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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의 이나영 캐스팅, 비에겐 과분할 지경!

오늘 뉴스를 보니 의 곽정환 PD와 비가 만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에 이나영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나영은 당연하지만 비의 상대역이다. 이나영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만에 TV복귀작이 된다. 이나영의 합류로 에 대한 기대와 흥행가능성이 한층 높여졌다고 여겨진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 등에 출연해 그 연기력이 가수치곤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연기력은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탑클래스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비가 가진 화제성과 월드스타란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영어대사에선 조금 무리가 없을지 몰라도, 비는 발성을 비롯한 세부 연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물론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하는 현 상황을 생각하면, 그래도 그는 꽤 출중한 편에 속하..

TV를 말하다 2010.06.05

사실상 케이블에서도 퇴출당한 김제동

뉴스를 듣는 순간 막막했다. 설마했다! 얼마전 엠넷에서 의 녹화스케줄을 취소시키고, 6월 정식개편을 앞두고 숨고르기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김제동은 한 스포츠신문과의 대담에서 계속해서 결방중인 의 사정을 밝혔다. 바로 얼마전 노무현 전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탓이었다. 엠넷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 나선, 태도가 돌변했고 여러 차례 ‘사회를 볼 수 없냐?’고 물었단다. 생각해보면 이건 예고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는 누가봐도 성공이 보장된 방송이었다. 게다가 초대형스타 비를 게스트로 초청한 야심찬 시도가 여태까지 방송되지 않은 것은 여러모로 이상했다. 그런데 결국 이런 식이라니. 더욱 참담한 것은 결국 지난 31일 김제동은 사실상 사퇴를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김..

TV를 말하다 2010.06.01

비마저 넉다운 시킨 구하라의 댄스

지난주에 이어 는 비와 효리 특집으로 일부 진행되었다. 여기엔 엠블랙의 이준과 카라의 구하라가 함께했는데, 지난주 구하라의 경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서 속으로 ‘아 이렇게 그냥 구하라가 시간을 때우다 퇴장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방송된 에서 구하라는 단 한번의 무대로 모든 상황을 역전시켰다! 그것도 카라의 노래가 아니라 선배 이효리의 노래 ‘유고걸’을 불러서 말이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구하라는 갑자기 하의를 탈의해, 출연진들을 혼비백산시켰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탓에, 모두들 어안이 벙벙해했다. 그녀가 분홍색의 찜질방용 반바지속에 짧은 청반바지를 입고 있기에 상관없었지만, 사정을 몰랐던 출연진들은 그녀의 행동을 오해하기에 충분했다. 구하라는 ‘유고걸’을 전성기의 ..

TV를 말하다 2010.05.21

김제동, 결국 케이블에서도 퇴출되나?

개인적으로 방송인 김제동을 좋아하고 응원한다. 따라서 에 대한 포스트를 자제해왔다. 첫 번째 방송이 나가면 그때부터 닥본사하고, 리뷰를 쓸 작정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비가 나온 첫방송은 근 한달째 미뤄졌다. 네티즌들은 ‘외압설’을 들고 나왔지만, 제작진측에선 ‘6월 개편을 앞두고 날짜를 조정’하는 거라고 해명했고, 그걸 믿었다. 그러나 오늘 뉴스를 보니 19일 개봉을 앞두고 찾은 김주혁과 조여정의 녹화가 취소되었고, 29일 배우 구혜선 녹화도 취소된 상태라고 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당장 방송을 하지 않아도 정규편성되었다면, 녹화는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예정된 녹화마저 진행되지 않고,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보아도 뭔가 의심쩍은 대목들이 눈에 띈다. 아직 첫방송도..

TV를 말하다 2010.05.20

비-이효리보다 웃겼던 허풍쟁이 이준

지난 13일 밤 방송된 엔 잘 알려진대로 비와 이효리가 출연했다. 그들이 에 출연한 이유는 신곡을 발표했지만,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 탓이었다. -두 사람이 선선히 이유를 댈 정도였다- 비는 확실히 이번 앨범은 ‘밉상 전략’으로 가기로 했는지, 예의 다른 예능 프로에 출연했을 때처럼 전 소속사 사장인 박진영과의 일화를 (비호감스럽게) 이야기하고, 아침엔 요조숙녀이고, 밤에는 요부가 이상형이란 등의 말들을 했다. 이효리는 이전부터 다양한 예능에 나와 주름 잡았던 것처럼 안정적이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외였던 건 엠블랙의 이준이었다. 이준은 ‘리틀 비’란 별명을 가지고 있고, 비가 키우고 있는 엠블랙의 일원이다. 그는 그동안 비의 후광을 입어 여러 차례 예능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

TV를 말하다 2010.05.15

비가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유

어제 에는 월드스타 비가 출현했다. 1년반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온 자신을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비는 단돈 몇백원이 없어서 굶고 지내고, 씻을 수가 없어 피부병이 걸렸던 연습생 시절, 을 찍기 위해 8개월간 미국에서 고생하며 너무 힘든 나머지 ‘자살충동’을 잠시 느낀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늘어놓았다. 덕분에 시청자는 무대위에서 빛나는 손이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비’가 아니라 인간 정지훈에 대해 다시금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다면 왜 비는 에 출연했을까? 우선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은 월드스타 비가 출연하기엔 몇 가지 난점이 있다.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온 비는 오롯이 방송시간 내내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프로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은 게스트만 무려 20여명이 나오는 프로다. 아무리 비..

TV를 말하다 2010.04.14

이 시대의 진정한 딴따라, 박진영

지난 19일 의 ‘스타줌인’코너에 출연한 박진영 1972년생인 박진영을 볼때면 ‘참으로 대단하다’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1994년 앨범 로 데뷔한 이래 그는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그뿐인가? “좀 더 힘들게 노력해서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고백한 박진영은 프로듀서로 전향해 god, 박지윤, 비, 원더걸스, 2AM, 2PM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친 모든 가수들은 당대 최고의 가수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욕심쟁이인 그는 이에 멈추지 않고 2003년 미국으로 홀홀단신으로 건너가 윌 스미스의 등을 작곡해서 모두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드는 대한민국 가요계 사상 초유의 일을 해냈다. 게다가 국내 최고인기 걸그룹인 원더걸스를 데리고 미국으로 진출해 미국 핫 100에 76위로 올리는 대성공 사례를 만들어냈..

인물열전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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