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102화를 보면서 노주현의 코믹연기에 그저 감탄사만을 내뱉었다! 노수동은 아버지 노송이 배가 아프다고 하자, 몹시 걱정이 되어서 병원을 직행한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중에 하얀 것(?)이 보이자 암으로 오인하고, 아버지를 지극하게 봉양(?)하기 시작한다. 잠자고 있는 아버지 옆에 가서 눕고, 반신욕 중인 아버지에게 함께 목욕하고 싶다고 목욕가운을 입고 등장하고, 심지어 아버지 노송 몰래 가족들과 함께 장례(?)문제를 의논하기에 이른다. 노주현이 에서 연기중인 노수동은 매우 섬세하고 조금만 것도 많이 부풀려서 생각하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오버쟁이’다. 그런데 ‘오버연기’라는 게 참 말이 쉽지 무척 어렵다. 왜냐하면 일단 대다수 한국인들은 ‘오버’에 대해서 일단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필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