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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말하다 1462

태양의 욕설 의상, 문제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서 태양은 ‘I'll Be There'로 1위를 수상하는 기쁨을 차지했다. 그러나 방송에 잡힌 그의 의상 때문에 영광의 순간이 빛이 바라고 말았다. 문제가 된 것은 그의 의상에 ‘FXXX you'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보는 순간 ’또야?‘라고 푸념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태양에겐 처음일지 몰라도, YG소속 가수들에겐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만 따져봐도 2NE1의 선정적인 곰돌이 문양과 지드래곤의 티셔츠 논란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2NE1-지드래곤-태양등은 바쁜 스케줄속에서 움직이는 인기 연예인만큼 코디가 챙겨주는 것을 입다보니, 자신이 입는 티셔츠에 뭔가가 써 있을지 모를 수 있다. 그러나 태양등은 인기스타로서..

TV를 말하다 2010.09.03

‘해피투게더’를 보다가 눈살 찌푸린 이유

어제 엔 소유진-진이한-박지선-세븐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소유진-진이한은 새로 찍은 영화 를 홍보하기 위해서였고, 세븐은 국내복귀한 이후 앨범홍보를 겸한 예능순례중 이었다. 네 사람의 개인기를 보던 는 뜬금없이 ‘커플게임’을 했다. 이유는 네 사람이 모두 미혼남녀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이구동성’게임을 하더니, 이내 커플게임의 하이라이트로 빼빼로 과자먹기를 했다. 이 게임은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양쪽에서 남녀가 먹어서 가장 짧게 남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열성적인 커플은 소유진-진이한 커플이었다. 그들은 거의 입술이 닿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은 란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나왔기 때문에, 어떻게든 열심히 해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을 필요성이 있었다(그래..

TV를 말하다 2010.09.03

일본서도 통한 예능돌, 카라

지난 8월 30일 카라는 일본 토크쇼 ‘샤베쿠리 007’에 출연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떠들어봐 007’정도가 될텐데, 국내에서도 각종 예능에 출연해 활약을 보여줬던 카라는 일본 토크쇼에서도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다섯 멤버중에서 가장 빛이 발한 것은 일단 한승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이라고 믿겨질 만큼 능숙한 일본어와 리액션을 선보였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는 사회자의 말에 ‘술~술~나옵니다’라고 답해 자신감을 선보였다. 자신들의 히트곡인 ‘미스터’에 맞춰 일곱명의 남자들이 엉터리 엉덩이 춤을 선보이자 ‘화낼거야!’라고 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일본어를 얼마나 공부했냐?’는 말에 ‘1-2개월 정도’라고 답하자, 모두들 놀래자 ‘머리가 좋아서’라고 말해서 웃음을 주더니, 이내 사..

TV를 말하다 2010.09.02

씨스타 보라의 발이 아름다운 이유

최근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의 발 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쁜 옷에 화장을 한 모습과 달리, 보라의 발은 온통 상처투성이로 밴드가 여기저기 붙어져 있다. 이 사진은 씨스타의 ‘가식걸’ 뮤직비디오 주희선 감독이 찍어서 올린 것인데, 보는 순간 짠~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박지성 선수-발레리나 강수진-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발사진이 차례대로 연상되었다. 박지성 선수의 발 사진을 보면 평발에 상처투성이인지라, 그가 얼마나 자신의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했는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사진은 또 어떤가?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겉모습과 달리 일주일에 무려 19켤레의 토슈즈를 연습 때문에 소비하는 연습량 덕분에, 그녀의 ..

TV를 말하다 2010.09.01

'별순검' 시즌 3 제작발표회에 다녀오다!

어제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명품수사극 별순검 시즌 3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제작발표회는 여섯 명의 주요배우들의 포토타임-메이킹 다큐 - 1화 3D 상영-2화 전편 상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의 명성은 오랫동안 귀가 따갑게 들었지만, 제대로 감상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제작발표회는 명품수사극의 진면모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 1화를 편집해서 약 10분간 보여준 3D 상영회는 시간과 여러 가지 면에서 쫓기다보니 아쉬움이 많았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완전히 3D가 되지 않았고, 극장과 TV의 환경이 다르다보니 완벽하지 못하다고 했다. 실제로 3D 영상은 3D효과를 완벽하게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3D TV를 가지고 있다면 꽤 볼만한 컨텐츠가 될 것 같았다. 제대로..

한은정, '여우누이뎐'을 위해 50억을 포기했다?!

비록 시청률은 와 에 밀려 10%중반대 밖에 기록하질 못했지만, 현대인의 밑바닥 심리를 묘사한 내용과 장현성, 김유정, 서신애, 김정난 등의 호연에 힘입어 은 오늘날 방송계와 대중에게 적잖은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그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은 구미호역을 맡은 한은정 일 수 밖에 없다. 한은정은 이전까진 대표작이라 부를 만한 작품이 없었다. 그러나 섹시한 이미지를 과감히 포기하고 자신의 딸인 연이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아름다운 모성애를 (때로는 섬뜩한) 보여준 그녀는 여주인공으로서 자신의 몫을 다 해냈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통해 그녀가 기존 섹시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얼마나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는지 알게 되었다. 에 출연하기 위해 한은정은 쇄도하는 광고를 모두 거절했다고 한..

TV를 말하다 2010.08.31

제 2의 비담 탄생?, ‘성균관스캔들’

어제 을 보면서 예상외의 호연들에 놀랐다. 뭐 송중기야 원래 능청스럽게 연기를 했으니 그렇다치지만, 주연인 믹키유천은 과연 얼마나 할지 기대가 되었다. 특히 같은 동방신기 출신인 유노윤호가 워낙 발연기를 선사한 탓에, 그도 어느 정도 연기를 선보일지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예상외로 믹키유천은 깐깐하고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이선준 공자역을 깔끔하게 소화해 앞으로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허나 내 눈을 사로잡은 인물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위기에 처한 여주인공을 도와준 걸오 문재신이었다! 그는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감히 병판에게 함부로 입을 놀린 김윤희를 벌하기 위해 나선 왈짜패들이 그녀를 둘러싸자, 사과를 던져 한명을 기절시키면서 말한다. ‘잠좀 자자. 시끄러워서 잘 수가 있어야지’ 그러면서 그는 날..

TV를 말하다 2010.08.31

홍대 계란녀는 성공한 마케팅?

최근 인터넷엔 ‘홍대 계란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탤런트 이시영을 닮은 이 여성은 트럭을 몰고 홍대 거리에서 계란을 팔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동영상 캡처 그녀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면 지나가던 커플 중 남성이 한눈을 팔자 여성이 구박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웃음을 짓게 한다. 허나 트럭을 자세히 살펴보면 http://bbegg.co.kr/ 이란 사이트 명이 보이고, 이걸 보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즉, 이것은 미모의 여성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홍대 계란녀에 대한 의견은 두 편으로 나눠져 있다. 우선 첫 번째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홍대 계란녀는 기본적으로 미모의 여성을 앞세우긴 했지만, 오늘날 같은 사회에서 이렇게나마..

TV를 말하다 2010.08.30

유인영의 뱃살 굴욕? 언론의 굴욕이다!

우월한 몸매의 소유자를 보면 견딜 수 없는 것일까? 어제 오후에 열린 ‘캘빈클라인 언더웨이 엔비 파티’에 참석한 유인영이 때아닌 뱃살 굴욕(?)을 겪고 있다. 이날 유인영은 민소매티에 스키니진을 입고 행사장에 나타났는데, 약간 옆구리 살이 도드라진 것이 ‘뱃살이 부각되었다’며 몇몇 언론사에서 기사화되었다. 그러나 해당 기사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유인영이 옆구리 살은 말 그대로 타이트한 스키니진 때문에 약간 접힌 것에 불과하며, 그건 아무리 말랐어도 자세나 각도에 따라 (누구나)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처음에 기사를 보기 전에만 해도 유인영이 살이라도 쪘나 싶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것을 기사화 시키고, 화제로 만드는 언론사들의 능력(?)에 그저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게 되었다. 전혀 굴욕이 아..

TV를 말하다 2010.08.27

방한한 아오이 소라의 사진을 찍다!

지난 26일 오후 3시 압구정에 위치한 모 스튜디오에서 아오이 소라의 촬영회가 있었다. 이는 게임업체 라이브플렉스가 자사 홍보모델로 아오이 소라를 섭외해, 이벤트에 당첨된 이들에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었다. -모든 사진은 1500픽셀로 맞춰져 있습니다. 누르면 커집니다- 약 10명이 넘는 당첨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촬영회는 약 20분이 조금 넘게 진행되었으며 아오이 소라는 시종일관 성실한 자세로 임했다. 특히 그녀는 촬영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악수를 하며 매력적인 웃음과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행사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었다. 우선 촬영 시간이 너무 짧았다! 개인적으로 만약 촬영 시간이 겨우 20분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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