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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129

빵터진 G7의 뇌구조,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에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뇌구조’가 초반을 장식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네티즌들의 분석력과 정성은 정말 세계적인 수준인 것 같다. 맨 처음은 유리였는데,유리는 ‘뇌구조’에 앞서 자신의 정수리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곰태우 때문에 비명을 질러댔다. 특히 예전에 ‘팔자주름’과 ‘배레나룻’을 지적한 김신영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고, 이미지가 망가(?)진 것을 원망했다. 유리의 뇌구조의 중심엔 ‘잠’이 들어있다. 아마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항상 피곤한 소녀시대를 안배해 지은이가 그린 모양인 듯 싶다. 에서 유리의 캐릭터는 곰태우와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굳어졌다. 그리고 여기에 선화가 사랑의 라이벌로 합세(?)함으로써, 유리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하겠다. ‘사자자세’는 한동..

TV를 말하다 2010.02.06

가희 특집이 되어버린 ‘강심장’

어제 방송된 의 주인공은 애프터스쿨의 리더 박가희였다! 그녀는 처음부터 나이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 서른살임을 에서 밝혀 ‘성인돌’로 알려진 나르샤보다 한 살 더 많은 것을 공개해,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진에게 많은 놀림을 당했다. 게다가 가희는 피곤했는지, 김정민이 에서 캐스팅되고도 노래만 하고 싶다는 열정만에 뛰쳐나가 당시 무명이었던 정우성이 대타로 들어왔다는 일화를 말하는 사이에 그만 졸고 말았다. - 아마 전날 스케줄이 무척 고되었나 보다. 보통 인기 가수들의 경우 하루 3-4시간밖에 못 잔다고 하니, 가희도 그런 고된 일정에 시달린 모양이었다. 처음 방송을 보던 필자는 가희가 김정민이 너무 자기가장을 하자 조는 척을 한 줄 알았으나, 곧 강호동과 이승기가 지적하면서 실제 상황임을 알게 되었다. 그..

TV를 말하다 2010.02.03

조작 없는 퀴즈대결을 보여준 ‘청춘불패’

지난주에 방송된 에선 이보다 재미없을 수 없는 퀴즈대결을 보여주었다. 는 유치리에 ‘아이돌촌’을 만들고 하나씩하나씩 장만해가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백미는 소(푸름이), 닭(청춘, 불패)등이 들어올때마다 지분을 놓고 벌이는 퀴즈대결이다. 다른 예능프로와 마찬가지로 퀴즈대결에선 어이없거나 뜻밖의 대답들이 나와 시청자를 웃겨줬었다. 처음 맛뵈기로 한 호박을 영단어로 (각자) 한글자씩 쓰는 퀴즈에선 pumpkin을 pempinn으로 써서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나 ‘녹색식물이 빛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는 작용?’이란 본 문제에 대해 써니가 뛰어나와 순식간에 ‘광합성’이라 적어버려 긴장감이 사라졌다. 세 번째 문제인 ‘채소나 과일 이름이 들어간 그룹명 혹은 연예인 이름을 세명을..

TV를 말하다 2010.02.01

소녀시대 홍보장으로 전락한 ‘SBS 인기가요’

어제 방송된 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으로 꾸며졌다. ‘가요 프로그래이 동계 올림픽과 무슨 상관?’이라고 했는데, 방송을 보다가 문득 깨달음이 왔다. 아니 출연자가 직접 말해줬다. 후반부에 등장한 소녀시대는 ‘올림픽 시즌도 됐구요. 오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를 들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제서야 왜 조금 난데없이 SBS인기가요가 ‘벤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는지 이해가 갔다. 소녀시대의 ‘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이지만, 응원가로 불리기 위해 내놓은 상업적인 노래다. 이전의 소녀시대의 대표곡인 ‘GEE'와 ’소원을 말해봐‘에 비해 상당히 귀에 잘 익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귀여운 아홉 명의 소녀들이 ’오빠‘를 외치며 응원을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오!‘의 무대의상..

TV를 말하다 2010.02.01

'애프터스쿨'엔 유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제 에는 ‘애프터스쿨’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핫팬츠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등장부터 ‘너 때문에’를 부르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냈다. 섹시한 댄스와 의상과 강렬한 눈빛연기는 뭇 남심을 녹아내리기에 충분했다. 유희열이 ‘애프터스쿨’이란 그룹명에 대해 물어보자, 리더 가희는 ‘입학과 졸업 이란 제도가 있고, 오디션을 통해 신입생 두명(레이나-나나)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가장 부각이 된 멤버는 유이였다. 주연은 디바때의 표정연기에 대해 ‘밝고 섹시한 표정’이라고 했고, 그 연기를 유이가 했다. 유이는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자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쑥스러운 듯 혀를 내밀었다. 또한 ‘너때문에’의 경우엔 ‘애..

TV를 말하다 2010.01.30

카라의 민낯 공개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어제 에는 좀 특별한 게스트들이 마지막 3분 정도를 장식했다. 바로 구하라가 속한 그룹 ‘카라’였다. 구하라는 상추의 지분을 둘러싼 퀴즈대결에서 참패해 일주일 동안 버섯을 재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현아도 벌칙 수행에 나섰는데, 어제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선 재미가 덜한 모양이었다(어쩜 다음주에 방송될지도 모르겠다). 보면서 조금 놀란 것은 화면이 전환되면 구하라-강지영-니콜이 생얼로 등장해 화면 가득히 잡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막내 강지영은 얼굴의 잡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도 카마라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는 대담함(?)을 선보인다. 버섯 두병을 가져가 구하라는 각기 병에 ‘공이’와 ‘팡이’라는 다소 무성의한(?) 작명센스를 보여준다. 막내 강지영은 88언니인 박규리와 한승연의 방에 ..

TV를 말하다 2010.01.30

걸그룹의 비애를 폭로한 ‘강심장’

어제 방송된 에선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걸그룹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두 가지가 공개되었다. 우선 첫 번째는 베이이복스 해체설에 대한 심은진의 이야기였다. 90년대와 2000년 초반,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베이비복스’는 심은진이 제일 먼저 탈퇴하고 이후 윤은혜가 줄줄이 나가면서 결국 유명무실한 그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심은진은 ‘불화설로 인한 베이비복스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당연한 결말이겠지만 그건 단지 뜬소문에 지나지 않았다. 심은진은 아직까지 멤버들끼리 서로 연락을 하고 우애가 돈독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여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내린 결론을 말했다. 첫 번째는 서로 존댓말을 쓰는 버릇 때문이었다. 베이비복스는 서로 존중하기 위해 일부러 ..

TV를 말하다 2010.01.27

팔색조 매력을 뽐낸 유이와 황정음

어제 방송된 엔 유이와 황정음이 나와 자신들의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시작은 유이였다. 유이는 자신이 속한 ‘애프터스쿨’의 최신 인기곡인 ‘너때문에’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여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다음은 황정음의 차례였다. 황정음은 ‘노메이컵’했다고 이야기 했다가, 봉선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비비 살짝’ ‘입술도 조금’ 식으로 했다가, 옆에 있는 유이를 물고 넘어졌다. ‘아이라이너까지 다 했다’란 식으로 말해 좌중을 웃겨 주었다. 으로 바빠서 아침 10시에 촬영이 끝나 집에서 잠든 정음은 깜빡 잊고 남친 용준에게 연락을 못했단다. 용준은 정음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아 불 같이 화를 냈고, 이에 정음은 필살 애교를 떨어 위기를 넘겼단다. 예전에는 용준이 바쁘면 정음이 옆에서 입을 ..

TV를 말하다 2010.01.22

티아라의 안티는 소속사 사장이었다?!

어제 방송된 에서 티아라의 효민과 은정이 출연해서 자신들의 의상과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특히 좀 놀라운 부분은 모든 의상과 악세서리등의 컨셉을 모두 소속사 사장이 지정해줬다는 사실이다. 효민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 댄스를 처음 연습할 때만 해도 아무런 소품없이 했었단다. 그런데 막상 첫 무대에 오르려고 하니 장갑과 꼬리와 귀를 주면서 하라고 해서 처음엔 본인들도 되게 당황했었다고 한다. 난데없는 소품에 티아라 멤버들은 다른 가수들이 볼까봐 전전긍긍하며 숨어있었단다. 그리고 멤버들이 염려한 대로 첫 방송 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난리가 났고, 티아라 팬은 물론이며 네티즌들까지 ‘티아라의 코디는 안티다’라면서, 스타일리스트에게 엄청난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효민은 힘주어서 강조했다. “의상부터..

TV를 말하다 2010.01.20

나르샤가 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

13화에서는 엄청난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이고 농작물이 눈에 잠긴 유치리 주민들을 위해 G7이 군인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항상 유치리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애쓰는 G7과 제작진들의 마음씀씀이에 그저 훈훈함이 느껴질 뿐이다. 군을 제대한 입장이라 꿈에서조차 군인이 되는 것은 싫지만, 어제만큼은 군인들이 정말 부러웠다. 대민봉사를 위해 나온 투호부대 병사들은 G7과 함께 작업을 하고 그녀들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는 행운을 얻게 된다. 보통 군대에 위문공연을 하러 온 것을 보는 것만해도 행복한데, 이건 그 정도가 아니라 함께 작업하고 같이 말도 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개인적으로 다소 뜻밖이었던 것은 군인들이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 뒤에 줄을 섰는데, 나르샤..

TV를 말하다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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