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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32

‘백종원의 3대천왕’의 관전포인트 세 가지!

‘백종원의 3대천왕’은 보는 매력이 넘쳐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부터 하나식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는 역시 백종원이 ‘3대천왕’을 뽑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니는 부분이다. 4화에서 백종원은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 KTX를 타고 전국을 누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백종원은 ‘아침은 돈까스’라는 다소 느끼한(?) 멘트를 날린다. 그가 돈까스를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금요일 심야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군침을 흘리게 한다. 또한 해박한 지식으로 돈까스를 먹으면서 ‘이 스프는 버터가 아니라 식용유를 쓴 것 같다’라든가, 안양의 에버그린에서 갓 구운 빵 사이에 돈까스를 잘라 넣어서 먹는 등의 팁은 꿀팁과 동시에 시청자를 고문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두번째로 3대 천왕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들 수..

TV를 말하다 2015.09.20

길선자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감자별’

‘감자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인물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론 ‘길선자’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목공예를 (너무나 잘)해서 노수동을 좌절시켰으며, 예전에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기억으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았다. 심지어 체조(?)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서 ‘도대체 못하는 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70화에서 길선자는 밤중에 출출해하는 노수동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국수를 말게 된다. 그런데 그런 길선자가 안되보였던 노민혁은 시간외노동이라면서 별도로 돈을 내게 했다. 며칠 동안 그렇게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진 길선자에게 청천벽력이 찾아온다. 바로 왕유정이 밤중에 야식을 먹으면 몸에 안 좋다며 식구들에게 먹지 말라고 엄명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밤중에 헛헛함을 참지 못한 노수..

TV를 말하다 2014.02.12

치앙마이 타이 푸드에서 아침을!

신기하게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거의 매일 찾는 곳이 생겼다. 바로 ‘타이 푸드’! 위치를 찾기도 무지 쉽다! 바로 훼이깨우(HUAYKAEW) 레지던스-바로 그 옆에는 깻 수언 깨우 마트가 있다-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홀로 운영하는 이곳은 정말 집밥맛을 느끼게 해준다! 말도 안된다는 소리라는 건 인정한다. 이곳은 태국 치앙마이이고 필자는 태어나서 아침마다 볶음밥을 거의 매일같이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 가지 양념통. 필자는 주로 고춧가루를 뿌려 먹었다. 우리 어머니는 아침으로 절대 볶음밥을 내주지 않는다! 이곳에서 주로 먹는 음식은 새우볶음밥과 돼지고기 볶음밥이다. 새우볶음밥은 적당히 볶은 새우를 비롯해서 각종 야채와 무엇보다 절묘한 계란의 오묘한..

치앙마이에서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초밥집, ‘지로’

치앙마이에 와서 인상적인 것 중에 하나가 대중화된 초밥문화다. 올드타운내 썬데이마켓에 가면 길거리에서 초밥을 개당 5~10바트 꼴로 파는 노점을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다. 분명히 ‘주인이 태국인인데?’라는 나의 의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그들은 초밥을 슥슥 만들어서 쟁반위에 올려놓고 길가는 행인들을 유혹한다. 심지어 그냥 길거리에서도 초밥을 팔고 있는 노점상을 만날 수 있을 정도. 태국인의 초밥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랄까? 당연한 말이지만 5~10바트 수준의 초밥은 그냥 저냥 먹을 만 하다. 가격을 생각하면 맛을 논하는 게 정말 유아틱하게 느껴질 정도. 그렇다고 맛 없는 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런 초밥을 몇 개 먹다보면 ‘좀 더 괜찮은 곳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연상되기 마련. 그리..

치앙마이에서 샐러드가 먹고 싶다면? ‘더 샐러드 컨셉’

님만해민을 다니다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몇군데 있다. 이전에 소개한 몽, 꾸로띠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을 꼽으라면 내가 보기엔 ‘더 샐러드 컨셉’이 아닐까 싶다. 님만해민에서 ‘샐러드’를 전면에 내세워서 장사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여기엔 관광객과 태국인 모두가 찾는 그야말로 글로벌한(?) 명소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맛집의 경우 외국인이나 태국인이 각각 성황을 이루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무적(?)일 정도.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발동할 수 밖에 없었고, 찾아가보았다. 그러나 역시 매장안엔 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그냥 갈까?‘하다가 온 김에 먹고 가기로 했다. 한 2주 전만 해도 밖에서 먹..

평범한 로띠는 잊어라!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명소 ‘꾸로띠’

태국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음식 중에 하나가 로띠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바나나를 얹어 먹는 파르페와 우리네 전병과 비슷한 로띠는 달달한 게 일요장터에서 한손에 들고 먹기에 딱인 간식거리다. 그런데 치앙마이의 핫 플레이스 님만해민에는 그런 로띠를 전문적으로 하는 명소가 있다. 바로 ‘꾸로띠’다. 원래 이름은 ‘꾸 퓨전 로띠(Guu Fusion Roti)’지만 긴 관계로 많은 이들이 지칭하는 꾸로띠로 편의상 쓰겠다. 태국인들의 단맛 사랑은 익히 알기 때문에 빈자리를 수시로 찾기 어려운 이곳에 오면서도 살짝 겁나긴 했다. 왜냐하면 지난번 '몽'처럼 너무 달아서 후회될까봐 였다. 메뉴판을 보니 로띠만 세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수많은 종류가 있었다. 하긴 밀가루 반죽위에 어떤 토핑을 얹느냐에 따라 ..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치앙마이 맛집 ‘쿤모스 쿠진’

님만해민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명소들이 몇군데 있다. 지금 소개하려는 곳이 그중에 하나인 ‘쿤모스 쿠진(Khun Mor’s Cusine)’이다. 이곳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외양 때문이었다. 팟타이도 내가 자주 먹는 톱마트 푸드코트보다 세배 가까이 비싼 이곳의 음식가격도 가격이지만,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것에 눈길이 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심끝에 갔을 때, 친구는 내가 팟타이를 시키자 ‘또?’라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태국에서 너무나 흔한 음식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맛집은 된장찌개 하나를 가지고도 최고의 맛을 끌어내지 않던가? 원래 가장 흔한 음식이 하기 어려운 법. 막상 기다림 끝에 나온 팟타이의 맛은 꽤 흥미로웠다. 맛있긴 맛있었지만 태국인들의 입맛보다는 관광객의 입맛에 더욱 ..

치앙마이에 먹은 피자와 파스타의 맛은? ‘와이 낫(WHY NOT)’

아! 늘 느끼지만 인간의 입맛이란 참으로 간사하다. 처음엔 제법 먹을 만 하던 태국음식이 어느 순간이 지나니 물리기도 하고, 질리기도 했다. 그래서 별미로 파스타와 피자를 먹기로 결심했다. 님만해민 거리를 지나쳐 다니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몇군데 봤는데 ‘와이 낫(WHY NOT)’이란 이름이 너무나 강렬하게 다가와서 저녁을 이곳에서 먹기로 결심하고 들어갔다. 오후 5시 30분으로 다소 이른 시간에 간 탓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메뉴판을 보니 미디엄 사이즈의 피자는 110바트에 토핑을 추가해서 얹어서 먹는 시스템이었다. 어차피 각자 파스타를 한개씩 시킬 요량이어서 토핑을 모짜렐라 치즈와 베이컨을 얹는 정도로 간단하게 했다. 미디엄 사이즈의 피자는 예상보다 조금 작았다. 게다가 토핑도 정말 우리..

태국 치앙마이 차이나타운의 설날풍경!

지난 10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설날 풍경을 보게 될 것이라곤 생각지를 못했다. 왜냐하면 태국은 불교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중국인들이 태국에 많이 산다는 사실! 아침식사를 하고 별다른 생각없이 친구를 따라 올드타운 동문에 가서 아무도 없는 행사장에 난감했다. ‘이번엔 슬픈 예감이 맞는 걸까?’ 지난번 꽃축제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리는 한산했다. 하아! 그런데 거리끝을 살펴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설마’라는 심정으로 가보니, 그곳엔 용춤을 추는 공연단원들과 관광객들이 모여있었다. 영화와 뉴스등에서 춘절을 맞이해서 중국에서 용춤을 추거나 요란하게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긴 했다. 근데 막상 용춤을 추는 공연단원들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

태국 치앙마이 최고의 빵집을 소개합니다! ‘반 베이커리’

태국 치앙마이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은? 누구에게 물어봐도 되돌아오는 답은 빈(Baan) 베이커리다. 올드타운 남문 근처에 위치한 반 베이커리는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빵집이다. 필자가 이 집을 찾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치앙마이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알게되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꽃축제때 찾아서 한국인들이 좋아한다는 단팥빵이 다 떨어지고 없었다. 게다가 썽터우의 승차거부(?) 때문에 무려 1시간이 넘게 땡볕에서 숙소까지 걸어간 탓에 이런저런 추억(?)들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두번째로 찾은 날엔 오전 10시쯤 찾았는데 다행히 빵들이 종류별로 많이 있었다. 다만 자리가 없었는데 한 친절한 외국인 관광객이 다 먹었다면서 자리를 양보해주었다.-누군지 모르지만 낯선 외국인을 향한 그분의 호의에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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