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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말하다 1462

환상적이었던 빗속의 금남로 공연!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백미는 개인적으로 지난 8월 28일 저녁 8시부터 있었던 금남로 공연이었다. 다들 기억하겠지만 그 날은 참 비가 억수로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연주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리는 비를 막기 위해 임시로 천막이 쳐지고, 무대위에는 온토 비닐뭉치로 장비들을 보호하기 위해 꽁꽁 싸맨 것이 눈에 띌 정도였다. 비를 피하면서 ‘이대로 취소되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녁 8시를 넘기자, 공연 그대로 속행되었다. 미처 이름을 알지 못한 외국인으로 구성된 밴드들이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부르면서 흥겨움을 북돋았다. 연주자들의 친구인지, 아니면 그저 음악을 즐기기 위해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외국인들이 우의를 입은 채 맥주를 마시며 공연에 열광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은..

레인보우 배꼽춤 방송금지에 반대한다!

어제 뉴스를 보니 방송사의 권고에 따라 레인보우의 배꼽춤 안무가 수정되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는 ‘너무 선정적인 탓’이었다. 처음 컴백한 레인보우의 ‘A’의 안무를 보면서, ‘선정적’이란 느낌은 받긴 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동의할테지만 레인보우의 배꼽춤은 두 손이 상의를 살짝 들추는데서 느껴지지만, 상의를 벗기 전 동작이다. 물론 이를 통해 보여주는 노출은 지극히 적지만, 이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분명 선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권고와 시정조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레인보우처럼 특정 댄스동작이나 의상 등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다른 걸그룹들을 훑어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넘쳐난다. 오늘날 걸그..

TV를 말하다 2010.09.09

문지은의 영리한 노출전략!

문지은은 7일 새 앨범을 출시하고, 오는 10일 KBS 2 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문지은은 지난 2년 4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것인 만큼, 대중에게 ‘충격 요법’을 쓰기로 했다. 그녀의 소속사에서 먼저 보여준 것은 아찔한 자태의 문지은의 새 앨범 쟈켓이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문지은은 벨벳 천으로 아슬아슬하게 몸을 가렸으나, 힙라인은 그대로 공개되어 ‘섹시미’를 물씬 풍긴다. 바로 옆의 별 다섯 개는 아마 음반의 작품성이나 대중성 등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문지은의 몸매 점수로도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문지은의 두 번째 무기는 바로 대표곡 ‘히비예 히비요’의 뮤지속의 1억원짜리 전신 스타킹이었다! 어제 뉴스를 온통 도배한 그녀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자 뮤비를 살펴보니, 밝은..

TV를 말하다 2010.09.08

양동근이 30분 만에 나온 이유, ‘승승장구’

어제 에는 김태희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이번에 찍은 영화 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개인적으론 이번 김태희 주연 영화에 큰 기대감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여태까지 말과 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치고 재미를 본 작품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윤호 감독은 큰 재미를 본 적이 별로 없는 탓이다. 그런 탓일까? 김태희는 의 흥행에 이어서 영화까지 흥행해야만, 여신 혹은 CF여왕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우 김태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 정도로 최근 김태희는 관련해서 TV연예프로 등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능과 토크쇼에 걸쳐진 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자신의 키가 165센티라는 대목에서 ‘그건 프로필용이죠’라든가, 어린 시절에 ..

TV를 말하다 2010.09.08

한승연의 척추 이상이 안타까운 이유

오늘 뉴스를 보니 카라의 한승연이 척추뼈에 금이 간 것이 발견되어 4주정도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속사측은 이참에 평소 문제가 되었언 무릎까지 치료할 예정이란다. 우선 한승연의 부상은 1차적으론 컴백을 위해 몸을 만들다가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헬스를 하는 도중 통증을 느꼈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자. 우리 몸은 뼈가 몸을 지탱하고, 이 뼈를 다시 근육이 지탱해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런데 피로가 누적되면 근육이 뼈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진다. 즉 사람이 피곤하면 부상을 쉽게 당할 뿐만 아니라, 뼈에도 쉽게 금이 가는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다. 카라는 어땠는가? 기억하지만 최근 일본으로 진출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사인회를 하고 방송에 출연하고 길거리에서 게릴라 콘서..

TV를 말하다 2010.09.07

하리수 성형의혹과 구하라 우비소녀의 공통점은?

사진출처: 안선영, 구하라 트위터 어제 인터넷 뉴스엔 하리수 성형의혹과 구하라 우비소녀가 동시에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두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눈치 빠른 당신은 이미 알았을 것이다. 맞다! 두 뉴스는 모두 각기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기사화된 것들이다! 먼저 하리수 성형의혹건은 안선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하리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되었다. 아마 안선영은 자신이 올린 사진이 이런 식으로 언론에 기사화될 것이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연예인은 아무래도 얼굴과 몸매등 외모가 재산이다보니 성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네 문화는 성형을 권하면서도 막상 유명인이 성형을 한 것에 대해선 비웃는 매우 양면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에 하리수가 성형..

TV를 말하다 2010.09.07

티아라가 격하게 불쌍해진 이유

어제 에는 걸그룹 티아라가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화면은 발랄하고 즐겁게 진행되었지만, 안에 숨겨진 내용들을 보면서 씁쓸한 미소가 감돌았다. 우선 MC인 하하와 몽은 예능적 재미를 위해 잠자고 있는 티아라 멤버들을 깨우는 설정으로 갔다. 당연히 걸그룹 티아라의 민낯이 공개되었고, 게다가 방금 잠에서 깨서 망가진 그녀들의 모습이 노출되었다. 그리고 방송은 그녀들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틀어서 잠이 덜 깬 그녀들이 춤추는 모습을 인기가요 등에서 의상과 메이크업을 완전히 한 상태와 비교해서 보여주었다. 물론 이는 예능적 재미를 위한 설정이지만, 보는 내내 씁쓸했다. 다들 아는 이야기지만 걸그룹이나 인기 아이돌들은 하루에 보통 3-4개의 행사를 뛰고 광고와 드라마 촬영등의 일정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불과..

TV를 말하다 2010.09.06

손담비 성형설? 어처구니 없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 손담비 성형설 관련 기사가 떴다. 궁금해서 내용을 보니, 어제 에서 리포터로 나온 김생민이 ‘얼굴이 작아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살이 조금 빠졌어요’라고 답한 것을 가지고 쓴 것이었다. 김생민은 이어서 ‘다른 건 없고요?’ 손담비는 웃으면서 ‘전혀’라는 식으로 응수했다. 물론 여기까지 놓고 보면 김생민이나 손담비가 ‘성형’을 놓고 말한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방송을 본 이들은 알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덕담으로 진행된 이야기였다. 여자가 듣기 제일 좋아하는 말은 ‘예뻐졌다’ ‘살 빠졌다’ 등의 말이다. 리포터의 입장에선 인터뷰 대상과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친해져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김생민의 입장에선 그저 대화를 보다 유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손담비의 ..

TV를 말하다 2010.09.05

이민기 폭행시비가 씁쓸한 이유

오늘 뉴스를 보고 놀라고 말았다. ‘이민기 폭행시비’라고 올라온 기사를 보니, 이민기는 귀가해 자리에 없었는데, 이민기와 동석했던 이들이 허모씨와 말다툼 끝에 몸싸움으로 이어졌단다. 문제는 처음에는 이민기가 자리에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던 허모씨가 이후 말을 바꿔 자리에 있었다고 했고, 2천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이민기 소속사측은 결국 계속된 억지주장과 지난 3일 한 매체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인해 결국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법적대응할 예정이란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씁쓸한 이야기다. 이민기가 폭행현장에 없었음에도 허모씨가 그를 고소했다면 이유는 한 가지 뿐이다! 바로 돈이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다. 따라서 폭행 시비 등은 어렵게 쌓은..

TV를 말하다 2010.09.04

수목극 최고의 악녀는 박수진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출신의 여성 연기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띠는 인물을 골라보라면 에 출연중인 박수진을 단연 꼽고 싶다! 에서 은혜인 역으로 출연중인 박수진은 구미호 신민아보다 더 여우같은 짓을 일삼고 있다. 자신이 어장관리하던 대웅(이승기)가 구미호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실수로 넘어진 것을 구미호 때문에 넘어졌다고 하고 영화오디션 때문에 입은 옷이 망쳐졌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대웅은 그녀의 옷을 구해주다 정작 자신은 영화오디션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만다. 드라마속에서 그녀의 악행은 끝이 없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백화점에서 미호를 만나자마자, ‘대웅이는 갔다. 널 찬거다’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둘 사이를 이간질 하려 했다. 그뿐인가? 8화에선 관계가 소원해진 대웅이와 친해..

TV를 말하다 20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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