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7

의미있는 첫 시도! '알투비'

영화 (이하, '')를 보았다. 보면서 아쉬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좀 더 유기적으로 이야기들을 촘촘히 연결할 수는 없었을까? 완성도는 좀 더 관객의 눈높이를 맞춰줄 수 없었을까? 오늘날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에게 '국산품(?)을 애용하자!'라고 말해봐야 소용없다! 지금은 쌍팔년도가 아니기 때문에 애국심에 호소해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으기란 불가능하다. TV도 아니고 적어도 8천원이상 표값을 치루고 보는 관객의 입장에선 '메이드 인 충무로'든 '메이드 인 할리우드'든 별 차이가 없으니까. 의 단점을 나열하면 한도 없다. 그러나 영화 의 장점은 무엇보다 고공액션을 국내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이다. 어떤 이는 '그래봤자 할리우드에 비교하면 멀었다!'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떤 관객들이 지적한 할..

신세경이 빵터진 이유, ‘알투비’

지난 7월 31일 저녁 7시 30분 CGV 청담씨네씨티에선 영화 (이하 ‘알투비’) 하이라이트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기자와 100여명의 알투비요원들이 모인 이 자리에는 김동원 감독과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가 참여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신세경이 두 번이나 빵터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중 첫 번째는 유준상이 신세경과의 인연을 밝힐 때 였다. 유준상은 예전에 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신세경은 중학생 시절이었단다. “세경 씨 첫 데비작품이 ‘토지’라는 작품인데, 거기서 내가 길상이 역을 했다. 김현주 씨가 상대역인 서희역이었는데, 서희의 아역을 신세경씨가 했다. 첫 데뷔작을 잘 했던 신세경씨가 이렇게 잘 자라줘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무한칭찬을 했다. 그러자 바로 옆에 앉아있던 신세경은 ..

이준은 바보돌이 아니었다? ‘강심장’

어제 의 주인공은 2년 4개월만에 돌아온 아이비였다. 그녀는 15년동안 연마한 엽기 얼굴 신공을 내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많은 분량이 오랜 세월 어렵게 살아가야만 했던 그녀에게 할애되었고,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필자가 눈이 더욱 간 인물은 이준이었다! 이준은 잘 알다시피 엠블랙의 멤버다. 처음 비가 엠블랙을 내세울때만 해도 모두들 금방 잘 될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의외로 고전했고,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비스트가 더 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허나 요샌 엠블랙이 다시 부활하는 추세인데, 그중 선두는 단연 이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예능에서의 활약은 가수의 인기와 직결되어 있다. 친근하고 재밌는 이미지는 곧장 음반판매와 음원수익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모든 아이돌들이 ..

TV를 말하다 2012.04.25

‘도망자’를 보다가 빵 터지다!

어제 을 재밌게 보고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를 보게 되었다. 앗! 이런! 생각해 보니 플레이오프 경기 때문에 가 늦게 시작한 것이었다. 주말에 재방을 볼 생각을 하고 있다가 보니 뭔가 횡재한 기분이었다. 마침 그때는 이나영이 멜기덱에서 보낸 자객(?)과 일대일로 싸우고 있었다. 비록 여자끼리의 싸움이었지만, 정말 ‘처절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은 치고 받고를 계속했다. 이나영도 이나영이지만, 단 한마디의 대사없이 묵묵하게 자객의 역할을 해내는 연기자에게도 박수가 나올 정도로 액션 연기는 기가 막히게 훌륭했다. 그런데 정작 중간 보스급인 윤손하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되었다. 이나영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 나는 그만 ‘빵!’ 터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너무나 얼굴이 멀끔했기 때문이다. 내가 본 것..

TV를 말하다 2010.10.14

비를 능가한 정두홍 무술감독의 카리스마!

어제 2화에선 반가운 얼굴이 하나 등장했다. 진이(이나영)을 추적하던 멜기덱은 그녀가 지우(비)에게 사건을 의뢰했음을 알고, 경고를 하기 위해 조직원들을 급파한다. 진이와 전화통화를 하던 지우는 갑작스런 공격을 당하게 되지만, 기지를 발휘해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난다. 멜기덱이 보낸 일행을 따돌리고 유유자적하게 빌딩을 빠져나가던 그의 앞에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난데없이 선글라스를 벗고는, 지우가 밟게 해서 넘어지게 유도를 한후, 다짜고짜 발길질을 날린다. 바로 정두홍 무술감독이었다! 이후 약 3분 정도에 불과한 액션신에서 정두홍 무술감독은 비를 뛰어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어제 출연분량에서 정두홍 감독은 대사 한마디도 없었다. 오직 비를 향한 끝없는 집요한 공격으로 그의 존재감..

TV를 말하다 2010.10.01

이나영,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다!

‘미친 존재감’은 이제 너무나 많이 써서 사실 식상한 말이다. 그러나 연인사이에서 몇천년간 써왔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랑’이란 단어를 쓸 수밖에 없는 것처럼 에서 이나영의 연기력에 대해선 식상한 단어를 쓸 수 밖에 없다. 바로 ‘미친 존재감’이다! 에서 이나영은 ‘멜기덱’이란 의문의 조직에게 주부모-부모-양부모까지 잃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녀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지우(비)를 찾는다. 한데 재밌는 점은 이나영이 연기하는 진이 라는 캐릭터가 ‘매우 세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지우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이 자주 가는 절의 탱화를 훔쳐놓고, 창고에 숨겨놓는다. -비와 처음 함께하는 장면에서 이나영의 포스는 상대배우를 누르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였다. 또한 자..

TV를 말하다 2010.09.30

비 도박설, 연예인 불신의 극치!

어젠 정준하가 신정환과 해외에서 도박했다는 루머가 퍼지더니, 오늘은 가수 비가 신정환이 도박을 했다고 알려진 세부의 한 도박장에서 목격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상을 횡횡하고 있다. 홍보사측은 비가 촬영을 한 것 뿐이며, 일정상 바빠서 개인적으로 도박을 할 일은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비의 도박설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연예인에게 염증을 느끼는 오늘날 대중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올해 연예인들이 터트린 굵직굵직한 사건만 뽑아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최철호 폭행, 신정환 도박, MC몽 군면제 의혹 등등 정말 각종 사건사고로 인기연예인들은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물론 연예인들도 사람인 이상 실수할 수 있고, 예기치 않은 사고에 휘말릴 수 있다. 문제는 그들이 사건-사고때 보여주는 자세..

TV를 말하다 2010.09.13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SBS 드라마의 구세주 될까?

월드컵 시즌을 맞아 SBS가 예상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물론 한국 대항전이 있는 날은 40%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자사의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되는 바람에, MBC의 예능이 토요일을 점령하고, KBS의 가 방영된 지 2주 만에 2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로 순식간에 치고 나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SBS의 입장에선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월드컵은 축제다! 따라서 7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후의 예능과 드라마등의 시청률로 광고를 받아와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 이는 앞으로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SBS의 경우엔 비싼 중계료(약 1,100억원)를 내고 방송하는 월드컵 경기를 내보내지 않을 수 없고, 이 때문에 예능과 드..

TV를 말하다 2010.06.22

차라리 월드컵 복근녀 한우리를 응원하겠다!

어제 인터넷엔 실시간 검색어로 난데없이 ‘월드컵 복근녀’가 떴다. 한 여성이 각각 비의 ‘널 붙잡을 노래’와 포미닛의 ‘huh'에 맞춰 해당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동영상이 화제로 떠오른 것이었다! 특히 동영상 속의 그녀는 1탄격인 비의 ‘널 붙잡을 노래’ 안무에서 후반부에 상의를 위로 걷어올려 복근을 보여줌으로써, 비 못지 않은 섹시함과 관능미를 자랑했다. 기사에 따르면, 동영상속의 주인공은 현재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는 한우리란다. 물론, 해당 동영상 게시판의 댓글들처럼 ‘의심’이 가는 부분은 있다. 겨우 그녀의 동영상은 6월 14-15일쯤에 올라왔고, 기사화되는데 불과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초게시물이 겨우 1만이 조금 넘는 조회수를 올린 것을 헤아려 본다면, ‘언플’이란 의심에서 자유롭진 못하..

TV를 말하다 2010.06.17

비-전지현 열애기사, 이건 스토킹이다!

오늘 비와 전지현 열애기사가 터졌다. 내용을 읽어보니 기가 차다. 100일 동안 비와 전지현의 주변을 탐문하며, 두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단다. 해당 스포츠신문사는 마치 무용담을 늘어놓듯이, 기사에 비와 전지현의 열애사실을 확실히 확인하기까지의 경과를 적어놓고 있다. -이는 사실여부를 떠나서 분명 사생활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다! - 그러나 생각해보자.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주변을 서성이면, ‘범죄’로 인식되는 세상이다. 하물며 해당신문사는 특종을 발굴하기 위해 멀쩡한 남녀 스타의 주변에 숨어서 (망원경과 카메라를 들고)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았고, 결국엔 기사화 시켜 특종으로 발표했다. 즉,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일일이 캐고 다녔다는 소리밖에 되질 않는다...

TV를 말하다 2010.06.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