설’을 마치 사실처럼 발표해서, 한참 일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이병헌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당시 소속사인 팬텀은 즉각 대응해 잡지사의 사과를 ..

TV를 말하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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