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골든타임’은 강재인이 강대제 이사장의 손녀딸이란 사실이 밝혀진 후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은 한편으론 이해되고 또 한편으론 씁쓸함을 감출 수 없게끔 했다. 가장 먼저 강재인에 대해 고민을 한 이들은 세종대병원의 과장 4인방이었다. 그들은 강재인의 고귀한 신분(?)을 알고 어떻게 대할지 의논했다. 결론은 인턴이므로 편하게 ‘반말을 하자’였다. 그러나 막상 엘리베이터에서 강재인과 마주치자 과장 4인방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한다. 그들은 각자 이전에 강재인을 막대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응급의학과 나병국 과장은 강재인을 보고 ‘너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협박성 멘트를 날렸고, 일반외과 김민준 과장은 눈 똑바로 뜬다고 뭐라고 하다가 강대제 이사장이 오는 바람에 넘어갔다.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