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를 보면서 정체가 급격하게 의심되는 인물이 한명 생겨났다. 바로 김수현(이수혁)이다! 김수현은 12년 전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였던 꼬마네 할아버지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려고 했다. 필자는 그 장면을 보고 겨우 수사관에 불과한 그가 거금의 병원비를 그냥 줄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다고 여겨서, 그저 조해우가 호의로 부탁한 줄 알았다. 그러나 6화를 보면 그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입막음을 위해 병원비를 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필자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김수현은 조해우가 추궁하자, 어쩔 수 없이 오현석 지검장이 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지검장에게) 물어봤자 그런 적 없다고 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 말은 몇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말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