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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48

‘천번째 남자’에서 ‘하이킥’의 향기를 느끼다!

어제 ‘천번째 남자’에는 3포세대를 대표하는 성규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우현의 절친으로 등장한 그는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뛰는 인물로 등장했다. 사실 는 현실풍자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대놓고 3포세대의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 에선 드디어 구미진(강예원)과 김응석(이천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필자는 아니, 많은 시청자들은 3포세대가 될 수 밖에 없는 성규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우현은 구미모(효민)이 응석과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 낙담하여, 성규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성규의 말은 너무나 놀라웠다. 그는 우현의 처지를 부러워했다. 왜? 등록금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여유가 있..

TV를 말하다 2012.09.15

천번째 남자’를 보다가 빵 터진 이유!

어제 ‘천번째 남자’를 보면서 계속 웃게 되었다. 구미진은 수영장에 갔다가 우연한 사고로 수영장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헤엄을 치지못해 어쩔 줄 몰라했다. 지나가던 한 멋진 남자가 구해줬는데,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녀는 네발 달린 짐승처럼 머리를 흔들면서 털기 바빴다. 극성스러운 엄마 구미선 때문에 그 남자와 약속이 잡힌 구미진은 김응석과 약속이 겹치는 바람에 더블 데이트를 하는 곤혹 아닌 곤혹을 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몸이 안 좋아보이는 그녀를 위해 두 남자가 건강식으로 야채위주로 준비해서 고기를 좋아하는 구미진은 또 한번 수난을 당하게 된다. 사실 이런 식의 설정은 그 동안 너무나 많이 봐왔기 때문에 ‘식상하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그런 ‘뻔한 전개’가 예상되는데도 전혀 식상하지 않고 오히려 웃기고..

TV를 말하다 2012.09.08

명작의 탄생인가? ‘천번째 남자’

이거이거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강예원이 실로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이야기다. 는 999개의 간을 먹고 이제 한 개의 간을 100일 이내로 먹으면 인간이 되는 구미호의 이야기다. 얼핏 봐도 판타지인 이 작품은 그래서 초반부터 위태위태해보였다. 특히 요즘 한참 시끄러운 티아라의 효민이 출연하는 것으로도 걱정이 무척 많이 되었다. 그러나 2화까지 본 지금은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 섹시하고 털털한 구미호 강예원은 이번 작품에서 털털하고 섹시한 모습의 극단을 오고가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엄마 구미선의 극성으로 집에서 머리를 말리다가 순식간에 나온 구미진의 모습은 너무나 털털하지 않는가? 둥그란 안경테에 고대기까지 하고 나온 강예원의 모습은 털털해서 더욱 매력적이다. 엄마와 여동생은 천명의 간을 먹어..

TV를 말하다 2012.08.26

유일한 옥의 티! ‘천번째 남자’

어제 MBC에선 독특한 시트콤 한편을 선보였다. 바로 라는 제목의 시트콤이었다. 천명의 남자의 간을 먹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성이 짙은 시트콤이었다. 일단 첫회만 보자면 합격점을 주고 싶다. 여태까지 999명의 남자의 간을 먹고 이제 90일안에 마지막 한명의 남자의 간을 먹으면 되는 구미진역의 강예원은 섹시함과 순정을 지닌 구미진 역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오직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의 간을 먹겠다(?)는 순정파 그녀는 ‘말도 안되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순정파 구미호의 모습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전 구미호였다가 이젠 인간이 된 구미선 역의 전미선은 ‘명불허전’.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원테이블 레스토랑 주방장 김응석 역의 서경석은 능글능글 ..

TV를 말하다 2012.08.18

송지효의 존재감을 보여준 ‘런닝맨’

지난주 가장 핫 이슈를 꼽아보라면 ‘송지효 열애’건을 들 수 있다. 연예인의 열애는 ‘모 아니면 도’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가, 아니면 비난을 받던가이다. 특히 송지효 같이 에서 에이스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면 말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송지효는 후자다. 그녀를 향해 일부 시청자들은 ‘하차’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고 있다. 개인적으론 그녀의 하차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빠지는 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제 은 ‘복고미팅 레이스’를 내세운 ‘미녀삼총사’편으로 진행되었다. 으로 유명해진 임수향, 티아라의 효민, 고아라가 그 주인공이었다. 미국 인기드라마이자 영화화된 엔 미녀삼총사 못지 않게 중요한 인물이 있다. 바로 그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비밀의 인물 ‘찰리’다! 역시 ..

TV를 말하다 2012.02.06

왜 아이돌 연기자는 늘어나는가?

공고롭게도 요새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 두명의 아이돌이 출연한다. 에선 티아라의 효민이 시크한 듯 터프한 호위무사로, 에선 JYJ 김재중이 ‘백마 탄 왕자’인 차무원 본부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두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공통점은 모두 ‘생각외로 연기를 잘한다’이다. 우선 에서 6화에 처음 등장한 효민은 자신이 모시는 상관의 가마문을 함부로 열려고 하자, 한번에 제압하면서 ‘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 그뿐인가? 의자왕자를 구하기 위해 사통한 여인을 구하면서 보여준 무술실력은 그야말로 멋지기 그지 없었다. 또한 ‘왠놈이냐?’라는 호위무사의 말엔 ‘나 놈 아닌데...하긴 치마를 입은 적이 있어야지?’하는 식으로 시크하게 말해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느끼게 했다. 의 김재중도 멋진 면에서 오히려 몇 단계 놓다. ..

TV를 말하다 2011.08.22

한선화의 결정적 순간!, ‘청춘불패’

어제 는 추석특집으로 G7이 유치리 주민들을 위해 일일손녀가 되는 임무를 수행했다. 늘 그렇지만, 유치리 주민들과 소통하려고 애쓰는 제작진들의 의도와 일일손녀로서 곰살맞게 구는 G7들의 애교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그중 시청자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것은 한선화였다! 그녀 스스로 의도했다기 보단 상황이 그렇게 이끌었지만 말이다. 우선 첫 번째는 ‘백두’로 불린 사연이었다. 한선화는 송은이-나르샤와 짝을 이뤄 자식과 손자없이 쓸쓸한 명절을 지내는 최지섭-강대영 부부의 일일 손녀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어르신들이 이름을 잘 못 외우는 것을 감안해, 송은이는 선화를 두고 ‘머리까지 하얗다’라고 소개했다. 근데 최지섭 할아버지는 이를 기억해 나중에 이름을 물어봤을 때 ‘백두’라고 더듬더듬 말해버렸고, 이는..

TV를 말하다 2010.09.25

신민아의 대표작 탄생? ‘여친구’

에 신민아가 출연할때만 해도 말들이 많았다. 벌써 연기경력이 10년차도 넘어가는 중견(?) 배우이건만, 신민아는 연기자보단 CF모델이란 이미지가 강한 탓이었다. 사실 신민아에게 CF모델용 이란 꼬리표는 상당히 억울하다. 2001년 로 영화에 출연한 이후, 까지 10여편에 출연했다(중간에 빠진 기간이 있지만 편수만 놓고 따지면 거의 매년 출연한 셈이다). 게다가 무협부터 로맨스, 시대물, 스릴러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이번 까지 드라마는 겨우 다섯 편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역할을 가리거나 예뻐보이는 데 치중하는 그런 배우는 아니었다. 망가지더라도 작품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꺼이 투입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대단한 배우였다. 문제는 영화에선 그녀가 주연해서 재미를 본 작품이 없고, T..

TV를 말하다 2010.09.16

발습녀 빅토리아는 f(x)에 도움?

어제 에서 빅토리아는 장화를 벗는 과정에서 양말이 젖어있던 이유로 ‘발습녀’로 등극했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결과다. 더운 여름날 장화를 신고 뛰어다녔으니 양말이 젖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김신영이 빅토리아에게 발습녀라고 한 것은 그저 재미를 위한 장난일 뿐이며, 시청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다. 처음 빅토리아가 에 투입이 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필자도 그중 한명이었다. 게다가 빅토리아는 거의 같은 시기에 에 닉쿤과 함께 투입되어 의혹의 눈길이 짙어질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외국인인데다 아직 예능감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는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근데 이변이 일어났다. 에서 빅토리아는 닉쿤을 위해 정성스럽게 구첩반상을 만들어주고, 사랑하는 남자..

TV를 말하다 2010.09.11

티아라가 격하게 불쌍해진 이유

어제 에는 걸그룹 티아라가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화면은 발랄하고 즐겁게 진행되었지만, 안에 숨겨진 내용들을 보면서 씁쓸한 미소가 감돌았다. 우선 MC인 하하와 몽은 예능적 재미를 위해 잠자고 있는 티아라 멤버들을 깨우는 설정으로 갔다. 당연히 걸그룹 티아라의 민낯이 공개되었고, 게다가 방금 잠에서 깨서 망가진 그녀들의 모습이 노출되었다. 그리고 방송은 그녀들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틀어서 잠이 덜 깬 그녀들이 춤추는 모습을 인기가요 등에서 의상과 메이크업을 완전히 한 상태와 비교해서 보여주었다. 물론 이는 예능적 재미를 위한 설정이지만, 보는 내내 씁쓸했다. 다들 아는 이야기지만 걸그룹이나 인기 아이돌들은 하루에 보통 3-4개의 행사를 뛰고 광고와 드라마 촬영등의 일정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불과..

TV를 말하다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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