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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코인에 제대로 탑승한 ‘시즌비시즌’

지난 11일 저녁 8시 ‘시즌비시즌’은 매우 급하게 올라왔다. 바로 ‘롤린’으로 최근 차트를 역주행하고 결국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한 브레이브걸스를 모시기 위해서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 브레이브걸스는 섭외 1순위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모시기 어려워진다. ‘시즌비시즌’ 제작진은 핫할때 최대한 빨리 모시는 순발력을 보여줬다.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꾸며서, 비의 찐팬인 유정이 스케줄 관계로 못본다고 아쉬워할때 ‘짠’ 나타나고, ‘롤린’ 안무 연습을 하는데 찐팬들을 섭외해서 그들이 군인들처럼 목청껏 떼창을 하며 환호하는 모습은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롤린’이 역주행하게 된 영상이 군인들의 떼창이 배경(?)으로 사용된 탓인지, 군인들의 떼창이 없으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그런..

비와 청하가 함께 한 신곡 ‘WHY DON’T WE’ 청음회를 개최한 ‘시즌비시즌’

25일 공개된 '시즌비시즌' 25화에선 뜻밖의 깜짝쇼가 진행되었다. 박진영에 이어 이번엔 청하라니! 청하가 누군가? 3세대 아이돌에서 대표격으로 손꼽히는 솔로가수다. 춤과 노래가 모두 되는 그야말로 최고의 아이돌 가수다. 그런데 레전드인 비와 만남이라니. 벌써부터 셀레인다. 그런데 ‘시즌비시즌’에선 조금 독특한 홍보전략을 선보였다. 바로 ‘찾아가는 청음회’였다. 차를 타고 가다가 무작정 시민들을 태워서 신곡(‘WHY DON’T WE’ )을 들려주고 반응을 보는 상황은 그 자체로 웃기고 재밌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홍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모두들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와 SNS등을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다. 비록 적은 숫자지만 일반인이 동석해서 비와 청하와 신..

쯔양을 위로한 비, ‘시즌비시즌’

‘시즌비시즌’ 20회에선 쯔양을 초대했다. 마트 식품관을 빌려서 고기와 연어회 등을 담아서 바로 그 자리에서 요리해서 먹는 신기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 방송을 보면서 연예인의 힘든 부분을 두 군데 보았다. 우선 비는 지금 ‘나로 바꾸자’로 한창 활동중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 다이어트 식단 중이었다. 하루에 한끼 밖에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예인은 방송에서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식단조절을 하는 건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간에게 식욕은 가장 강한 본능이다.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예인은 그런 식욕을 눌러야만 한다. 행복하기 위해 인간의 가장 행복한 행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비는 쯔양을 위해 고기를 굽고 요리는 해주었지만 끝내 한입도 먹지 않았다. 그가 요리를 해서 ..

환상적인 비와 박진영의 콜라보! ‘나로 바꾸자’

드디어 ‘나로 바꾸자’가 공개되었다. 두 사람은 지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무대를 꾸몄고, 다음날 1일 아침방송에서 한복을 입고 공연했다. 극과극의 공연이라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유재석이 부캐인 유산슬로 아침방송에 나와 공연한 것을 보며 신기했는데, 이젠 두 사람도 한보글 곱게 차려입고 무대를 하니 기분이 묘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두 사람의 조합은 가요계에 꽤 신선한 충격을 줄 것 같다. ‘나로 바꾸자’란 곡은 귀에 쉽게 스며들고, 곡도 경쾌하고 듣기에 편하다. 그렇게 빠른 곡이 아니라 나이가 좀 있어도 거부감이 없다. 아마 그래서 아침방송에 출연한 게 아닐까 싶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젠 성공을 위해선 외연확장에 노력해야 한다. K팝이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만큼, 해외팬들도 두..

비와 박진영의 역사적인 만남! ‘나로 바꾸자’

박진영은 개인에 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그가 대단한 뮤지션이란 사실엔 모두 동의할 것이다. 1994년 9월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이래, 무려 20년이 넘도록 현역가수로 활동중이다. 놀랍지 않은가? 그뿐인가? 2002년엔 비, 2007년 원더걸스, 2008년 2PM과 2AM, 2015년 트와이스까지. 그야말로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걸그룹과 보이그룹과 가수를 성공시켰다. 그것도 부족해서 2019년 2월 7일엔 소니뮤직과 합작해서 ‘니쥬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공시켰고, 일본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가수, 프로듀서,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 배우 등등. 그야말로 다재다능하고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는 어떤가?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데뷔한 이래, 2003년 ‘태양을 ..

아이돌 캐릭터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시즌비시즌’

지난 10일 올라온 ‘시즌비시즌’에서 비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사이퍼를 소개했다. 제목도 그래서 ‘정대표와 일곱아들’이다. 대놓고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을 홍보한 거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새롭게 데뷔하는 아이돌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을지는 모든 기획사의 고민이다. 그 캐릭터는 데뷔하고 쭈욱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싸이퍼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우선 비는 유명한 연예인이고, ‘깡’의 인기와 ‘싹쓰리’의 활동으로 인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시즌비시즌’의 구독자는 무려 90만명이 넘는다. 따라서 출발선이 좋은 편이다. ‘정대표와 일곱아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생극장’형태를 띈 꽁트였다. 착하지만 실력은 없는 리더 문현빈, 태국아싸 태그, 땀을 쏟는 열정 휘, 오와 열에 집착하는 군필돌 ..

이젠 유튜브가 TV를 뛰어넘었다. ‘시즌비시즌’

지난 15일에 ‘시즌비시즌’엔 권상우가 출연했다. 둘다 헬스를 사랑하는 두 사람은 엄청난 케미를 보여줬다. 함께 지프를 타고 가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옛날 이야기를 하고,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피날레는 둘이서 회를 걸고 한 팔굽혀펴기였다. ‘1분 동안 누가 더 많이 하나?’를 진행했는데, 결국 비가 이기면서 권상우가 짜증을 냈다. 그런 순수한 모습들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댓글 반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유튜브가 TV보다 더 재미있다’였다. 비가 출연하는 ‘시즌비시즌’은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한다. JTBC에서 웹을 겨냥하고 만든 스튜디오다. 애초에 메인 스트림인 것이다. 그래도 ‘역시’라고만 하면 안 된다.애초에 TV 예능과 웹 예능은 문법이 다르다. TV는 보통 50분 정도..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꾼 ‘비(RAIN)’

최근 ‘깡’의 기세가 무섭다! 1일 1깡, 3깡 심지어 12깡까지. 깡신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깡’은 멜론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6월 5일 기준으로 27위이며, 박재범리 리믹스한 버전은? 무려 1위를 차지했다. 이쯤되면? 대한민국은 ‘깡’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깡’은 사실 2017년 11월에 발표된 음원으로 무려 3년 전이다. 유튜브와 SNS가 덕분에 ‘재발견’되었다고 봐야 한다. 처음은 ‘깡’에 대한 비꼬기에 가까웠다. 대중들은 특정 부분을 따라추면서 유머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최근 비가 ‘놀면 뭐하니?’에서 ‘1일 3깡’을 운운하며, 긍정적으로 현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자란다’고 ‘악플도 관심’이라고. 그러나 비는..

판타지는 아직 살아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사랑하는 연인을 눈앞에서 잃고 그 고통 때문에 삶을 포기한 남자. 그리고 그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전 여자친구의 동생.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이건 영락없는 신파다. 그것도 오래전에 수명을 다한 듯한. 그러나 다른 식으로 생각해보면 사랑이야기는 늘 진부했다. 늘 사랑하는 연인앞에는 커다란 고난과 모진 시련이 동반했다. 그들은 그 위기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던가, 아니면 산산이 부셔져야 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처음엔 예고편을 보고 무척이나 무거운 이야기일거라 예상했었다. 1화 시작부터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연인을 잃는 이현욱의 모습은 그런 예상을 굳히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2화로 넘어가니 의외로 ‘풋’하고 웃음이 튀어나는 장면들이 많았다. 윤세나와 친해지기 위해 그녀가 일하는 도시락집에서 매일 배..

TV를 말하다 2014.09.19

물량공세가 아니라 수영장이 정답이었다!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호주 어드벤처로 진행되었다. 게스트로는 가수 비와 대세남 김우빈이 참석했다. 이쯤되면 기대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은 여세를 몰아서 헬기를 동원해서 탕갈루마라는 섬으로 멤버들을 보내고, 그것도 부족해서 다시 4륜구동 바이크를 타고 해변가를 질주시키더니, 보트를 타고 난파선으로 가서 잠수까지 하게 만들었다. 이동과정만 말하는 데도 숨막힐 정도다. 분명히 남태평양의 경관은 멋지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예능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재미와 웃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초반 ‘호주 어드벤처’는 지루하기 이를 데 없었다! 2인 1조의 팀들은 각기 보물상자를 찾아서 주변의 열쇠꾸러미를 가지고 열어야만 했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제작진은..

TV를 말하다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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